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맛있다...가 아니고
여시들을 유혹할 썸네일
출처: 여성시대 맘스터치 미만잡
안녕하신가...60만 여시 횐님덜...^^
나는 오늘.. 모두가 약간 모를리가 없는
그 곳에 다녀왔지..
바로
<Shakeshack 쉑쉑버거>
의 코리아 오픈데이..(물론 사우스코리아임)
나란 여새.. 이런 신문물에 큰 관심이 없는 인간인데
지인중에 유투버가 있어서 촬영어시로 따라가게 됨..
그래서 그 쉑쉑인가 뭔가를 먹기 위해
장장 4시간을 땡볕에서..서서 기다렸읍니다...
이것은 그냥 맛집 후기가 아니여..
생존을 위한 대장정이여..
하도 장안의 화제라 모르는 여시들은 아마 없을것이여..
몰랐다면 지금부터 차차 알아가도록 하지..
오픈이 오전 11시라고 해서
10시 30분에 쉑쉑버거 앞에 도착하였고..
나는 그 곳에서 말도 안되는 광경을.. 목격...
줄이..길어..
존나 길어..
여기가 어디냐고? 노래연습장 앞..
쉑쉑버거 건물 뒤까지 줄이 섰어..
어머나 세상에.. 내 앞에 줄이 이렇게나 많다니...
정말 할렐루야다..ㅠ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응..?
저건 또 뭘까..
내 줄 뒤로 주차장이 있어서
그 공간 안 막으려고 건너편 길의
뒷 건물들 앞까지 줄이 늘어선 모습임...
기사를 찾아보니..
사람들.. 새벽 7시부터 줄 섰다고....
쉑쉑버거..뭣이 중헌디..예..?
난리가 난리인지라.. 기자들도 많이 왔음
다들 핸드폰으로 페이스북 라이브를 하질 않나..
어떤 사람은 무표정으로 핸드폰 들고 지나가면서
동영상으로 쭉 훑질 않나...
기자가 맛있었는지 문자 달라고 명함도 주더라..
정말.. 진귀한 경험이었지..
그런데.. 오늘 날씨..
몇 도인지 모르겠으나..
존나 더움
그냥 미친 날씨 숨이 안 쉬어지는 그런 날씨..
줄 서 있는데 알바생들이 바구니 들고와서
선글라스를 나눠줌.. 쉑쉑 로고와 함께...
어쩐지 앞 줄 사람들이 단체로 선글라스를 했길래
쉑쉑버거를 대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밀러룩을 준비했구나...했는데
는 개뿔..사은품
신나서..함께 온 지인과 셀카도 찍어보았지만..
그들은 두 시간 후
존나.. 청학동 거지들이 되었고...
정말 우산 없었으면 장사 여럿 치뤘을 것..
우산 또한 알바생들이 바구니를 들고 오더니
나눠줌.. 왜.....1시간 지나고 줬늬야아아아!!!!
이 우산은.. 입구에서 반납하는 거였지..
사은품이 많을리가 없지..
그리고 또 30분이 지났나..
다시 등장한 알바생들.. 웃음이 밝았지..
손에 메뉴판을 쥐어주고 떠남
코팅된 A4 한장짜리 메뉴판이었음..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서 놀라고..
가격.. 또한.. 다양하게 지랄났다..
그래도..먹는다..참는다..
2시간..아깝다..
다시 등장한 알바생...
시음료와 함께 나타남..
레몬에이드와 딸기에이드인가..
둘다.. 시고.. 맛이..없..읍읍!!!
중간중간 저런식으로 물도 많이 주고
나중에는 SPC 물 한병 그냥 돌리더라는..
물 줘서 그나마 살았음
정말 한시간마다 병주고 약주고를..반복..
다들.. 우산쓰고 있는데..
비 오는 거 아닙니다 횐님덜..^^
살다살다 검은 양산도 다 보네요...
햇빛 다 흡수해서 광합성해야 할 듯..
진화하는 인간..
(+지식인 여시 횐님들이..검은색이
빛을 차단해준다고..하십니다...나는 왜...
반대로 알고있었늬야아아아!!!!)
드디어.. 건물 뒤 코너 앞까지..진출..
왜 이렇게 아련하게.. 찍힌 건지..
또 다시 주차장이 등장하여..
입구를 막지 못하고 멀찍이 줄을 서있는 모습...
저 앞의 사람들이.. 부러울 뿐..
고개 돌리면.. 왼쪽에..
가챠 샵이 있었는데.. 정말 뛰어들어가고 싶었고..
뜻밖의 영업...
그리고 드디어 코너 맨 앞 줄이 되고..
이 때가.. 12시 였나..
50m 이동하는데.. 2시간이 걸리는..기적..
드디어.. 건물 벽 라인에 합류..!!!
이것이.. 신분상승의.. 희열인가...
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괜히 확대도 한 번 해보고..
정말.. 난잡하고.. 난리난.. 라인업..
경찰차가 10분에 한대씩..
기념으로.. 함께.. 셀카..
드디어.. 쉑쉑버거의 뒷문이 보이기 시작하고...
기뻐서 쇠창살 사이로 카메라 욱여넣고 찍음..
뒷문으로 못들어오게 하려고..
직원인지.. 경호원인지.. 서있음..
상당히.. 불친절함....
반갑다.. 햄버거.. 로고...
입구 앞에 큰 메뉴판이 하나 있고..
파노라마 한번 땡겨봄..
잘.. 모르겠다..
가게 앞에만 줄이 5줄....
드디어.. 메인 줄에 합류..
유리창 너머로.. 식사하는 승리자들의 모습이 보이고..
하아악ㅇ가하앙ㄱ!!!!!!!!!!1
카운터 보인닼!!!!!!
드디어 발 들인 것에 감격하여..
한번.. 찍어봄..
이 때 시간이 정확히 2시..
10시에 와서.. 4시간만에... 입성...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벽 전체가 메뉴판..
카운터.. 오픈키친...
외국인 직원..많다.. 컨셉인지..
왠지.. 본토의 맛을 구현할 것 같다...
나는 승리자.. 나는 들어왔다..
픽업대에서 직원들이 직접 음식 나눠준다...
직원들도.. 서툴다.. 하지만..친절..
슈퍼알바K..자본주의..힘..
쉑쉑 브랜드만의 맥주와 와인도 판다..
별걸 다 판다..
왜냐면..
개사료도 판다..
강아지용 쿠키인가보다..
사진엔 없지만.. 쉑쉑 로고 박힌
아기옷도 판다..
점점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알바생들의 해피해피함에 넘어가..
네 시간 기다린게 아까워서.. 두개는 포장하고..
po결제wer..
참고로 SPC 포인트 적립 안된다..
아직 초기라 뭐가 안됐나보다..
영수증 보관하지마라.. 사후적립 없으니까..
역시.. 신장개업은..절레절레
식당 내부 모습..
입구쪽 공간..
여기서 나이프..포크..소스..등등을
가져가면 된다..
왼쪽이 두번째 공간..
안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의
내부공간이 나온다..
나는..제일 안쪽공간에서 먹었다..
뉴욕에서 왔다는.. 알림벨..
옆의 벨은 무시..촬영소품..
검은색 식탁보도.. 촬영소품..
저런거 가면..없으니.. 달라고 하지 말길..
그리고 드디어 나온
1. 쉑버거 6900
2. 치즈후라이 4900
3. 바닐라셰이크 6900
셰이크가..버거값..
간단한... 맛 평가..
1. 버거 = 짜다
알바생들이 급했는지.. 약간 흘러내리려고 하는
내용물들.. 하지만 사이즈가 작아서 신경쓰일 정도 X
고기 패티는 확실히 냉동육과는 다르다..
고기 다진 거 씹는 맛임.. 맛은 있음..하지만 짬
2. 치즈 후라이 = 짜다
후라이에 치즈 소스 뿌린 것..
알바생들이 너무나 강추해서 샀지만..
그냥 소스 없는 후라이 사는게 가격도 싸고..
메리트가 별로 크지 않음..
튀김 사이즈가 큰 것은 ..만족..
3. 바닐라 셰이크 = 존맛.. 존맛!!!!!!!!!
왜.. 감탄하냐면..
맛은 일반 밀셰인데..
존나 짠 음식들을.. 셰이크가 중화해준다..
버거 한입먹고 셰이크 호로록
후라이 한입먹고 셰이크 호로록
쉑쉑 뜻 = 셰이크 + 쉑버거
정말 꼭 가면 탄산에이드 다 집어치우고
무조건 셰이크 주문하길 추천하는 바..
그지라서 밀셰 하나 시켰더니..
서로 먹겠다고 난리남..
제일 중요한 게.. 제일 비싸다니...
뭣이..중헌지..!!!!!!!!
결론 = 단짠단짠을 노린 메뉴 구성...
소스.. 이렇게 따로 담아주고..
사실 짠 것도 짠 것이지만..
식기 전에 먹어야 한다..
무조건 뜨거울 때.. 음식은.. 뜨거울 때.. 외워..
촬영하느라.. 식은 거 먹어서 그런지
글이 억울하게 써졌는데..
그렇다고 짜지 않은 것은 아니다..
정말..짜다..
포장한 버거 두개.. 나왔다..
그런데.. 뚜껑도 없이.. 저렇게 오픈된 상태로..준다..
옆에 소스도.. 내가 담은 것..
밀봉..안해주나..
오늘 내 햄버거들.. 강남바닥 먼지 다 마셨을 듯..
엄마아빠.. 죄송.. 그래도.. 명물이래..
데우면 괜찮을거야..
다 먹으면.. 옆에 쓰레기 버리고
쟁반은 여기에..
다 먹고 나온 시간이
4시 10분 이었는데..
줄은 여전히 길었다...
아점 먹으러 가서.. 저녁먹고 나오는 초유의 사태..
나는.. 일 때문에 버텼지만..
절대.. 오픈일이나.. 신장개업한 곳은..
가지 않겠다고.. 맹세해주라...여시들..
자개에서 지방이라 못간다고..
우울한 여새들 많이 봤는데..
절대.. 그러지 말고.. 동네의 맘스터치를..애용할 것..
한국의...기적..
요약
<좋았던 점>
1. 직원들이 친절하다..
와이파이 물어봤는데 모르길래..그냥 갔는데
매니저급이 직접 알아내서
내 자리까지 와서 알려줌..천사..
2. 좌석이 많아서 못 앉을 걱정은 없다
3. 셰이크 없으면 시체
단짠의 조화가 중요.. 음료는 무조건 셰이크..
그래서 이름이 쉑쉑이다..
<안좋은 점>
1. 햄버거 먹으러 가서 4시간 스탠딩..소리질러..
2. 기다린 만큼의 맛.. no..좀 짜다
퀄리티는 미국과 비슷하지만..
시간이...sad....여유있게 가길..
3. 가격.. 정말 비쌈.. 핵..비..쌈.
이상..
아무말 대잔치였던 후기 읽어줘서..고맙고..
영수증 첨부.. 이렇게 하는거 맞나..
이만큼 처먹었음..
하지만 많이 먹은 거 아님.. 조금 시켜도 ..
비싸서.. 많이 나옴..
마지막으로.. 콧멍으로 가라고..
등 밀어준.. 여새들을 박제하며..
(고맙단 뜻임..)
후기를 마치겠음..
문제 있을 시.. 친절하게..알려주세요..
유출 시 죽음뿐
프로불편러..고소..모두 가능..
여시만..보길..
누구 알려주고 싶으면..
전래동화처럼 구술로 알려주길..
+거품빠질 기간은..짧으면 두달..
길면 겨울까지..예상..
가을에는..줄 서 있기 더 쉽겠다..시원..
+맛이..없는 것은..아니고..
4시간의 맛..no..
+소스 거기서 담아준건지 친구가 담아준건지
기억이 안나네오... 포장할땐 확실히
안담아줌..
+어제 밤부터 놀라서 훙느하는 지인들..
뭘 놀라구그래..
부케팔로스 타고 쉑쉑이나 먹으러가들...
내 주변에 여시만 있었음 좋겠다....
다 훙느해주라...
재밌게 읽어줘서 다들 고맙고..
본의아니게 힘빠지게 해서..미안..
하지만 줄 설 생각을 포기했다면...
벌써 cheers다..
그럼 20000
와진짜 4시간ㅜㅜㅜㅜㅡ여시대다나다!!🙆 잘먹었다니 다행ㅠㅅㅠ 나도쉐이크먹고싶ㅠㅜ
부케팔로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타고가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맛있겠다 지쨔...어제 신논현 갔다가 줄 선거보고 식겁했는데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잘봤어 여시!! 난 내년에 가야겠다..
내년에...
난 내년에가려공^^ㅋㅋㅋㅋㅋㅋㅋㅋ
와진짜 콧멍감이야 글ㅇ 넘나 재미따?여시 올려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머고야지
와 여새글 정독함!!!줄이 가차샵까지 섰다니 대박 ...❤️ 근데 여담으로 가차샵 조으다 ㅎㅎ 저번주가서 다 긁어옴
진짜 짜??? 다들 내주변에서는 짜다는 애기가 많아서... 정말 짜여??ㅠㅠ 짜도 먹을거지만....알고싶어여!!
ㄱㅆ 셰이크랑 먹으면 참을만한 짠맛!
@맘스터치 미만잡 아하ㅋㅋ고마워ㅋㅋ쉐이크존맛이라니까 꼭같이먹어야겠당ㅋ
왜래비싼거애..!확실히달라?
ㄱㅆ아니.. 딱히 모르겠어ㅠ
담달 말에 가면 좀 덜하려나...그때 서울가는데..
ㅋㅋㅋㅋㅋㅋ 말 왜케 웃기게햌ㅋㅋㅋㅋㅋ 꼭 가봐야지 이미 신장개업은 한달이나 지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