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발’ 진단 후 20%가 1년 내 사망… 절단은 한 해에 1000건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6년 8개월간 이뤄진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발)' 절단 수술은 수족 절단술 3923건, 상완·전완·하퇴 절단술 2989건을 합쳐 총 6912건으로 집계됐다. 연간 1000건 가량 당뇨발 절단 수술이 수행되는 셈이다.
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당뇨발 절단 수술 환자의 72.3%를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등 고령층 환자 비율이 높았다. 40대 503건, 50대 1297건, 60대 2094건 등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수술 건수가 많았는데 20대 11건, 30대 104건 등 비교적 젊은 나이에 절단까지 간 사례도 소수 있었다. 성별로는 남성 비율이 79.6%로 여성의 4배에 달했다. 당뇨병 합병증은 전반적으로 남성에게서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발’로 인해 한 해에 1000건 꼴로 신체 절단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발은 당뇨 합병증 중 하나로 발에 감염이 일어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감염, 괴사 등으로 발 조직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절단해야 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이 당뇨발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 1명이 2회 이상 수술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아 수족절단술의 2회 이상 수술률은 11.1%(437건), 상완·전완·하퇴 절단술은 4.8%(142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염이 재발해 재수술을 받거나 한 명의 환자가 좌·우측을 각각 수술한 경우가 포함된 수치다.
당뇨발 진료비는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다. 작년 당뇨발 환자의 총진료비는 2019년보다 46% 증가한 992억341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진료비도 같은 기간 362만원에서 474만원으로 31% 상승했다.
당뇨발은 절단을 넘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공단 분석에 따르면 당뇨발 환자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79.01%~83.75% 사이를 오갔다. 당뇨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최초 진단 뒤 1년 내 사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김미애 의원은 “당뇨발은 단순한 합병증이 아니라 생명을 위협하는 만성 감염 질환으로, 절단 이후 삶의 질 저하와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하다”며 “정부는 혈당관리 중심의 치료에서 벗어나 '당뇨발 조기검진·발관리 교육'을 건강보험 예방급여 항목으로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활동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매 끼니마다 밥을 두 숟가락 덜 먹으면 좋다. 평소에는 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의 양말을 신고 발에 너무 꽉 끼거나, 높은 굽, 딱딱한 밑창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5/10/27/20251027018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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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진단후 20% 1年內 사망 '당뇨발' ◇|작성자 bakmul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