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몆일전 경마소비자연대 이름으로 마사회장에게 경마도 안하고 있는데 요즘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
또는 마사회 임직원들의 생각이 어떤지 마사회장 비서실에 민원으로 질의한 사항입니다.
즉, 경마재개 할 의지 또는 언제쯤 재개할 가능성, 그리고 어떻게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나갈 것인가란
취지의 질의였습니다. 물론 답변은 이 질의에 해당하는 부서들이라고 생각하여 온 답변들입니다.
먼저, 질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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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래 -
코로나19로 인한 경마중단은 사상초유의 일로 마사회나 경마관련 유관단체들의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마사회는 국가 방역정책만 바라보면서 단지 코로나19가 잠잠해지길 바랄뿐입니다.
마사회는 국가정책에 따라서 매우 수동적으로 경마재개만을 기다리는 현상황입니다.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 않느냐? 라고 반문하지만 마사회 임직원들의 마인드가 그렇습니다.
코로나19는 잠시 소강상태는 있을지 몰라도 다시 발현할 수 밖에 없고,
제2차 감염, 전염이 올 가능성이 많다는게 대부분의 나라와 WHO 의 진단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백신이나 국가 방역정책만을 기다리는 것만으로 경마재개는 불가능합니다.
경마재개 후 지점이나 본장에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특성인
'밀집,밀폐,밀접'인 3밀을 가지고 있는 경마장입니다.
그런데 마사회는 마냥 기다립니다. 허튼 수작이나 생각하면서.
특히, 매우 수동적 그리고 책임감 없이, 미래 발전가능성 있는 정책은 찾아낼 생각도 추호도 없이.
현 상황으로 코로나 백신은 올해안에 나오는 것은 절대적으로 불가합니다.
단순히 코로나 때문이라 변명하지 말고, 마사회 스스로 미래정책을 찾아 현재의 폐단은 모두 바꿔야합니다.
지금이 어쩌면 정말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경마중단으로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쌓여 매우 피곤한 상황들입니다.
그러나 시간적인 여유와 마사회 정책을 다시 돌아볼 수 있고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공기업으로 복지부동이나 철밥통 그리고 복마전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 봅니다.
즉, 위기를 기회로 하여 스스로 다시 돌아 보아야합니다.
1. 한국마사회법령 등, 불공정한 그리고 승복할 수 없는 경마시행규정 및 제도의 개선
2. 경마산업 독점으로 인한 공기업의 소극적 수동적 마인드에서 오는 실패한 정책에 대한 반성
3. 낙하산이란 리더십 부재에서 벗어난 적 없음에도 임직원들의 무책임한 방조를 끊어야 하고.
4. 경마팬들의 고령화와 정체된 또는 감소하는 매출에 대한 대응책.
5. 시대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전국 지점들의 과감한 폐쇄로 인터넷 베팅 문화실현의 강구방안
6. 경마소비자인 경마팬들과의 불통에서 잃어버린 '투명성, 신뢰성, 공정성' 확보방안, 등등..
사실 마사회 리더십이 살아 있다면,
이렇게 무책임하게 현실에 안주하는 기업은 아닐것입니다.
1)지금 이렇게 손 놓고 놀면서 남 걱정하는 척 하지만, 자기 밥그릇이나 챙려는 뻔히 보이는 수작들.
2)거기에 경마의 공정성이 최우선임에도 임직원들이 경마제도인 패리뮤추얼제도를 부정하는 전자카드 불법베팅.
3)더 나아가 사감위의 건전화 평가에 허위 평가자료 제출 및 기획재정부의 공기업경영평가를 왜곡하는 행위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비참함이 현실이 마사회입니다.
놀아도 밥값은 나오는게, 현 마사회의 실정이지만 "시간은 마사회 곳간을 훔칠"것입니다.
마사회 스스로 어떤 출구전략이 있는지 이제 궁금해하지도 않을것입니다.
마사회는 코로나 정체나 백신을 기다릴 모양이지만 살펴보건데 코로나19는 소멸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코로나19는 항상 곁에 있을 것이므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너무나 뻔히 보인다. 경마장 문은 열었다, 닫았다 할 뿐이고, 경마산업은 스스로 몰락의 길을 재촉할 뿐입니다.
코로나19를 기다리지 말고, 현 상황을 뛰어 넘는 뼈아픈 혁신으로 헤쳐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한 답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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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답변이 왔습니다.
위 질의에 해당 부서라고 생각하는 '구메건전화추진단' 그리고 '사업기획부'와
'경마계획부'에 더하여 '서울심판부'에서 각자 나름 생각하는 답변들을 주었네요.
4개 부서에서 다음과 같은 답변들의 요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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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매건전화추진단.
저희 마사회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전부터 꾸준히 온라인발매 법제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11. 29. 국회의원 19인의 찬성으로 온라인 마권 발매의 법적근거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마사회법 개정안이 발의된 바 있습니다. 만사행성 심화, 미성년자 접근가능성 등 도입
부작용에 대한 관련 정부부처의 우려가 제기되어 상임위에서 계류되다가 20대 국회 임기 만료(20.5.29)로 자동폐기되었습니다.
고객님께서도 언급하셨지만 산발적 지역감염 발생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잠시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러드는 모습을 보인다하여 온라인발매 도입 필요성이 사라진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저희 마사회는
21대 국회에서도 고객님들께서 코로나19 등의 전염질환으로부터 안전하게 경마를 즐기실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온라인발매 도입 불가피성 및 한국마사회법 개정 필요성에 대한 이해설득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물론 온라인발매개 재개되어 활성화된다면 장외발매소의 필요성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므로
저희 마사회에서도 전국 장외발매소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입장을 국회와 정부에도 전달한 바
있습니다.
2. 사업기획부
고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한국마사회의 매출은 심화되는 외부규제 및 경마건전화 정책의 이행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경마 뿐만 아니라 경주류 사행 산업 전반이 비슷한 사업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공공기관으로서 건전 발매환경 조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안정적 매출의 중요성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고객님께서 언급하신 인터넷 베팅 등 발매 채널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동시에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추진,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한 제도 검토 등을 지속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마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계획했던 행사, 이벤트 등 고객님들을 위한 서비스가
실현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3. 경마계획부
말씀하신대로 코로나-19로 경마를 미시행하는 기간을 허비하지 않기 위해 규정 및 제도에 개선사항이 있는지 내부적으로 많은 점검을 하였고, 지난 5월에는 경주마 복지향상 및 기수의 활동안정화를 위하여 경마시행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4. 서울심판부
고객님께서 지적하신 경마팬과의 불통과 관련하여, 이전과 달리 최근 한국마사회는 많은 접점부서들이 경마팬들과의 소통을 하기 위해 각종 협의회 또는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 참여를 강화하여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금년도에는 '경마공정성 강화를 통한 국민 신뢰 제고' 라는 목표 하에 경마시행제도 개선, 경마불공정 예방, 단속 및 제재 강화 등 다방면에 걸쳐 경마 공정성 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심판에서도 1일 명예심판위원 운영, 심판위원/경주마별 리포트 홈페이지 게시, 해외 경마선진국 심판위원 도입, 중대사안 비경마일 상시심의 등 다양한 제도들을 통해 언급하신 투명성, 신뢰성, 공정성을 확보하고자 꾸준히 노력을 하고 있었으며 금년도에도 국민참여 심판위원 자문단 운영 등 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제는 한국마사회가 변화를 할 시기이며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통하여 더욱 더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드림으로써 모든 경마팬이 만족할 수 있는 경마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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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답변들은 마사회가 하는 일상적이고 형식적인 답변들입니다.
항상 그랬듯이 답하기 어렵거나 실무자들이 할 수 없는 답변들은 역시 없습니다.
그리고 질의에 대한 취지를 자기들 부서에 맞게 해석해서 답변한 내용들입니다.
그냥 변한것는 없다입니다.
그래도 '답변'들 속에서 한번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해석을 해 보면 이렇습니다
1. 구매건전화추진단 답변 보면.
"온라인발매개 재개되어 활성화된다면 장외발매소의 필요성이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므로 저희 마사회에서도
전국 장외발매소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며, 이러한 입장을 국회와 정부에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이 답변의 핵심은 이거 같습니다. '온라인발매 재개되어 활성화된다면' 이라는 조건.
그러나, 마사회가 조건을 내걸 위치가 아니고, 온라인발매의 선제적인 조건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먼저 이번 코로나 기회에 명분도 있겠다 선제적으로 3밀(밀집,밀폐,밀접)을 이유로 마사회가 지점들을
스스로 폐쇄하고 벼랑끝 전술로 나가면서 마사회장이 리더십 보여 또는 낙하산이란 잇점을 살려서 정부세수가
부족한 부분을 활용하여 온라인발매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다. 란 질의 와는 다른 답변이다.라고 봅니다.
2. 사업기획부 답변 보면.
경마 침체 원인을 마사회 자신들에게서 찾아 대책을 물어본 질의에 반성은 커녕
그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행태는 여전하여 답변을 평가할 가치가 하나도 없음.
왜 답변자로 나섰는지도 의문.
3. 경마계획부
역시 매우 형식적인 답변으로 평가가치 없음.
경마팬의 질의와 전혀 동떨어진 '경주마 복지향상 및 기수의 활동안정화를 위하여 경마시행규정시행세칙'을
개정했다는 답변은 거의 코메디 수준.
4. 서울심판부.
심판부의 답변은 좀 길고 거창한 거 같으나, 지난 20년 전 답변과 다른게 하나도 없음.
항상 추진하고 계획은 잘함. 그러나 실질적으로 개선되거나 경마팬이 이를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은 거의 없음.
이는 경마팬입장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들의 몸에 베인 공기업직원으로서의 임무만으로 하는 답변.
5. 결 어.
결국, 이번 코로나19에 대한 마사회의 리스크관리는 전혀 안되고 있다고 보아야합니다.
질의에 대한 답변하는 부서나 답변하는 내용들을 보면 매우 형식적이라는 사실.
그리고 현 상황에 대한 리스크관리가 매우 '심각(Red) 단계'임에도 그에 대한 대응책은 전무합니다.
역시 국가 공기업으로 그저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리거나 백신이 개발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
그러나 앞으로 코로나를 달고 살아야 할 상황으로 보면 마사회는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할 뿐이고
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들은 "마사회 곳간을 훔칠"뿐이란 사실을 알아야.
그리고 그들 스스로 하지 못한 일을 코로나19가 해결해 줄듯.
경마재개는 매우 어렵다는 답변이 아닌가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변하길 바라는 것은 늦은거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