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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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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게시판 이번 전기차 화재 관련해서 업계 사람으로서 몇 줄...
아스팔트정글 추천 0 조회 174 24.08.04 18:2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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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4 18:29

    첫댓글 댓글 중---

    아틀란타
    1번의 불량 징후는 어떻게 확인하는건가요?
    걸러진 배터리 수가 꽤 될듯한데 폐기하는지 B급으로 사용도는지 궁금하네요

    답설야
    @아틀란타님
    일단 여러가지를 측정합니다. 그걸 다 말씀드리기는 저도 어렵고, 그렇게해서 걸러지면 사용은 어렵죠. 폐기해야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메이저3사가 있어서 폐기 후 재활용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원두콩
    1. 화재가 급격히 번지는 특성상
    낮에 일어나 신속하게 대피하여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점이 천만다행입니다.
    심야에 발생했다면 인명피해가 다수 발생했으리라 생각됩니다.
    2. 이런 저런 소소한 전기차 화재 소식에 점점 둔감해져가는 요즘에 전기차에 대한
    대책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것 같아 이 또한 다행입니다.

    카리아스
    소방차가 진입해야하는데, 지하주차장 특성상 들어가기 어렵다고 합니다. 소방차던 소방대원이 투입되어야 빠르게 진화를 할 수 있어야할텐데요(걸어서라도), 그래서 지하주차장에 설치하게 되면 최대한 입구와 가까운 쪽에 해야한다고 하네요.

  • 작성자 24.08.04 18:31

    에릭핑거
    이게 바로 잡으려면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듭니다.
    우선 전기차 충전기를 지하주차장에 주로 설치하는 이유가 비용때문입니다.
    아파트에서는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면서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지원금 안에서 설치하고 싶어하고
    설치 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요즘 아파트는 대부분 전력선이 지하에서 들어오고 엘베 부근에 집중되어 있으니 지하에 엘베와 가까운 곳에 설치하는게 일반적이거든요.
    이걸 지상에 옮기려면 생각보다 공사가 커집니다.
    그래도 지상에 주차장이라도 있는 아파트 같은 경우야 마음만 먹으면 할 수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공원형 아파트 같은 경우는 아예 답이 없게됩니다.
    전기차 충전기와 전기차 주차공간을 지상에 만들려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상당수의 녹지를 없애야 되는데 이걸 입주민에게 동의 받는게 굉장히 어려운 문제거든요.

    우리나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여러대의 소방차가 직접 들어가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봐야되구요.

    우선 감식결과를 지켜보는게 우선일 것 같고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서 좀 어렵고 지난한 과정을 거치더라도 제대로 잡았으면 좋겠어요.

  • 작성자 24.08.04 18:32

    dintury
    배터리문제든 지동차 구조 문제든 저런 컨트롤 안되는 화재 위험성이 큰 상품이라면 판매금지가 맞지않나 생각합니다. 배터리회사든 자동차회사든 자기들이
    자구책을 만들어놔야지, 소비자가 법으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저런 전기차를 팔아재끼는게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잘쓰면 문제가 없는 일반적인 자동차나 가전제품 수준이 아니잖아요.

    배터리화재가 났을 때 효율적으로 화재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없다면, 전기차의 일반 판매는 중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장치를 만들어서 그 장치가 탑재된 차는 지하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고, 지금처럼 아무런 안전 장비 없는 차는 지하에 못들어가게 하고. 이렇게 논의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봅니다. 배터리가 어떻고 충전이 어떻고 우리가 얘기할께 아니라 제조 판매하는 쪽에서 문제 해결을 하고, 또 법으로 그 해결을 하도록 강제해야하지 않을까요.

  • 작성자 24.08.04 18:35

    Leolee
    저도 반도체 하드웨어 관련일 했던 입장으로 말해보자면
    1, 제조란것은 100%란것은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어느정도의 불량률, 통상적으로 몇백 피피엠 수준에서 관리하려고 하는데, 백만개 중에 몇백개지요?? 이게 말이 쉽지 쉽지않습니다, 더더구나 차량용 배터리란 개개의 불량이 엄청난 인명사고를 일으킬수 있는 분야입니다,
    2. 그 불량이란것도 별의 별것이 다 있습니다,
    첨엔 잘 되다가 안되는놈, 되다가 안되다 하는놈, 특정 케이스만 안되는놈, 등등등
    보통 특정 케이스에서 안되는놈은 그나마 거르기가 상대적으로 양호합니다만,
    잘되다가 안되는거, (예를 들어 며칠을 쓰다보면 안된다, 그 며칠을 수만개의 제품을 어떻게 테스트합니까?), 됐다 안됐다 하는거 등등.
    불량 잡아내는게 쉽지 않습니다,
    3. 배터리란거, 말이 1000kwh지 장난 아닌겁니다,
    배터리 셀 중에서 에너지가 어느 상황에서 플러스 마이너스가 쇼트나니까 나는 사고 같은데, 전기 쇼트란것은 말그대로 순식간에 폭탄의 점화를 하는거와 같은 겁니다. 이게 도대체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4, 앞으로 기존의 제품들이 노후화 되면서 더 큰 사고가 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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