우리는 사람을 보자마자 저사람 미인이구나,또는 미남이구나하고 바로 안다. 어떤 특별한 기준으로 판별
하는 게 아니라 보면 바로 아는 직관적인 판단이다.무엇이 그러한 직관적인 판단을 가능케 하는 것인가?
미인,미남에게는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가...또 그 기준은 무엇인가? 궁금한게 적지 않다.
사람은 태어나자마 부모의 얼굴과 신체를 보고 자란다. 이를 통해 세상사물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방법을
배운다. 우주와 자연의 황금비율이 인체의 대칭과 균형및 조화속에 모두 들어있기때문이다. 인체를 우주
의 축소판인 소우주라고 부르는 것은 이때문이다.
미인 미남의 기준은 바로 이러한 인체의 대칭과 균형및 조화에 달려있다. 태어나자마자 부모의 얼굴과
신체를 보고 익힌 균형감각과 조화로움에 대한 안목이 바로 미추를 판별해내는 비밀인 것이다.
왼쪽 눈과 오른쪽 눈, 좌우의 귀, 왼쪽 콧구멍과 오른쪽 콧구멍이 정확히 대칭을 이루면 사람들은 보기
좋다고 한다. 또 눈 코 입 귀가 균형있게 배치돼 있고 조화로우면 미인 미남으로 인식하게 된다.
고대부터 사람의 얼굴과 신체를 연구한 결과 사람의 인체는 각기 황금 비율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
게 됐다. 황금 비율은 가장 안정감을 주는 조화로운 모습이다.이러한 비율에 꼭 들어맞는 얼굴과 신체가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몸매의 여성을 팔등신 미인이라고 한 이유다.
팔등신은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길이가 얼굴 길이의 8배인 몸매다.이런 미인은 배꼽의 위치가 발바닥에
서부터 정확히 몸 전체의 61.8퍼센트에 해당되는 곳에 있다.황금비율이다.
인체를 반으로 나누면 배꼽이 중심이 된다. 또 상반신은 어깨선이 중심이 되며, 하반신은 무릎이 중심이
된다.어깨 위를 다시 분할 하면 코가 그 중심이 된다. 이러한 비율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 사람들은 밉
지않고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기원전 1세기 로마시대 건축가 마르쿠스 비트루비우스는 인간 신체는 소우주'라는 생각으로 건축학 개
념을 집대성한 '건축10서'를 저술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도시나 건물의 설계는 세계의 축소판인 인체의 비례에 따라야 한다"는 이 책에
나온 비트루비우스말에따라 자신의 몸을 실측해가며 인체비례도(Canon of Proportions)를 그렸다.
인체비례도는 누워서 팔과 다리를 쭉 뻗은 사람을 정사각형과 원안에 그린 것이다. 그 비율은 1:1.618
이다.이 비율은 동식물과 인체뿐만이 아니라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비율이다.
“자연이 낸 인체의 중심은 배꼽이다. 등을 대고 누워서 팔 다리를 뻗은 다음 콤파스 중심을 배꼽에 맞
추고 원을 돌리면 두 팔의 손가락 끝과 두 발의 발가락 끝이 원에 붙는다…정사각형으로도 된다.사람
키를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잰 길이는 두 팔을 가로 벌린 너비와 같기 때문이다.” 다빈치가 비트루비
우스적 인간(Vitruvian Man) 이라고 이름붙인 스케치에 적어놓은 글이다.
현대로 넘어오면서 사람들의 얼굴모양은 과거와 조금씩 달라져 황금비율도 바뀌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과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합동 연구팀은 미인의 얼굴에 대한 새로운 황금비
를 발표했다.
눈과 입까지 길이, 눈과 눈 사이 길이가 얼굴의 전체 길이와 폭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따라 미인여부가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매력적인 여성의 얼굴은 눈과 입 사이의 수직거리가 전체 얼굴 길이의 36퍼센트, 눈과 눈 사이의 수평
거리가 얼굴 폭의 46퍼센트일 때라는 것이다.
그러면 36/46이 아니면 미인이 될 수 없는 것이냐? 결코 그렇지는 않다. 사람에 따라 헤어스타일을 바
꿨을 때 갑자기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혹은 매력이 떨어져 보이는 경우가 있다.머리 모양이 얼굴 비율에
영향을 주거나 스타일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기때문이다.
36/46 미인은 캐나다의 가수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미남은 헐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로 조사
됐다.그러나 미국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는 황금 비율 36/46과는 거리가 먼 미인으로 나타났다. 격식을
깬 파격 미인인 것이다.
사람의 몸은 그 자체로 대칭과 균형,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런면에서 누구나 미인 미남의 기본적인 조건
은 갖추고 있다. 처음에는 안생긴 것 같아도 자주보면 괜찬아 보이는 이유다.
코와 입, 눈의 크기가 조금씩 다른 것은 유전자의 다양성을 말하는 것이다. 개개인의 개성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미인 미남의 조건에 개성과 인격이 가미되면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 올 수도 있다.
미의 조건중 하나를 또 들자면 평균적인 것이다. 눈, 코, 입 귀가 모두 평균적이면 다른사람보다 아름답
게 보인다고 한다. 우리가 균형, 조화를 판단할때의 기준이 입력된 사람들의 눈 코 입 귀를 평균한 기준
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익숙한 균형과 조화로움에 좀 더 점수를 준다고 볼 수 있다. 여러사람의 사진을 놓고 그 사람
들의 평균적인 눈, 코,입, 귀를 만든뒤 컴퓨터그래픽으로 얼굴을 재구성하면 원래의 여러사람의 실제 얼
굴보다 보기 좋은 얼굴이 된다.
화솔방 회원들의 얼굴과 신체는 대칭,균형, 조화의 삼박자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먼저 첫인상은
평균으로 미인, 미남여부가 판가름 난다.
그러나 그다음부터는 개성과 심성에따라 매력여부가 판정된다.미남, 미인의 조건에 다소 못미치더라도
개성과 심성은 이를 충분히 커버해주고도 남는 조건들이다.
Morning side of the mountain은 음악가족으로 이름이 알려진 오스몬드가의 남매 도니와 마리가 듀엣으로 불러
빅히트한 곡이다. 1974년 리메이크했다. 원곡은 타미 에드워즈(Tommy Edwards) 가 1951년 발표했다.
첫댓글 저는~
부모로 부터 물려 받고 나온 외모나 신체 보다도.....
상대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닥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호감이면~
미녀.미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칭, 균형, 조화에 평균까지 더해져 첫눈에 미인여부를
알아낸다고 합니다. 그러나 매력은 여기에 인품과 개성까지
갖춰야 나온다고 합니다. 천부적인 외모는 어쩔 수 없으니 심성을 닦고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린다면....
얼굴 등 신체의 대칭구조,삼박자가 잘 조화되어야 우선 눈, 첫인상에 거슬리지 않으니 말씀데로 보통 사람들은 다들 미인, 미남의 조건은 갗춘 셈이지요. 글 후미, 기본 조건외에 품성.인격 행동거지 등, 후천적인 조건이 그 사람이 잔정, 미남 미녀인지 판가름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말씀에 동감 합니다. 외모는 잘 생겼으나 소위 천박한 미모를 가진 사람 보다는 우리 대부분은 외모는 조금 떨어져도 품성 좋은 사람을 다들 좋아함은 인지상정 입니다. 진정한 사람 냄새 풍기는,
미인, 미남이 가득한 우리 화솔방 화이팅.
중구난방인 글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은은히 밖으로 뿜어져 나올때 진정 미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스님 주말 잘 보내시고 늘 건강하세요..
조선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아마도 미인측에 끼어서
궁중생활을 하지 않앗을까 ㅋㅋㅋ
그런데 시대를 잘못 태어나
미인측에는 못 끼나
품성좋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무 아깝다!. 시대를 잘 타야 되는데
궁중 생활도 여러가지인데
거기 무수리라는 직급도 있다던데 ㅎ
무수리도 무수리 나름 인간성 좋은 무수리면 되지요.
농담 입니다.그 사대 태어 나셨으면 중전마마 급입니다.
건강하세요.
@한스 ㅎㅎ ㅎ 무수리 직급도 괜찬아요 정조대왕 이라면 내 모든걸 바쳐서 잘 했을겁니다 ㅎ ㅎ
지금도 이놈 저놈이 군침 흘리는 미인이신데..
뭐 타임머신까지 타시려고....
미모에 품성까지 갖추면 줄서야 영심님과 눈도장 한번이라도
찍을 수 있겠습니다.
비온뒤님과 한스님의 주고받는 댓글을 읽으면 마치 강의를 듣는 느낌입니다.ㅎ
외모는 나이듦에서 보여지는 느낌?
외모는 오로지 본인 책임이 아닐까~~~요??
보여지는게 아닌 풍겨지는 인격이지 않을까.
별루 미인축에 못드는 변명일수도 ㅎ
소년의 얼굴은 자연의 책임이고, 노년의 얼굴은 자신의 책임이라는 말이 있다지요.
살아온 모든 삶의 궤적이 담겨 있는 인생 성적표. 맞는 말씀입니다.
아프리카님도 면추에 훌륭한 인품까지 더해지니 훌륭한 얼굴이십니다.
@비온뒤 휼륭한 얼굴..
고 참. 글쎄 글쎄인데요. ㅋㅋㅋ
비온뒤님. 또 무슨 주제글이 올라올까...ㅇㅅ^^
궁금해 한답니다.
편안의 시간 되세요..
@아프리카 감사합니다.
아프리카님도 평안한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