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선 행보와 관련, 성남시의회 의원들이 시정질문을
통해 이재명 시장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달 29일 개회된 제224회 성남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안극수 의원은 “부실한 성남시 행정에 대해 날마다 수십 명씩 각기 다른 민원을 가지고 시장실과 청사에 몰려와 항의하며 집단 점거농성을 격렬하게 시도하는데,
행정의 책임자인 시장께서는 시정을 살피지 않고 잦은 자리 이석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행정가의 길은 포기한 채 성남시장이라는 자리를 이용하여 전문 정치인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고 시민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면서“큰 정치를 하려면 시민의 머슴이라는 목민관을 사퇴하고 본격적인 중앙정치로 도전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 시정질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캡쳐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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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금년도는 성난 주민들이 유난히도 많다”면서“시장께서는 청사를 지키며
다양한 계층의 성난 시민들의 외침을 떼법 주장이라고 단언하지 말고 따뜻하게 한발
다가서 더 많은 관심과 대안을 가지고 주민들을 설득하고 포용하는 시장의 역할로
돌아와 시정을 살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제영 시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리더는 포용력을 갖추고, 말하기보다 듣는 것을 좋아해야 한다”면서“어떤 정책이라도 서두르면서 추진하면 많은 문제점을 담을 수 밖에 없다. 조금 늦어도 시민이 만족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발 의원도 5분발언을 통해 “성남시장님 요즘 나랏일 걱정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죠”라며“나랏일도 중요하지만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성남시의 시민들도
신경 좀 써주시면 안될까요”라며 비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의 대표 공약인 분당리모델링 추진과 관련, 시의회 방청에
참여한 리모델링 지역 주민들은 이재명 시장의 답변에 항의해 "이재명 하야하라"고
항의하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재명 시장 사퇴하고 대선행보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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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새) 대표의원 교섭단체 연설서 비판 ... “시민에 대한 도리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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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일보] 이재명 성남시장이 대선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이재호 대표의원이 이재명 시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호 대표의원은 지난 16일 개회된 제22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시정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대선행보에만 열중하고 계시는 시장께 결단을 촉구한다”며“시장직을 사퇴하고 대선행보를 할 것을 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 이재호 대표의원이 대표연설을 통해 이재명 시장의 대권행보를 비판하고 있다. © 성남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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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의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연봉과 각종 수당 및 업무추진비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성남과는 상관없이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대선행보에 열중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의원은 “시장께서는 시민들에게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자의로 대선행보에만 열중하고 있다”면서“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이 시장을 선택한 것은 4년 동안 시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보다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달다는 염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대표의원은 “역대 시장중 가장 많은 비서실 직원을 운영하며 사실상 이재명 시장의 대권 놀음을 시민의 혈세로 메꾸어 가고 있는 것”이라며“지난 행정감사에서 밝혀진 이재명 시장의 기관운영업무추진비 사용실태는 성남시 행정 수준을 그래로 보여준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지난 11일 열린 2017년 새해 인사회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대선 경선 하더라도 현직을 유지하고 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인 관용차량 사용 ‘논란’
이재명 시장 측근의 릴레이 가족채용 사과하라
댓글들
분당인 ㅡㅡ강연이나 시정이 아닌 일로 성남시 일을 안하면 월급여를 주지말라.
곧 직무유기로 고발한다.
그렇군요. 시장 급여만 아니라 기사 급여, 수행비서 월급, 자동차 기름값
지급자도 직무유기로 고발해야겠군요
자기반성부터
자기의 허물(음주운전, 폭행, 불법건축물개조 등)은 가볍게 잊어먹고 남의 허물만 탓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삼가합시다
분당신문에 난 기사를 보시오. 시장 나으리가 전국을 돌아다닌 틈을 이용해 성남도시공사 직원님들이 해외를 다녀오셨다는 아주 따끈따끈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시민여러분 정신차리고 많이들 성남돌아가는 상황을 아셔야해요. 모르고 계시면 시민들께서 내신 세금이 도둑맞을 수가 있거덩요 ㅉ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