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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 국토는 화엄국토였다!] -이와같이 내가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마가다국 적멸도량에서 처음으로 정각을 이루었다. 그 땅은 금강으로 되어 장엄을 갖추었고 온갖 보배와 꽃들로 장식하였으며, 가장 묘한 보배 바퀴는 원만하고 청정하며 한량없는 묘한 빛깔로 갖가지로 장엄하여 마치 큰바다와 같았다...부처님의 신력으로 그 도량은 넓고 깨끗하며.... -中略-불가사의한 사좌좌는 마치 큰 바다와 같은데 갖가지 묘한 꽃으로 장엄하였고, 찬란한 광명은 구름과 같아 무수한 보살들의 큰 바다같은 모임을 두루 비추었다... -中略-부처님은 그 사자좌에 앉아 일체 법에서 정각을 이루시어, 삼세의 법이 평등을 아는 지혜의 몸은 일체 세간의 몸에 두루 들어가며, 묘한 음성은 모든 세계에 두루 퍼져 그 끝이 없기는 허공과 같으며 평등한 법의 모양과 지혜의 이르는 곳도 마치 허공과 같았다. 평등한 마음으로 일체 중생을 따르고 그 몸은 모든 도량에 앉아 일체 중생의 행하는 바를 다 알며, 지혜의 빛은 모든 어둠을 없애어 부처의 국토를 다 잘 나타내었다... 위 글은 화엄경 첫 머리의 정각을 이룬 당시의 국토 모습을 기술한 내용입니다.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시고 보니, 앉은 곳이 바로 사좌좌며 온갖 꽃과 보배로 장엄되었으며, 경의 기술 내용으로 보아, 부처님 계시는 곳이 바로 연화장 정토 세계였던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유마경에도 나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세상이 정토인 것은 부처님이 정각을 이루고 그 힘으로 더러운 땅을 정토로 만든 것이 아니라, 또는 더러운 땅을 정토로 바꾸기 위해 정각을 이루신 게 아니라, 알고 보니 이 땅은 부처님의 정각과 상관없이 [원래로 정토]였던 것입니다. 국토는 그대로 있건만 단지 [보는 눈]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중생의 육안으로 보기에 초라한 나무, 흙먼지 이는 삭막한 땅이 전부인 줄 알던 그 세계가, 지혜의 눈(般若眼, 佛眼)을 뜨고 보니 온갖 보배로 장식된 장엄 국토며, 이 땅은 더러운 국토(穢土)가 아니라 부처님의 신력이 넘치는, 본래로 넓고 깨끗한 땅이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정토를 예토로 잘못 알고 살고 있었으며, 이미 이루어진 불국토를 두고 따로 불국토를 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모든 대승을 일괄하는 '본래성불'소식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대승을 표방하는데, '닦아서 성불한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대승이 아닙니다. 화엄 역시 이렇게 [이미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는 사실로 시작됩니다. 깨달음을 구하고 공덕을 구하고 영원을, 구원을 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깨닫든 못 깨닫든 수행을 하든 안 하든, 그 사실을 알든 모르든 우리가 미혹하든 아니든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이 국토는 이미 부처님 위신력이 넘쳐흐르는 [완성된 곳]이며, 우리는 이 [완성된 국토]에서 [완성된 생명]을 노래하는 [화엄 생명]인 것입니다. 이것이 화엄 사상의 시작인데, 이것을 광덕큰스님께서는 [바라밀 국토], [바라밀 인간], [바라밀 생명]으로 부르셨습니다. 큰스님의 [바라밀]과 화엄 사상의 [화엄]은 말만 다를 뿐, 그 내용은 똑같은 것입니다. 제가 큰스님의 [반야 사상]을 [화엄적 반야], 또는 [화엄 반야]로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첫댓글 이 글은 글 쓴 시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5년으로 되어 있는 듯) 오래 전에 쓴 길입니다.
저는 무비스님 화엄 강의를 듣지 않아도, 그리고 다른 스승님들 화엄 강의도 듣지 않아도,
이런 사실을 이미 오래 전에 바로 보았습니다.
무엇을 통해서? 바로 보현행원.을 실천하면서!
실천하면서 알게 됐어요.
제 말씀이 거짓 아님을 증거해 드리기 위해 예전에 쓴 글을 날짜까지 같이 가져와 봅니다.
불교라고는 별로 모르고 수행이라곤 별로 해 본 적이 없는 평범한 불자인 제가,
전문 불교가들이 수십년 공부해서(아니, 공부하시고도 모르는 분들이 수두룩 하시지이요) 비로소 알게되는 세계를
이미 보고 이미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무엇을 통해서? 보.현.행.원의 실천을 통해서 그렇게 알게 되었습니다!
원문에 댓글도 많이 달려 있습니다.
댓글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로 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당시 댓글 다신 분들 대부분이 카페에 아니 오십니다.
그 중 많은 분들이 카페 탈퇴 하셨고요.
그냥 계셔도 될 터인데, 굳이 탈퇴를 하시더군요?
아마 끝없는 긍정을 노래하고,
실천을 강조하는 보현거사가 부담스러우셨나 봅니다...--->이 부분은 제가 요즘 깊히 참회하고 있는 부분입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