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이라는 내 인생(人生)의 황금기(黃金期)]
사람에게는 살아있는 모든 때가 황금기입니다. 성장기에는 성장기대로 황금기이며 청년기에는 더욱 더 귀하며,
장년기에는 왕성한 활동으로 삶의 풍요를 일구어 가며 노년을 준하는 결정적 시간임을 생각하면 그때마다 주어진 시간이 인간에게는 모두 황금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중 어느 때가 제일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주요점을 어느 때로 보느냐에 따라서 각 사람의 생각이 다를 수 있기에 정답과 오답을 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사회적으로 은퇴기를 지나서 스스로 젊은이와 같이 왕성한 활동을 하기에 힘겹다고 느낄 때 인생의 새로운 다른 차원의 황금기가 시작된다고 봅니다.
그동안 살아온 경험이 쌓이고 쌓여서 농축 되어 있는 삶의 진리를 조금은 알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자부심이 있기에 늙음이야말로 내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젊음과 늙음의 차이를 조금은 알게 되어 늙음이 주는 슬픔과 기쁨의 격랑을 가감 없이 자신의 삶에 새롭게 적응하며,
행복을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지혜가 쌓여 있기에 새로운 인생의 황금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년기는 축구에 있어 후반전이고 또한 연장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전의 실점을 후반전에 만회할 수도 있으며,
동점일 경우에는 연장전이라는 결정적 만회의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늙음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최대한 슬기롭게 활용함으로서 성공적인 인생의 황금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늙음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선물이고 축복입니다. 노년이야 말로 부러워할 것도 없으며 욕심을 낼 일도 없습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즐거워하며 행복하게 늙어 가며 사랑하면서 감사하면, 멋진 현재의 누리는 모든 것은 지난 시간 노력한 결과입니다.
자신의 결과적인 삶에 불평하거나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결과에 만족하고 결과에 승복하고 감사하는 것이야 말로 슬기로운 노년의 삶의 모습입니다.
욕심 없이 곱게 늙어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모든 결과에 담담할 수 있기에 늙음이라는 노년의 황금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는 얼굴에 스치는 시원한 바람에도 감사할 수 있고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으며 타인의 잘 되는 것을 마음으로 축복하게 되고,
좋고 나쁜 평판에도 흔들이지 않을 경지에 가까이 있기에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감이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모든 비평과 구설수도 웃어넘기는 마음의 평화가 있기에 노년기는 인생의 황금기입니다.
조급하게 서둘 것도 없으며 바쁠 것이 없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며 감사하는 여유는 즐거움이고 인생의 대미를 장식해 가는 멋스러운 황금기입니다.
그동안 너무 빠르게 달려오면서 주위의 아름다움을 보지 못하고 모두 지나 처 버린 우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아픕니다.
노년기말로 자신의 인생의 황금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산다면 불평과 불만, 원망, 시기와 질투, 미움의 부정적 올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늙어가는 자신의 한가를 멋지게 활용함으로 인생의 가장 화려한 황금기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늙어 감을 멋지게 즐기며 행복할 수 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축제이며 특별한 선물이고 축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