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US오픈 6번째 우승을 노리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3위)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다.
3번시드 페더러는 9월 8일 미국 뉴욕의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프랑스, 11위)에게 6-4 6-3 6-3의 스트레이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윔블던 8강을 포함해 송가와의 지난 두 번의 대결에서 패했던 페더러는 "오늘 경기는 완벽했다"며 "내 플레이와 움직임에 만족한다. 코트에서 게임을 즐겼다. 뉴욕에 있다는 것과 많은 팬들의 성원에 감동을 느낀다. 오랫동안 US오픈에 참가했고 최선을 다 했다.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010년에 이어 US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와 다시 대결하게 된 페더러는 "기대가 된다"며 "조코비치는 현재 가장 큰 도전을 하고 있는 선수이며 나는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현재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조코비치와의 경기가 기대된다"고 자신했다.
올 시즌 그랜드슬램 우승이 없는 페더러는 만약 US오픈 우승에 실패한다면 2002년부터 이어온 10년 연속 그랜드슬램 우승 기록 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조코비치가 경기 중 트레이너로 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톱시드 조코비치는 먼저 열린 경기에서 같은 나라의 얀코 팁사레비치(20위)에게 7-6(2) 6-7(3) 6-0 3-0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이 62승 2패가 된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팁사레비치가 보여준 훌륭한 플레이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말 친한 친구인 팁사레비치와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팁사레비치는 최고의 경기를 했다. 그의 성공과 빠른 회복을 빈다"라고 인터뷰 했다.
조코비치와 페더러는 통산 23번 만나 페더러가 14승 9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해 전적은 3승 1패로 조코비치가 앞서고 있는데 마지막 대결이었던 프랑스오픈에서는 페더러가 승리하며 조코비치의 44연승을 저지한 바 있다.
좋은경기 멋진모습 보면서 박수보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올해 페더러에게 유일한 1패외는 무패행진의 조코비치에게
의 여신이 손을 잡아줄려나,,페더러&조코비치..나
&머레이의 한판승부 기대가 됩니다요,,담날 늦잠잘수 있으니 열시미 봐야될따,,해피한 
되셔요
조코비치와 나
의 결승전이 되었네요
아제님도 열심히 응원하시고 멋진경기 구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