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매출은 왜 떨어질까요?
http://newspeppermint.com/2015/01/15/mcdoland/
"맥도날드가 택할 수 있는 길은 두 가지로 보입니다. 버거킹과 같이 메뉴를 간소화하고 기본에 충실하던지 아니면 좀 더 고급화해서
세이크세이크와 같은 기업과 경쟁하는 것입니다. 현재 맥도날드는 이 두 가지를 모두 하려고 하는 듯 보입니다."
네, 제목은 제가 "왜곡" 해서 붙인겁니다. 그런데 저게 빈 말만은 아니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햄버거를 정말 좋아하며(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에 야채까지 듬뿍 든, 진정한 "완전식품" 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당연히 햄버거가게를 자주 이용합니다. 한달에 최소 5회이상은 방문하죠. 물론 맥도널드만 가는건 아니지만...
근데, 작년 가을 어느날, 그날도 런치세트나 먹을까, 해서 생각없이 맥도널드에 방문했고, 여느때처럼 맥너겟을 추가하여 세트를 시키고, 또 여느때처럼 신문쪼가리를 펼쳐서 기사를 읽으며 맥너겟을 한입 베어 물었는데...
예전의 그 맛이 아닌겁니다! 맥너겟의 3요소는 튀김옷인 밀가루, 속의 닭가슴살, 이를 튀긴 튀김기름의 츄리니티~ 랄 수 있는데 그 세 요소가 모두 개선된겁니다. 전에는 그냥 싼맛에 튀김을 먹고 싶어 얹는 메뉴였는데, 이젠 진짜 먹을만해졌더라구요. 당연히 맥너겟 10조각 추가해서 먹었고...
그 뿐만이 아닙니다. 동네인근인 봉사리 맥도널드에 방문했는데.... 여태까지 직영만 고집하던 맥도널드가 가맹사업을 받는다는 벽보를 붙여 놓았더군요. 그걸 보고, 지방의 주요 교통요지에서 맥도널드 프랜차이즈 하나 열면, 롯데리아의 학정에 시달리던 백성들이 맥도널드의 광명으로 구원받고, 나는 돈을 벌겠지? 하는 생각같은게 다 들더군요~ 조치원 역전이 유동인구도 많으면서, 맥도널드는 없던데...^^
제가 인용해온 번역기사는 맥도널드의 매출이 왜 떨어졌는가에 대한 직접적인 서술입니다만, 저는 저 기사를 보고 작년중후반기, 맥도널드의 행보에 대한, 제 개인적인 경험을 덧붙여서 제 글의 제목과 같은 왜곡을 저질렀던거죠.
뭐, 그다지 어려운 분석이 필요한건 아닌 부분이지 시프요. 시장경제의 최대(어쩌면 유일한)장점인 경쟁을 통한 혁신이 제대로 크리티컬을 맞은부분이겠죠. 다만, 경제라는 것이 일상에서의 체감과, 일상과는 살짝 떨어진 큰 흐름사이에서 어떤 관계를 맺는지를 개인적으로 생생히 느낀 부분이라 한번 써 봤습니다.
첫댓글 글 두 개를 연달아 썼으니 경제게시판은 10년은 더 싸울 수 있다! ㄲㄲ~
맥도날드 치킨너겟이란 것만 보고 앙겔옹 글이지 싶었는데 딩동댕이네여
지 버릇 어디 안간달까나~
음... 전 버거킹을 조금 더 애용하는지라;;
접근성에선 맥도널드가 더 좋죠. 가격이나 점포수나. 롯데리아는 애초에 논외고.
제가 자주 놀러다니는 곳 근처에 버거킹이 있어서요 ㄲㄲ...
이왕 패스트 푸드 먹을거 걍 버거킹 가고 있습니다.
저는 버거킹 맥도날드 둘 다 좋네요... 롯데리아만 아니면 됩니다.
하지만 보이는 매장은 롯데리아뿐...ㅠ
진심으로 위로를...ㅠㅠ
맥날 만세!
싸고 맛있는 고기!
조치원 역전이라니 이 사람이 증말...!!!!
괜찮아 보이지 않습니까? 김밥천국과 좋은 경쟁이 되리라 보는데~
우리 집이 두개 다 해야겠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자튀김은 사실 튀기고 빨리 뺴는 관리가 중요한지라, 복불복인 면이 있지요. 상태가 좋은 맥똬널스 감튀는 괜찮은 수준이라 봅네다
맥도날드 이젠 매장확장좀 할려는거같은데요?
아부지... 왜 지방에 맥도날드가 아닌 파파이스를 하셔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