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령이 신호를 보내 오다
( 수호령은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꿰뚫고 있다.)
수호령이 꾸중을 듣다.
스승의 호출을 받고 서둘러 5층으로 올라갔다.
" 부르셨습니까?"
" 네, 여기 앉으세요."
무슨 일일까 생각하면서 스승이 자리에 앉기를 기다렸다.
"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 네? " 라고 대답하는 순간, 스승의 입에서 일본어가 아닌 이상한 말이 유창하게 쏟아져 나왔다.
처음에는 ' 무슨 영문일까? 뭘 시작하자는 것일까? ' 라는 생각으로 설레던 마음이 점점 두려워졌다.
무슨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침착하게 행동하자고 마음을 달래고 있을 때,
내 머리가 강력한 힘에 이끌리듯 아래로 숙여졌다.
멈추려고 했지만 점점 더 깊이 숙여졌다.
스승은 계속 무슨 말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한참 후에야 그것이 고대 인도 마가다어이고,
나의 수호령에게 훈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 머리가 책상에 달라붙었다.
고개를 들려고 힘을 주었지만 남의 몸처럼 꼼짝하지 않았다.
스승의 훈계는 진지하게 이어졌다.
박력있는 목소리인데도 자상하고 친절했다.
나의 게으르고 나태한 생활 태도를 꾸짖고 있었으나,
스승의 표정이 궁금해서 여러 번 고개를 들려고 시도했다.
여전히 움직여지지 않았다.
어떤 모습일까? 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스승의 모습이 환하게 보이는 것이 아닌가.
내 이마는 책상에 붙어 있는데, 스승의 모습이 보이다니 !
황금빛 후광이 빛나고 있는 스승의 모습과 책상에 이마를 붙이고 있는
내 모습이 동시에 보였다.
스승을 처음 만난 날처럼 심장이 북소리처럼 울렸다.
곧이어 스승의 얼굴은 2,500 여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아니, 바뀌어 있었다. 이승인지 저승인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내 마음이 순간 이동한 것인지 도무지 모를 일이 일어난 것이다.
"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야 합니다."
스승은 빙긋 웃으며 마지막으로 힘내라는 말을 건넸다.
순간 어떤 물결이 등을 타고 내려갔다가 다시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짜릿함을 느꼈다.
온 신경이 바짝 긴장을 한 것처럼 등줄기에 식은 땀이 주르르 흘렀다.
시간이 흐르자 마음이 편안해졌다.
" 감사합니다."
사무실로 돌아와 스승님의 꾸중을 곰곰히 새겨 보았다.
이런 이야기를 누가 믿어줄까?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도 이해하지 못할 이상한 사건들.
어쩌면 이 글을 읽으면서 사실 여부를 묻거나 의문을 갖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영적 존재이며,
각자의 잠재의식 속에는 수호령이 있다는 사실과 수호령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반성과 참선으로 자신의 결점을 알아내고,
수정해서 잠재의식의 문이 열릴 때,
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부처님 손바닥에서 30 년 - 쿠치키 다케도 )
참고 ;
* 나는 영계를 보고 왔다. - ( 임마누엘 스웨덴 보르그 저)
( 간 밤에 본 밤하늘의 유성을
오늘 이야기 할 때,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내가 밤하늘을 직접 볼 수 밖에 . . . . .
내가 밥을 먹고 배부른 것을 이야기 해도,
배부른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내가 직접 밥을 먹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