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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집으로 멈추었으면좋았을것을. 상업적 성공을 한 발짝 더 연장시킨 이 앨범은
김창완을 러브 발라드의 히트메이커로 오인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이 앨범에는 웅크리고 있는 사자의 은폐된 발톱도 보이지 않는다.
이 즈음 방송가를 장악하기 시작한 오빠부대는 자신의 우상을 하나하나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산울림 또한 그 덫에 걸린 것으로 보였다.
단 하나의 위안은 그의 고전 "회상"이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것
회상 작사:김창훈 작곡:김창훈 (1982)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때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우 생각나네
묻지 않았지 왜 나를 떠나느냐고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팠네
이미 그대 돌아서 있는걸
혼자 어쩔 수 없었지
미운건 오히려 나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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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울림
좋은곡 감사히
🎧즐청 합니다
잘 듣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