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는 말은 "감사"다. 그들은 아이들과 아내에게도 "감사합니다"를 연발한다. 가족들에게 먼저 "감사합니다"를 습관화 해봅시다." - 주원
<< 정치/외교 >> 1. 지난 4월 초 중국 닝보(寧波)의 류경식당에서 근무하던 북한 종업원 20명 중 13명이 집단 탈출한 데 이어 중국 서부지역 대도시에 있는 한 북한식당의 20대 여종업원들이 최근 또 탈출한 것으로 23일 알려짐 - 이들은 지난 6~9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 이후 근무하던 식당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짐
<< 경제 일반 >> 1. 중소기업청은 전국 각지의 우수 업체를 발굴하기 위해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소기업 121곳을 ‘2016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발표함 - 선정 업체들은 앞으로 3년간 ‘맞춤형 지원’을 받게되며, 중소기업청은 R&D에 232억원, 해외 마케팅에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임
2. 롯데홈쇼핑이 홈쇼핑 재승인 과정에서 주요 사항을 누락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프라임 타임 영업정지’라는 강력한 제재를 받을 전망임 - 프라임 타임이란 홈쇼핑에서 최고 많은 매출이 나오는 시간대로 오전 8~11시와 오후 8~11시 등 총 6시간을 뜻하며, 국내 방송사업자가 영업정지를 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3. 국내 조선업체들이 수주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금명간 SK해운에서 LNG선 건조계약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짐 -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SK E&S가 미국산 셰일가스를 운송하기 위해 필요한 LNG선 2척을 현대중공업에 곧 발주할 것으로 알려짐
4. 공공기관의 군살을 빼겠다던 정부의 공언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공기관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됨 -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공공기관 수는 323개로 4년 전(286개)보다 37개(12.9%) 증가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공공기관 설립시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국회의원들의 각종 지원법과 육성법에 의한 결과가 크다고 분석됨
<< 금융/부동산 >> 1.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속속 기준금리 인상에 찬성하는 ‘매파’ 성향으로 돌아서고 있음 - 그만큼 오는 6월과 7월 열리는 FOMC 회의 중 한 번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많음
2. ‘오일 머니’ 감소로 중동 은행의 예금 유치 수요가 커지면서 연 2% 수준의 매력적인 투자 수익을 챙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중국 은행에 이어 중동 카타르 은행의 외화예금 상품에까지 뭉칫돈을 밀어넣기 시작함 - 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내 단기 부동자금의 중동행이 잇따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옴
3.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 거래액은 지난해 2350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미국(2310억달러)을 추월함 - 텐센트가 시장 1위 사업자 알리바바를 빠른 속도로 추격하는 가운데 애플과 삼성전자까지 가세해 무한경쟁에 들어감
4. 지난달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액면가(1만원) 대비 반 토막 났던 한진해운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가격이 9000원대를 회복함 -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2013년 5월23일 발행한 BW(한진해운78)는 이날 장내 채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액면가 1만원당 600원 오른 9000원에 거래를 마침
5. 거액의 임차보증금을 걸고 2년간 계약을 맺는 일반 사무실과 달리 월 또는 일 단위로 사무실을 빌려 사용하는 형태인 초단기 월세 사무실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음 - 단기 임대 사무실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20~30대를 중심으로 1인 또는 소자본 창업이 늘고 있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히며, 은퇴한 중장년층 창업까지 늘어나면서 사무집기가 갖춰진 단기 월세 사무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임
<< 국제 >> 1.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오는 11월 본선을 앞두고 기존 공약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있음 - 과도한 재정적자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기존의 '감세 공약'을 수정하고, "한국과 일본을 계속 지켜주고 싶다는 것”이라는 식의 기존과 다른 뉘앙스의 발언을 했으며, 자신의 모욕적인 발언에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이는 히스패닉 계층에도 화해의 제스처를 보내고 있음
2.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 수도 하노이에서 쩐다이꽝 국가주석과 정상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수출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힘 - 1960~1970년대 10년간 전쟁을 치른 두 나라가 41년 만에 적대적 유산을 청산하고 관계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상징적 조치로서, 외신들은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추구하는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군사적 패권 확장을 견제하는 전략에서 미 의회 일각과 인권단체의 반대에도 이번에 금수 조치를 완전히 푼 것으로 평가함
3. 시리아와 예멘에서 23일 잇따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6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짐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함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신주인수권부사채(BW) - 사채발행 후 일정기간 내에 미리 약정된 가격(신주인수가격)으로 당해 발행회사에 일정한 수 또는 금액에 해당하는 신주의 교부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를 말하며, 신주인수권의 분리 유통성 여부에 따라 분리형과 비분리형으로 나누어지고 신주인수권의 행사청구방법에 따라 현금납입형과 대용납입형으로 분리됨.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신주인수권행사에 의한 주식매입으로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낮은 표면이자율로 발행이 가능함. 동 사채의 발행은 기업측면으로 볼 때 자금조달이 용이하고 투자자측면에서는 주가가 상승하면 시가 이하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이점이 있음.
# 5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정부의 미세먼지 대책이 ‘체계 없는 난맥상’을 노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오염원인 화력발전소의 증설 계획은 그대로인 반면, 각종 혜택을 줬던 경유차에 대해선 세금을 올리겠다는 대책이 등장했고 중국발 오염원에 대한 대책은 여전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거꾸로 가는 게 어디 한 두 가지여야지... 으이그~
2. 군인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조성된 군 골프장이 군 간부 배우자와 퇴역 장교들의 전유물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초 목적에서 벗어난 대상에게 혜택을 주느라 군 부속시설인 군 골프장은 민간인 이용자를 받는 사실상의 상업성 골프장으로 전락했습니다. 체력단련 한다고 골프장 만드는 자체가 당초 목적이랑 맞지를 않아요~ 몰라?
3.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출장 마사지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게스트하우스 운영자는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성매매 의혹까지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참 공사가 다망하다... 바쁘시겠어~
4. 자동차 20대 가운데 19대꼴로 시야 확보 등 교통안전을 위해 설정된 '선팅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교통법은 자동차의 '가시광선 투과율'이 차량 전면 유리는 70%, 운전석·조수석은 40%를 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진짜 진한 선팅 하시는 분들이 따로 있지 아마? 감출 게 많은 게야...
5. 학생부종합전형이 정착되면서 동아리 활동이 경쟁의 대상으로 변질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동아리 입회 문제로 학생들끼리 반목하거나 성적 좋은 학생이 인기 동아리 활동도 독식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게 갑질의 원인은 아닐런지... 선생님 힘드시겠지만, 신경 좀 써주세요~
6. 최근 은행권의 잇단 수수료 인상 행렬에 KB국민은행이 동참했습니다. 국민은행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일부터 송금, 예금, 자동화기기, 외환 등 주요 수수료를 일제히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자는 쥐꼬리만큼 주면서 너무 하시네~ 내려도 시원찮은데 말야...
7. 지난해 말 소줏값 인상에 이어 맥주도 3년 만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과자와 빙과류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른 가운데 맥주에 이어 라면까지 들썩거리면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맥주 맛이나 좀 향상시켜 보지 그러냐~ 맛있어야 돈이 안 아깝지~
8. ‘시민의 발’인 버스운전기사들이 위험수위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중한 업무 부담, 각종 민원, 폭행 위협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결국 난폭운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명절도 없이 항상 고마우신 분들인데... 있을 때 잘 해야 합니다.
9. 성수기를 피해 6월에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 국민의 출국자 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6년 사이 6월 기준 월 출국자 수가 연평균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 여행에 시기가 따로 있나 뭐... 근데 혼잡하지 않은 곳 국내도 많아요~
10. 2013년 박 대통령 미국 방문 수행 당시 ‘인턴 성추행’ 사건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공소시효 만료로 처벌을 받지 않게 됐습니다. 윤 전 대변인 측은 대통령 방미 수행 중 벌어진 사건이라며 ‘공식적 면책특권’을 요청했고, 워싱턴DC 검찰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간 요즘 뭐하나? 국가 위신을 떨어트린 죄로 집단 소송이라도 해야는 데 말이지...
11. 중고등학생들의 아침 등교 시간을 1시간가량 늦추자 삶의 행복감이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총 수면 시간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수면의 질 향상을 비롯해 감정, 학교생활 수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시간의 여유... 그건 어른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멍 때리는 거 말고...
12. 다른 교회에 다니는 아내를 '이단'이라고 비난하고 강제로 기도원까지 보낸 남편에 대해 법원이 책임을 인정해 이혼과 함께 아내에게 위자료 2000만 원을 주라고 판결했습니다. 하나님이 어디 그 교회에만 계신답디까? 제발 ‘우리 아빠 최고’ 같은 유아적 신앙에서 벗어나시길...
13. 유엔이 유엔 사무총장의 퇴임 직후 정부직 진출을 제한하는 결의를 공식 채택해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반 총장이 올 연말 임기를 마친 뒤 실제 대선에 뛰어들 경우 처신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나라 안팎에서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최악의 유엔 사무총장’이라고 평가했더만... 그럼 우린 뭐야?
14.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식품 안전을 고려해 당일 판매를 하고 남은 재고는 모두 폐기 처분하기 때문인데, 한 점포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는 약 2.5t이라고 합니다. 쉬 상하는 음식이 아니면 좋은 곳에 쓸 수는 없는 건가? 생각을 바꾸면 많은 사람이 배부를 듯...
15. 1인분에 3~4만 원 하는 한우가 비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이 한웃값의 40% 이상은 복잡한 유통단계를 거치는 과정에서 추가된 유통비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혹시 오늘 한우 드실 계획인가요? 드시는 한웃값의 40%는 고기가 아니라 유통이랍니다~
16.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널드 트럼프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읽다 보면, 이건 트럼프를 흉보는 글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며, 이명박을 폄훼하는 글 같기도 하지만 또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버럭 준표’ 이미지가 요즘 ‘애매 준표’가 되는 건 아닌지... ㅋ~
17. 국방부 근무 당시 뇌물을 받고 부실한 성능의 방탄복을 납품시킨 의혹을 받고 있는 예비역 육군 소장 이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씨는 부인을 S사 계열사에 위장 취업시켜 3,900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오늘 국방부 관련 소식만 3건이네... 제발 삽질 좀 그만하자~
18. 집안에서 생선을 구우면 미세먼지가 자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고등어구이를 조리하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대기 중 평균의 76배를 넘어섰습니다. 고등어 한 마리 먹으려면 적어도 15분 이상은 창문을 열어야 한답니다. 활짝~
19. 노무현 전 대통령의 7주기 추도식이 여야 지도부가 집결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여야 모두 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하며 화합을 강조했고, 유족들은 정치적 언급을 자제했습니다. 여야 할 것 없이 이제 다들 ‘친노’인 거야? 그 중심에 내가 아니라 배가 아픈 거겠지... 안다 알아...
20. 5월 평균기온이 역대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답니다. 강남역 추모공간은 자진 철거, 쪽지는 영구 보관키로 했답니다. 미국이 베트남 전쟁 종전 40여 년 만에 베트남과 손을 잡았답니다. '친환경' 추세에도 디젤차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답니다. 여성용품까지 번진 인상 도미노로 최대 20% 올린답니다. 칠레 동물원이 자살 시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사자를 사살했답니다.
외웠느냐? 그러면 따라 할 수 있다. 잊었느냐? 그러면 창조할 수 있다. - 아인슈타인 -
# 2016년 5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 들
1. 치킨너겟, 게토레이도 ‘천연’(natural) 표시...→ 식품표시에서 ‘천연’에 대한 기준 없다. 통곡물, 무설탕... 등 많은 표시가 기준 없거나 모호. (헤럴드경제)
*美 식품잡지 인용 기사이지만 우리도 비슷한 실정...
2.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 → 전체 등록 차량의 33%.(문화)
3. 음식 조리 때 엄청난 초미세 먼지, 환기 외 별 대책 없어 → 고등어 구울 때 환경기준 ‘매우나쁨’ 보다 22배 발생. 삼겹살은 13배, 계란 프라이 11배...<환경부>.(문화 외)
4. 무선청소기 흡입력 이용한 흡착판으로 → 美 여성 암벽 클라이머, 송도 33층 빌딩 유리 외벽타고 오르는데 성공. LG 제품 홍보 차원.(헤럴드경제)
5. 묻지마 범죄 31% 정신질환자 소행 → 대검찰청, 2012년부터 지난 4월까지 묻지마 범죄 분석 자료.(아시아경제)
6. 지난해 수능 → 서울은 제주, 대구, 광주 등 우수지역보다 평균 점수는 낮지만 1등급 비율은 최고 많아.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사립은 국공립보다, 재수생은 재학생보다 점수 높아.(중앙)
7. ‘미스김 라일락’ → 美 군정기 때 북한산에서 채취해 간 우리 ‘수수꽃다리’를 개량해서 만든 원예종. 채집가가 같이 일하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성을 따 이름 붙였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라일락 종. 교포단체 한국 귀환 운동.(중앙)
8.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 연천 ~ 철원 62km DMZ 규간을 달리는 자전거 달리기 대회. 올해는 28일 열려. 2013년 처음 시작.(한국)
9.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 → 1967년 英 의사가 세운 세계 최초의 호스피스. 입원환자의 71%가 원하는 곳에서 죽음을 맞는다. 병원에서 죽음 맞는 비율은 17%라고.(국민, ‘웰다잉’ 기획)
10. ‘주소 잘 외우고 활동성 좋아’ → 서울시- 대한통운, 발달장애인 택배사업 확대. 한때 노인일자리 로 주목받았던 어르신 택배는 낮은 수수료, 고객 불만, 잦은 부상 등으로 주춤.(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