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의 ‘발’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바로 지하철과 시내버스이다. 서울 시내버스는 2004년 7월 1일 이후 지하철과 버스의 편리한 환승요금체계를 실시했고, 또 중앙버스 전용차로 시행 이후 버스 속도가 빨라지고 정시성도 높아지고 있다. 즉 막힘없이 버스 속도도 빨라지고, 편리한 환승체계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한다.
① 하나, 버스 ‘벨’을 내리는 문 중앙 기둥에 설치! 사진 1-1) 키 작은 승객들은 '벨'누르기가 힘들다. By 정심 유수완
버스를 탄 후 내리기 위해 ‘벨’을 누른다. 따라서 내리는 문 근처에 ‘벨’을 많이 이용하는 데, 키 작은 우리 아이들, 또 할머니를 비롯한 노약자들은 1-1 사진처럼 ‘벨 누르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진 1-2) 일부 시내버스에 중앙기둥에 설치되어 있는 '벨'. 손쉽게 누를 수 있다. By 정심 유수완
시내버스 전체가 1-2 사진에 표시된 버스처럼 내리는 문 중앙 기둥에도 ‘벨’을 하나 더 설치한다면, 문 위에 벨을 누르기 힘든 노약자들은 힘들이지 않고 쉽게 ‘벨’을 눌러 내릴 수 있다.
② 둘, 교통카드 단말기 내리는 문 좌측에 하나 더! 사진 2-1) 출퇴근 시간에 만원버스. By 정심 유수완 사진 2-2) 대부분의 버스 내리는 문 우측에 교통카드 단말기가 설치되었다. By 정심 유수완
사진 2-3) 내리는 문 좌측에도 교통카드 단말기가 있다면……. By 정심 유수완 내리는 문 좌측(2-3 사진 위치)에도 교통카드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한다면, 바쁜 출근 시간대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어 카드 찍기가 좀 더 수월해져, 시민들은 신속한 하차가 가능할 것이다.
③ 셋, 강약 및 방향 조절 기능이 있는 냉방장치 필요! 사진 3-1) 강약 및 방향 조절기능이 없는 냉방 버스. By 정심 유수완 사진 3-2) 강약 및 방향 조절기능이 있는 냉방 버스. By 정심 유수완
④ 넷, 임산부만을 위한 좌석 사진 4-1) 한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임산부 의견. By 정심 유수완 사진 4-2) 임산부 배려 캠페인. By 정심 유수완
⑤ 다섯, ‘쿵!’ ‘아이고~ 아파!’ 승객을 생각한 손잡이 설치 필요 사진 5-1) 일부 버스에 손잡이가 뒷좌석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어서 표시한 부분에 뒷좌석에 앉은 후 내릴 때,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쿵'하며 부딪히게 된다. By 정심 유수완 사진 5-2) 5-1 사진의 빨간색 동그라미 한 부분. By 정심 유수완
어느 날, 한 시내버스 뒷좌석에 앉았다. 뒷좌석에 앉았던 승객 중 일부가 내릴 때, 조심하지 않아 위에 5-1 사진 동그라미 한 부분에 머리가 부딪혀 '쿵, 꽝'하며 아파하며 내리는 모습을 수차례 목격했다. 내리는 사람도 조심하지 않았지만, 일부 버스 내부 손잡이가 맨 뒷좌석까지 너무 길게 연결되어 있었다. 서서 가는 승객이 잡을 손잡이, 또 뒷좌석에 앉는 사람들, 모두를 고려한 손잡이 설치가 필요하다. 사진 6-1) 지하철 출입문에 표시된 차량번호. By 정심 유수완 사진 6-2) 일부 버스 내부 곳곳에 붙여진 차량번호. By 정심 유수완
⑦ 일곱, 행선지 방향 정확히 표시된 버스 사진 7-1) 일부 버스에는 행선지명이 없거나 '종점 방향'이라고 모호하게 해 두었다. By 정심 유수완
낯선 곳에서 버스를 탈 때, 행선지명이 아닌 ‘종점 방향’이라고 표시한 버스가 있다면, 여러분께서는 종점이 어느 방향인지 아시겠습니까? 7-1 사진은 행선지 방향을 ‘종점 방향’이라고 모호하게 함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들 이용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처음 이 버스를 타고 목적지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은 헷갈릴 수밖에 없다. 사진 7-2) 정확히 행선지 방향을 표시해 두면, 다른 지역에서 처음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도움 받을 수 있다. By 정심 유수완
또 일부 버스에서는 7-1 사진(오른쪽 아래)처럼 행선지 방향 표시가 없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7-2 사진처럼 정확한 행선지 표시가 필요하다.
⑧ 여덟, 주변 지역 표시된 버스 안내도 눈에 쏙쏙! 사진 8-1) 단순한 노선안내도. By 정심 유수완 사진 8-2) 주변 지역 및 연계 지하철 노선까지 나와있는 노선안내도. By 정심 유수완
⑨ 아홉, 운전기사 안전은 시민의 안전! 차단막 설치! 사진 9-1) 일부 버스에 설치된 차단막(버스기사 보호 격벽 시설). By 정심 유수완
올 2월부터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를 때리면,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고 한다. 최근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한 사건이 많았다. 이렇게 법 개정 뿐만 아니라 운전기사가 안전운전 할 수 있도록 9-1 사진처럼 ‘차단막(버스기사 보호 격벽 시설)’ 설치가 확대되어야 한다. 버스기사가 안전하게 운전해야 시민들도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⑩ 열, 버스 정류장에 정해진 위치에 정차! 사진 10-1, 10-2) 서로 먼저 타기에 바쁘다. By 정심 유수완
사진 10-3)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By 정심 유수완
사진 10-4) 방향별로 타는 곳이 구분되어 있는 버스 정거장. By 정심 유수완
사진 10-5) 줄을 서서 기다리면 서로에게 편하다. By 정심 유수완
그래야 10-5 사진처럼 먼저 온 사람이 먼저 버스 탈 수 있는 작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까?
지하철과 연계된 환승 시스템 개선, 중앙 버스차로 시행 확대 등 대중교통의 편의성을 증진하려는 관계기관의 의지를 시민으로서 잘 알고 있다. 위에서 제시한 10가지를 한 번에 통일시키고 개선하기에는 비용(예산) 문제 등 어려운 부분도 있다. 위에서 제시한 버스 이용에 불편한 점을 하나 둘씩 조금씩 고쳐 나간다면, 더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출처: 정심의 사회 속으로... 원문보기 글쓴이: 정심 유수완
첫댓글 시민의 발인만큼 요금만 오르지말고 점점업그레이드 되어가는 모습을 봣으면 하내요 ㅋㅋ 울이 대구 도말이죠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