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받았던 원피스형 앞치마가 너무 맘에 들어서
몇년만에 재봉틀을 꺼내어 만든거였어요
인바이어스 도 첨 해본 작품
처음이라 시침핀을 다섯번쯤 꽂았다 뺐다 진땀 엄청 흘렸어요
원단구입도 10년전쯤???
앞 뒤 원단이 다르죠???
방석커버 만들려고 구입했던건데....
빨고 나니 줄무늬가 당겨져서 확 줄어버린....
방석커버로 만들었으면 하나도 사용하지 못했을꺼예요 ㅋㅋㅋ
매트리스 커버 만들려고 6마인가 사다두었던 원단...
너무 오래 보관해뒀던거라 빛도 바래고....
인바이어스 고생고생 한터라
이앞치마는 그냥 바이어스 둘러줬어요 ^^
베개커버가 낡아서 남은 원단으로
줄무늬가 너무 도드라져서
자고 나면 얼굴에 바둑판이 -,.-;;;
제 앞치마가 맘에 들었는지 딸아이가 자기도 만들어 달라해서...
방석커버 만들려고 다 재단된 천들 이어 붙여서 만든거라 흥부앞치마 같네요 ^^
호박 핀쿠션도 만들고요
아들 베개는 사이즈가 특이해서 맞는 커버가 없어요
집에 있던 묵은 원단으로 뺑뺑하게...
그런데 실수로 이음선이 밖으로 나온거 있죠...
장식인냥... 넘어갑니당~
작은 소품 넣을 미니파우치와 휴대용티슈 케이스
이 앞치마는 본이 달라요
단추구멍을 할줄 몰라서 늘 꺼려왔던 디자인...
똑딱이 단추 다는걸로 마무리 해줬어요 ㅋㅋㅋ
가방들... 여밈 단추는 아직도 안 달아주었다는건 비밀... -,.-;;
곰돌이 호박 핀쿠션이 너무 낮아서 길다란 시침핀을 꽂으니 뒤쪽에서 찔리더라구요
그래서 대형 호박을 다시~
어찌나 솜을 잔뜩 집어 넣었는지...
호박 모양 내주려고 돗바늘 두개나 부러뜨렸답니다...
우리집 트리들.... 귀엽죠?? ^^
팬티라이너도 만들고요~
사용해보니 정말 좋더라구요
손빨래의 압박이 있으나....
목선이 어버버버한 라운드티...
이렇게 초보티가 팍팍 납니다 ^^
주머니도 방향이 ㅋㅋㅋㅋ
소매재단을 똑같이 쌍으로 해서....
의도치 않게 짝짝이 소매가 된 라운드티
목선이 첨 작품보다는 나아졌어요 ^^
지갑도 만들었고요~
레깅스만 틀어지는게 아닙니당
지퍼도 삐뚤...ㅠㅠㅠㅠ
초록이는 두번째라 삐뚤어진건 잡아줬는데
바이어스가 각이 안살아서 실패!!!
휴지케이스들은 몇개 만들어 지인들께 선물로 나눠주었고요
핫팩 케이스 입니다 ^^
간단 방석들...
끈 달아주면 손 많이 가니까...
떨어지면 손으로 줏어주는걸로 ㅋㅋㅋㅋ
티매트이지만 엄청 크게 만든것들...
창구멍 공그르기 귀찮아 박아버려서 좀 안이쁘네요 ^^
레스포삭 파우치 보고 만든 파우치~
라이너와 파우치 티슈케이스 쎗뚜~
신세진 지인에게 선물로 드렸어요 ^^
우리딸이 고른 원단으로 딸의 파우치와 티슈케이스 ^^
이렇게 생긴 파우치도 만들었구요
이 원단은 짜투리 사두었던것...
원단 모잘라 앞판은 이어서...
의도치 않게 무늬가 나뉘어 좀 날씬해 보이는 효과?? ^^
인바이어스 한번에 성공하고 뿌뜻했던 작품이에요
후드조끼도 만들고요~
얼마나 따뜻한지....
강추입니다!!!
여밈을 아직 못해서...
단추를 달아줄까 그냥 옷핀으로 여며줄까... 입을때마다 고민중입니다 ^^
회색 원단이 모잘라 후드조끼 안감의 카키색으로 만들었던 목티
세뚜~
제가 갖고 있던 니트조끼와도 잘 어울리죠???
친구에게 선물했던 앞치마...
이 원단은 최근에 구입한거라... 북유럽스럽지요?? ^^
사각티슈 커버와 내맘대로 휴롬케이스 ^^
곡선 두툼 바이어스는 정말 어려워요
오랜만의 바느질인데다 삐뚤삐뚤.... 박음선은 정중앙에...
부끄럽지만.... ^^
앞으로 손에 익으면 좀 나아지겠죠???
오무려지지 않는 베개 커버는 뜯어서 수선해줬고요
앞치마 선물했던 친구한테 빅 파우치도 하나~
안에는 과자들을 넣어 빵빵하게 ㅋㅋㅋ
98년 1월 11일
젊은 세 아가씨들....
취미가 비슷해서 문화센터 같이 다니며 앞치마 만들고
친구집에 가서 기념 촬영했던거예요
저 원단 짜투리가 아직도 남아 있어
호박쿠션을 만들었다는....
저 정말 못 버리는 병 심각하죠? ㅋㅋㅋㅋ
오늘은 틀어지는 레깅스를 쬐려보며 재단부터 다시 잘!! 해봐야겠어요
날이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첫댓글 와~~!!!
올리신 글~ 한참이나 읽었어요.
열봉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저도 처음 미싱할 때 재미져서 밤새 만들었던 적이 있었더랬어요.^^
후드 조끼~예뻐요.
후드 조끼 앞 여밈은 티단추 어떠세요?
아니면 예쁜 옷핀 하나 무심한 듯 꽂아 주셔도 예쁠듯요.
티 단추가 뭔가요?? @@
제가 옷은 초보라 잘 몰라요 ^^
지금은 옷핀으로 꽂아 사용하는데
꽂을때마다 찔려서 피를 본다는 ㅠㅠㅠㅠ ㅋㅋㅋㅋㅋ
후드조끼 친구가 알려준건데
고맙다고 인사해야겠네요 ^^
@지나지누맘 티단추요~ 아가들 용품에 많이 붙어 있는 건데요.
스냅 단추도 괜찮을 듯 해요^^~
@연표희맘 아~ 이런 단추를 티단추 스냅단추라고 하는군요
안그래도 바세 부자재에서 찜해놓은게 있거든요....
조만간 지를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ㅋㅋㅋㅋ
와우! 대단하십니다~ 여러 작품 잘 보았어요 만드는 기쁨 온전히 누리셨네요 ! 주는 기쁨까지~^^
사실은.... 사춘기 접어드는 딸아이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저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다시 재봉틀을 잡았어요 ㅋㅋㅋㅋㅋㅋ
집에는 있으나
잔소리를 피하는....
아주 잘 선택한거 같죠? ^^
우와
멋지세요^^ 다작
정말 정말
대작
하나 하나 이야기가 가득
넘넘 멋지세요^^
다작은 아직 멀었주~~
손으로 하는 바느질 세계 풍덩 빠져야겠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