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님!
오랜 직장생활중 날씨에 따른 감정의 동요를 느낄때가 있었는데 오늘 맘껏 누려봅니다. 시골에서 자란 탓에 자연환경을 맘껏 누릴 수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볕이 좋은날이었어요.
혼잣말처럼" 이런날엔 출근 안하고 빨래를 해야하는데" 라고 해서 동료들을 웃음짓게 했었거든요~
어릴적 6남매중 딸이 다섯인 우리집엔 각자의 역활들이 있었고 둘째언니와 전 빨래하는것을 좋아했는데 둘째언니는 결혼해서 집을 장만할때 옥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맨 윗층을 선택 할 정도였죠ㅎㅎ.
오늘처럼 볕이 좋은날이면 마당가득 빨래가 널리는데 식구가 많다보니 빨랫줄 2~3줄은 기본이었구요~~
240630, 상반기 정년퇴직을 해서 당분간 출근의 부담없는 전 오늘 볕이 좋아서 아침부터 커텐, 카펫 등 열심히 세탁기돌리며 빨고 널고 하고 있는데 베란다를 드나들다보니 땀은 흥건하지만 기분은 상쾌합니다.
엊그제부터 제주는 화창한 맑음인데 윗동네는 비가 많이 내려 걱정되기도 하지만 장마기간 눅눅했던 집안에 오늘 하루만이라도 햇살가득 담으려 조심스럽지만 아파트 현관문도 열어 베란다 바람과 소통하게 해봅니다. "굳이 이렇게 더운날 궁상이냐? 라고 생각하실분도 있겠지만 ㅎㅎ볕이 좋아서, 볕이 아까워서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 봅니다.
참!!!! 소문낼게 있는데요~~
7월초 정년퇴직 기념으로 코카서스3국 여행 중 영웅시대분을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요^^ 사진도 같이 찍고 영웅님 얘기도 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냈어요 ~~
나 공주님! 잘 지내시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