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지금 09학번이구요 편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편입준비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서요
주위에서는 우선 학원부터 다니라는데 편입시험까지 1년넘게 남아서
학원가는건 아직 이른감이 있는거 같구요 우선 제가 사정이 여기서
맘편히 편입공부를 할 상황이 못되요 주위상관안하구 하면 할수도있겠지만
스트레스도 많이 받구 맘고생하구 그러니까 자꾸 다 때려치구 싶고 이런생각만 들어서요 올해까지는
그나마 상황이 괜찮은편인데 내년가면 정말 견디기 힘들거 같구요 그렇다고 타지역에는 갈곳이 없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건데요 우선 12월부터내년3월까지 편입영어학원을 다니구요 12월전까지는 계속 혼자 그래머헌터 그래머인유즈 이런거보면서 어휘랑 문법공부할 생각이구요 12월부터3월까지 편입영어 학원다니면서 계속 기출문제
풀고 틀잡고 이렇게 할수있도록 3개월은 다하긴 무리이니까 우선 요령과 틀을 잡으려는 목적으로 다닐꺼구요
4월부터 필리핀어학연수를 가서 영어공부를 하려구요 특별히 필리핀을 선택한이유는
필리핀은 1:1수업이 대부분 4시간씩 커리큘럼에 꼭 껴있자나요 그래서 그거 할때 편입교재 들고가서
한시간은 이걸로 해달라고 해서 공부하고 또 혼자 남는시간에 틈틈이 기출문제 풀고 해서 한 5개월정도
다녀온후에 10월부터 다시 한국에와서 고대가 대부분 12월에 있으니까 한 2개월반 편입학원다녀서 마지막 스퍼트를 달리구 편입시험이 있는2월까지 달릴생각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이런얘기를 하고 조언을 얻었더니
어학연수는 100%로 아니200%편입에 도움 하나도 안된다는거에요 차라리 그시간에 그냥 학원을
다니라구 정 그럴상황이 아니면 집밖에 나가지말고 계속 기출문제 풀다가 제가 연말에는 좀 상황이
괜찮아질거같으니까 연중에 한 9월말 10월부터 편입학원 다니던가 하라구 하더라구요
연수는 정말 비추라고 그런데 또 어떤분은 제 계획데로만 된다면 편입영어랑 제가 영어에대한 뭔가를
더 건질수있는 좋은기회인거같다구 어짜피 여기있어봤자 공부도 잘안되고 하니까 다녀오라고 하는분도
있고 솔직히 잘 모르겠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말 연수가면 망하나요? 도움이 하나도 안될까요?
그리고 편입학원은 언제부터 얼마나 다니는게 평균적으로 가장 이상적일까요??? 답변부탁드릴께요
[답변]
에고 ^^ 질문이 길어서..읽느라 조금 힘들었네요..ㅋㅋ
우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어학연수..200% 가 아니라..오만% 도움 안됩니다 ^^
제가..좀 이해가 쉽게 설명 드릴께요.
우선..한가지 사례를 소개해 드리면..
제가 아는 분이 미국에서 컬리지를 졸업하셨습니다.
^^ 그냥 어학연수가 아니라 대학을 졸업했다는건..영어실력이 상당한거죠 ㅋ
그분이 이제 한국에 오셔서..자신이 졸업한게 컬리지라서 마음에 걸린다며 편입을 한다고 했죠.
편입시험을 봤고..우리는 워낙 그분이 영어를 잘하니까 잘 됐으리라..생각했는데 ^^
세상에..올킬! ㅋ 즉..다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후에 이분이 편입준비 다시해서 좋은학교에 편입하긴 했지만..
아무튼 미국에서 몇년을 살고 대학까지 다니고 오신분이 떨어져버린거죠 ㅋ
또 한가지..사례 ^^
이건 제가 편입준비할때 일인데요..
어떤 학생이 11월에 등록을 해서 왔습니다.
엄청 잘난척 하던 여학생이었는데..토익 만점자라고 했습니다 ㅋ
그런데..이학생도..ㅋ 올킬 ^^
잘난체 하던 사람이 떨어졌다고 우린 옆에서 고소해 하기도 했죠 ^^;;
아무튼..이 두가지 사례를 보면..뭔가 알 수 있겠죠?
편입영어는..좀 특이한가보구나~ ㅋ 하는 사실..
어학연수를 가면 회화를 하고..즉 생활영어공부를 하게 됩니다.
수능이나 토익에는 많은 도움이 되죠.
그리고 미국에서 대학을 다녔다고 해도 영문학과가 아닌이상
영어는 생활하면서 사용하는 생활영어를 배우죠 ^^
토익은..위에서 말했듯 회화..즉 생활용 영어 시험입니다 ^^
그런데..이 편입영어라는 시험은 생활영어가 전~혀 사용되지 않습니다.
국어로 바꿔서 좀 알기 쉽게 설명드리면..
질문자문께서는 신문을 보시나요? 아니면..대학에서 공부하다가 전문잡지나..
혹은 논문같은거 읽어보신적 있으신가요? ^^
신문에 아주 어려운 사설이나..국문학 전문잡지..또는 논문을 보면..
분명 한글로 써있는 글인데..우린 독해가 안되죠 ^^;;
또..그 글에서..문법적으로 약간 틀리게 해놓으면..
우린 그걸 찾지 못합니다 ^^
이해가 가시나요? 그런 어려운 글들..ㅋ
편입영어가 그러합니다 ^^
전공자용 시험이죠.
실제로 편입시험보면 고려대같은 경우 합격하는 사람 점수가 60점 정도 인적이 많습니다.
그말은 편입준비를 아주 열심히 해서 고려대에 합격할 정도로 했는데요..
시험점수는..고득점이 안나올 수 있다는 거죠.
^^ 어학연수는 전혀 도움안됩니다.
다녀오셔서 토익보시면 좋겠네요..ㅋㅋ
또 이런식으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그럼 나는 가서 편입영어를 공부할꺼야..라고..
이런 생각에는 두가지 반론이 생깁니다 ^^
그들이 편입영어를 아는가? 거기서 영어를 가르쳐주는 사람이 편입영어를 얼마나 아는가?
절대 모릅니다 ^^ 문제를 가져다 주면 그들도 풀기 힘들어할겁니다. ㅋ
안봐도 보여요..이 단어가..왜 이런뜻으로 사용되죠? 하면서 난처해 할테고..
영어사전이 없다면 그들도 알지 못하는 단어가 있을테고요..ㅋㅋ
또 다른 한가지 반론은..^^
그럴꺼면 왜 돈 들여서 나가느냐 이죠~ ㅋ
나중에 편입한 후에 어학연수가서 회화 공부하고 와도 됩니다.
편입영어 그들도 잘 알지 못하는걸 그들한테 배우려고 나갈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
이제 이해가 가시나요?
제 여자친구가 똑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학사편입을 준비했는데..마지막에 학점이 2학점 모라른 138학점이라서..편입을 포기했죠.
짜증이 난다며..필리핀으로 1년 유학을 갔습니다.
그리고..돌아와서 보여준 모습은 참 멋있었죠 ^^
영어마을에 놀러가서 막 영어로 대화하고..ㅋㅋ
아무튼 시험 본 후에 모두 다 떨어지고 경원대 하나 붙었습니다..
또 우울해 하더군요 ^^;; 갈까 말까 고민하더니..결국 가서..지금은 졸업했습니다..
경원대 가려고 유학까지 가면서 편입준비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ㅋㅋ
대한민국이 입시준비하기엔 참 좋은나라잖아요~
사방팔방에 널린게 학원이고 ㅋㅋㅋ
그렇게 학원이 많다보니..서로 경쟁붙어서..
학생한테 다른학원보다 뭐 하나라도 더 해줘야 하니..
우린 뭘 해준다..우린 또 뭘 해준다..ㅋㅋ
인터넷을..이찬이편입학원 이라고 한번 찾아보세요 ^^
서울에 몇군데 있을겁니다.
거기가면..아무때나 가도 학원생아니어도 이런 상담 해줘요.
물론 학원에 대한 이야기도 좀 할텐데..
그래도 물어보는 질문에 대해서 자료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잘 알려주니까
^^ 제 답변에도 이해가 잘 안가시면 한번 가서 또 물어보세요 .ㅋ
아..여기까지가 ^^ 제 의견이자 답변입니다 ㅋ
또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