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이 전남 여수시 학동에서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1830가구 중 잔여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옛 진남주공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짓는 여수지역 최초의 재건축단지로 지하 2층~지상 22층짜리 20개동에 총 1830가구 규모다.
평형별로는 24평형 472가구, 33평형 1,198가구, 47평형 80가구, 51평형 80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20가구다.
분양가는 33평형 남향을 기준으로 평당 410만원선이다.
대단지․브랜드로 지역내 랜드마크 부상
이 아파트는 지난해 5월 분양에서 평균 2대 1에 가까운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단지다.
당초 청약에서 고전이 예상됐으나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다. 47평형의 경우 40가구 모집에 360명이 몰려 9.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33평형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이 1.1대 1에 달했다.
초기 계약률도 80%를 웃돌았다. 초기 계약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지방 분양시장의 특성을 감안하면 대박에 가까운 분양률이라는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수 학동의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이처럼 청약에서 선전을 할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로는 뛰어난 입지여건이 꼽힌다.
전라선 여천역이 걸어서 5분, 여수앞바다가 10분 거리에 있다. 시청 등 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 상권의 이용도 편리하다. 여수 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에 해당돼 대기 수요도 탄탄한 편이다.
여수 오션리조트 특구와도 가깝다. 통일그룹이 국내·외 자본 2000억원을 끌어들여 개발중인 오션리조트 지역특구는 33층짜리 호텔과 컨벤션센터, 콘도, 휴양·레저·쇼핑·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워터파크로 2008년에 조성이 완료될 계획이다.
신동아건설은 주택사업으로는 여수지역 첫 진출인만큼 품질에도 심혈을 기울일 생각이다.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의 건립을 위해 여수에서는 최초로 단지내에 피트니스센터, 골프 퍼팅그린 등의 커뮤니티시설을 들일 예정이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갖추는 등 차별화된 설계와 마감재, 최첨단 신개념 디자인, 공법 등을 채택해 지금까지 여수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주택을 선보인다.
24평형, 33평형 계약금 5%
2008년 5월 입주예정인 여수 학동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현재 전체 일반분양 물량중 14% 정도(대략 108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대부분 2005년 5월에 청약을 접수한 후 계약을 포기한 물량이다.
특히 47평형의 미분양 중에는 발코니 확장형으로 공급되는 33평형으로 갈아탄 가구가 상당수에 이른다는 게 분양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때문에 이 평형에는 로얄층 물량도 일부 미분양으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분양 촉진을 위한 각종 혜택도 푸짐하게 주어진다. 우선 중도금(전체 분양금액의 60%)의 경우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가 있다. 소유권 등기 이후에는 모기지론으로 자동 대체된다.
24평형과 33평형의 계약금은 전체 분양금액의 5%로 파격적이다. 47평형과 51평형의 경우에는 전체 분양대금의 10%만 계약금으로 내면 된다.
이에 따라 평형별 계약금은 24평형 500만원, 33평형 700만원, 47평형 2200만원, 51평형 2600만원이다. 잔금은 47평형이 5800만~6400만원, 51평형이 6500만~7200만원으로 기준층에 비해 5~14%정도 싼 편이다.
인근 팔마공인중개 관계자는 "미분양의 대부분이 조합원 배정과 동·호수 추점이 끝난 뒤 남은 물량이라 1․2층이거나 향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실수요 목적이라면 주택 내부 평면과 단지 내 배치가 잘 이뤄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신동아 파밀리에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단지수가 워낙 크고 여수에 처음 분양하는 만큼 주택품질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시청, 바다, 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여수에서 가장 뛰어난 입지 여건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문의 061-68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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