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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정치 그런데 정말로 이명박과 노무현사이의 정책적 차이가 존재할까요?
Wallenstein 추천 0 조회 1,088 11.01.22 14:05 댓글 1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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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1.23 13:52

    1)세대 성원이 공유하는 의식, 2)소속감이나 동류의식, 3)공동운명체로서의 연대감과 이해관계의 자각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하지만 20대에 비해 지만 20대에 비해 억압적인 학교라는 비교적 동질적인 환경을 공유하고 있는 10대 마저도 그들을 끊임없이 자신들을 그 내부로부터 구분짓기를 시도하며, 객관적으로도 연령·계급·지역·성별·취향 등에 의해 분절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을 하나의 가치 혹은 이데올로기로 묶는 것은 전혀 타당성을 지니지 못한다(원용진·이동연·노명우, 2006). 현재 20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이들 사이에 뚜렷하고 일관성 있는 단일한 정치성향이나 이데올로기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 작성자 11.01.23 13:53

    (김헌태, 2009: 203-206). 특히 노동소득을 기준으로 하여 세대 간 불평등과 세대 내 불평등을 분해하여 비교한 연구(신광영, 2009)에 의하면 세대 간 불평등보다 세대 내 불평등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경향은 오히려 최근에 들어 심화되었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 따라서 특정한 세대를 동일한 성향을 지닌 하나의 정치적 집단으로 묶는 것은 객관적 타당성에 심각하게 문제가 있다고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 작성자 11.01.23 13:53

    마지막으로 세대론의 특정한 형태의 인식론적 전제인 세대투쟁론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 『88만원 세대』에서 주요 가설로 제기되었고 구권위주의파 언론들 역시 차용하는 이 관점에 의하면 현재의 20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기회구조가 축소된 것은 ‘좋은 시절’ 에 취업의 관문을 쉽게 통과하여 좋은 노동조건 하에서 노동조합 등을 통하여 자신의 이윤을 최대한 보장하며 퇴직 후 젊은 세대의 세금으로 유지될 과도한 연금까지 확보한 기성세대 때문이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단일한 경제적·정치적 이권동맹을 의식적으로 맺고 있다는 실증적 증거는 확인되지 않으며 세대 간의 경제적 이윤이 전이는 그리 간단하지 않다.

  • 작성자 11.01.23 13:54

    세대간 회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사회국가적인 급여 수혜 여부로 특정 연령 코호트들의 우대를 파악하기 힘들다는 점에 있다. 예컨대, 독일의 경우 국가가 고령자에게 수발보험(Pflegeleistungen) [7] 을 제공할 때 이것을 단순히 고령자 우대로만 보기 힘들다. 국가가 고령자들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돌봄 노동은 온전히 해당자의 자녀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세대간 재분배와 세대 내부의 계층간 재분배를 구별하기란 매우 곤란하며, 이는 경제성장률이나 제도변화들에 따라서 시시각각 변화한다(미야모토 타로, 2003: 201).

  • 작성자 11.01.23 13:55

    아래 글은 모두 - http://socio1818.egloos.com/3945502-에서 나온 겁니다. 보다 세대론의 허상에 대해서 잘 알고 싶으시면 본문을 다 읽어 주세요.

  • 작성자 11.01.23 13:57

    2. 현재 한국에서 헤게모니를 가지고 있는 재벌, 검찰 등을 직접적으로 비판하지 못하는 침묵의 카르텔이 있다는 데에 동의하며 정치적 주도권을 탈취하는데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잇다는데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런 대항마가 될수 잇는 진보정당, 노동조합이 우리나라는 지나치게 약하지요. 그리고 약해지게 한 것이 노무현이고요.

  • 작성자 11.01.23 13:59

    그리고 1에서 인용문들의 출처:
    김헌태, 2009, 『분노한 대중의 사회』, 후마니타스
    원용진·이동연·노명우, 2006, “청소년주의와 세대 신화”, 『한국언론정보학보』 36: 324-347
    입니다. 이 출처도 모두 아래의 socio님의 글에서 빌려온 겁니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 통계를 보고 싶으시면 한국 정치사의 기념비적인 역작인 손난구의 대한민국 정치사회지도를 읽어 보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1.23 14:09

    한나라당을 찬양하는 내용이 본문에 있나요?

  • 11.01.23 00:38

    이 정권과 전 정권의 정책적 차이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통치방식의 차이는 현저합니다. 전 정권의 경우, 일단 명분을 쌓고 일을 진행하는데 비해 현 정권은 그냥 일방통행적이랄까요.
    한번 시위진압방식을 살펴보죠. 이 정권이나 전 정권이나 강경진압이란 점은 차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전 정권은 먼저 협상을 진행하고 그것이 결렬되면 이를 명분삼아 진압에 나섭니다. 하지만 이 정권은 용산참사에서 보듯 협상 같은 것은 아랑곳 없이 대화마저 무시하다가 곧바로 진압하죠. 바로 이런 점에서 크나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기 때문에 이 정권을 비민주적이라 욕하는 거죠. 민주주의는 절차주의거든요.

  • 작성자 11.01.23 14:19

    그 부분에서 이명박 정부가 문제를 가지고 잇는것은 동감합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정도의 차이이며, 사회, 정치적인 쟁책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11.01.23 14:29

    지금까지 말씀하신 대로 이명박 정부랑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공통적으로 신자유주의적인 노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시다.
    그러나 양자간의 실제 행동에 있어서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면 그게 사회, 정책적인 차이가 없다는 것과 똑같은 건가요. 예컨데 스펙트럼 상에서 서로가 빨강과 파랑은 아니더라도 빨강과 주황 내지 노랑 정도이 차이가 있다고 합시다. 그게 둘다 빨강이다와는 다르지 않습니까.

    여기서 제목은 차이점이 있기나 하느냐는 거죠. 공통점이 많다고 해서 차이가 없다고 할수는 없겠는데요. 국방비 삭감이라던지 여러가지 있지 않습니까.

  • 작성자 11.01.23 14:48

    아르미셸//1. 제가 정도의 차이라고 말한 부분은 공안정책에서의 정도의 차이를 말한 겁니다. 실제 본문에서 말하듯 사회, 경제적인 차이는 거의 없죠. 또한 새만금, 한탄강댐- 대운하로 정도의 비교는 할수 있지만 일부 노무현-김대중 지지자 들이 말하는 것과는 달리 노무현-김대중 정부와 이명박 정부의 사회, 경제적인 정책철학은 매우 흡사하거나 연장선상에 있다는 거죠.
    2. 물론 안보, 외교정책에서 차이는 큽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의 안정성을 근거하는 사회 경제적인 정책이 매우 문제가 많앗다는 거고요.

  • 11.01.23 14:55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좌파가 정권을 잡는데에는 엄청난 무리가 있습니다. 민노당도 한때의 돌풍을 이어가지 못했죠. 그런 데에는 좌파 자체의 문제도 있고 좌파에게 너무 이상적인 기준을 들이대는 국민들의 문제도 있겠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좌파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당이 활동하기는 현실정치면에서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책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보수 정당 둘이 있을 때 둘 중에 그나마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는 쪽을 지지하는 게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글쓴분이 말하려고 하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명박 정부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는 이런 저런 면에서 다릅니다

  • 11.01.23 15:04

    이건 글쓴분이 인정하신거죠. 적어도 안보나 외교정책에서는 그렇다고.
    그런 반면에 두정권은 세부적인 면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기본적으로 시장자본주의에 근거한 신자유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맥락을 갖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컨데 참여정부에서는 강남 부자들에 대한 부동산 과세를 강화해서 부자과세 문제로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었죠. 물론 그게 서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보다는 오히려 집값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그에 대한 반발로 이명박 정부는 강남쪽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았죠.
    이처럼 적어도 차이점이 보려하면 있긴 합니다.

  • 11.01.23 15:04

    과거의 두 정부나 현 정부나 별 차이가 없는 면도 분명히 있습니다. FTA같은게 그렇죠. 제가 말하려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는 겁니다.

    혹시 글쓴분이 말하려고 하는게 전 정권들의 경제 정책이 크게 서민친화적이지도 않은데 왜 서민들이 이미지만 가지고 미화시키고 있느냐라는 부분이던지, 또는 이율배반적인 성격이 있다라고 말하려 한다면 현실정치의 상황에서 파란색이 아니면 절대로 안된다는 식으로 나간다면 정치가 이루어질 수 없지 않느냐고 답하겠습니다.

    파란색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점진적으로 빨간색보다 주황색을 선택했다고 비난할 필요가 있을까요.

  • 11.01.23 07:24

    Wallenstein님 글과 댓글들을 작성하시기 앞서 집중토론 게시판 공지사항을 참조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작성자 11.01.23 13:36

    참고 했습니다. 또한 거친 용어사용은 현재 진보정당의 문제점을 독일 좌파당과의 문제를 이야기 할때 1번 이외에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거친 용어 사용이 있엇습니까?

  • 11.01.23 13:47

    위에서 아르미셸님과 힌덴부르크님이 지적하신 내용들을 재차 강조했을 뿐입니다.

  • 11.01.23 22:02

    문득 한가지가 궁금해집니다. 왈렌스타인님은 현시점에서 가장 무난한 대안이 뭐라 생각하시는지요? 내일당장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이루어진다고 했을 경우에...저는 일단1번 근혜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이 한 140석. 야권은 연대하여 똘똘뭉치는 빅텐트 론이라 생각합니다. 좌파의 몫은 한 15석 내지 20석. 근혜가 다스리지만. 한나라당은 과반수에 기리기리하거나 못미쳐. 야당의 견제를 크게 받아야 하는 구조. 저는 앞으로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이렇게 결과가 나올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는 편입니다.

  • 11.01.24 22:19

    제 생각엔 적어도 군사쪽은 좀 이번정권이 다르게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기개발에 있어서요
    노무현은 한국형전투기, 이지스함, 대함미사일, 글로벌호크, 독도함, 윤영하함만 봐도 그렇죠.
    근데 이명박정권은 국방예산 대폭 감소 크리;;

  • 11.02.22 19:46

    월렌스타인님은 둘다 병신이지만 먼저 전임자가 병신이니 후임자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네요. 파랑색이든 검은색이든 앞에서 병신짓 거리 하면 따라하는게 정상입니까? 멈춰야지. 왜 따지세요.

  • 11.02.23 18:00

    아마 원래 하려던 말은 이전 사람에 비해서 이명박에게 너무 가혹하게 대한다 뭐 이 소리 아닐까요. 기준이 이중적이라는 의미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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