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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서정 - 산거북이 까페
 
 
 
카페 게시글
산행기와 사진 녹슨 칼을 품고 꿈의 길을 걷다 (속리산 서북릉 종주)
산그늘 추천 0 조회 151 08.06.15 12: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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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6.16 15:40

    첫댓글 낮고 굵은 목소리로 느린 나레이션과 노래를 하는 이 분이 누구신지 몰라도 상당히 기분 나쁘네요^^ㅎㅎ..... 느리게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잘생긴 얼굴만큼이나 사람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어릴 때부터 생각이 말을 앞서가 항상 빠르게 말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격정적일 때도 원고없이 더듬지 않고 속사포 처럼 연설할 수 있었죠. 웅변도 선동도 저의 장점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현란함이 가지는 달변은 느린 눌변의 설득력을 뛰어넘지 못할 때가 많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철들고 부터는 아예 입을 닫고 사는 수가 많답니다^^ 다행히 몸은 언변과 달리 생각의 빠르기만큼 따라가 주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 08.06.16 15:51

    오늘날까지 느릿느릿 산행을 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그래도 이번 여름만큼은 조금 모드가 변했습니다. 우선 카페 배경 음악으로 선택한 비발디 여름의 분위기처럼 급박한 열정의 리듬, 클라이막스로 한껏 치솟아 멋지게 마무리되는 끝부분. 이런 템포와 리듬이 참 좋습니다. 매번 일에 지치고 두가지 일을 하느라 몸과 마음이 쳐지던 봄과 여름이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비발디의 여름'입니다. 경쾌한 활력으로 일주일을 맞고 있답니다. 속리산과 인근 상주,보은의 산! 저도 한번 자주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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