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료받은 계기고등학교 졸업하고 20대 후반까지 무슨 일 없어도 "주기적"으로 존나 우울했음생리때 더 심해지고 그래서 당연한 건줄 알았고맨날맨날 그런 것도 아니었음죽고싶다? 그런 생각까지도 아니긴 했음가슴 쿵쾅대는 불안함이 자주 찾아옴밤에 가슴 뛰어서 잠 잘 안옴겉으론 정상인으로 보이기에스스로도 우울증이라 생각 안 하고 남들도 모름근데 어느날 운전하다가 갑자기뭔가 미칠듯한 기분+가슴 겁나 뜀그래서 스스로가 주체가 안되는거야.. 심각성 느끼고 병원 방문ㅠ2. 병원 비용 및 치료방법초진 3만원정도 들음(사보험 미포함)설문지랑 교감, 부교감 신경?이랑 스트레스 재는 기계로 해서우울증이랑 불안 높게 나옴(이 기계에서 우울증 아닌사람은 걸러지니까의심되면 바로 가는거 추천해 진짜)그담에 약 받는건 2주 1만원 정도의사 상담은 따로 대단한거 없었어ㅋㅋ그냥 우울증 상태, 현재상태 체크정도 해주셔서별로 부담 안되고 졸라 금방 끝남(선생님 자체가 사무적이라서 오히려 덜 부담됬던 듯)난 우울증은 심각하진 않았고불안증이 좀 심했어~ 교감신경 차이가 겁나 비정상이랬나?3. 치료 효과약먹고 한달 내에 느낀 것들이야- 일하는데 실수 줄음, 집중력 향상..원래 잔실수 겁나 하고, 금방 일 까먹었는데 그게 확실히 줄었더라.. 하나에 집중도 잘 되고..<<<이게 젤 좋았음>>>- 남자, 사람한테 집착 없어짐: 맘 편해지니까 진짜 인연에 집착 안하게 되더라... 가든지 오든지 신경도 안 쓰이고 카톡도 귀찮아짐.가족, 친구들과의 관계도 더 좋아졌어. 짜증도 안 내게 되고..- 물건 충동구매 줄음- 술 잘 안마시게됬음- 청소, 자기개발 등 강박증 사라짐: 가만히 있고 못 사는 성격이었는데 이제 그냥 할 것만 딱 하고 저녁 9시부터 누워서 폰함ㅋㅋㅋ- 자존감 높아짐- 내 상황은 똑같은데 그냥 행복해,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너무 높아졌어..4. 앞으로는..의사쌤이 이제 병 좀 나아졌으니까 약 조금씩 줄여서 끊는다는데 또 불행할 마음 들까봐 그건 무서워..ㅠ그래도 의사쌤 말 믿고 잘 따라가 보려구!마지막으로..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사람은 우울증 검사받고 치료 꼭 하길 바랄게아니면 아니라고 해주니까 걱정말고 일단 가봐그럼 안녕!-------------------------------------추가사항: 난 주변인, 남친한테 치료사실 밝히지 않는거 추천해우울증이 나쁜거 아니고 숨길건 아닌거 맞거든?근데 이 사실 이용하는 사람들땜에 그런거임-------------------------추추가병원댓글 문의가 많아서 남겨병원이름은 댓글 이제 안남길게ㅠ 홍보하는거 같기도하고...찜찜해서후기보거나 발품팔아서 간건 아니고그냥 가까운데 검색해서 갔던거라서대학병원 아니고그냥 동네 정신의학과 방문했어참고해줘~!
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가나다랴먀먀
첫댓글 내가 쓴건데 도움 된다는 댓글 많아서 퍼옴ㅎㅎ
나도 다음달에 꼭 가야지 좋은 글 고마워 ☺️
맞아 참을 필요없이 진짜 진료보고 약먹는거 추천함 ㅜㅜ 약먹기전엔 내가 우울증이 심한지 몰랐는데 먹고나서 생각해보니까 나 진짜 심각했구나 싶었음 친구가 좋은하루보내라는 말조차도 나한텐 버거웠었음..난 좋은하루가 안될거니깐 ㅠㅠㅠ 근데 약물 복용하기전에 참고할건 항불안제 먹으면 라식하기전에 6개월 끊어야된대...;ㅇ;또르륵 계획있는사람들은 참고해..
나도 병원 다니고 엄청 좋아졌어ㅠㅠㅠ 경제생활 하고 돈 여유 있으면 심리상담소 개인상담 or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천해...
주변에서 다 도움된다길래 나도 다녀본지 7개월째인데 난 왜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는건지... 어제도 대가리에 총맞고싶단 생각 존나하다 잠들고.. 난 상담도 큰 효과 있었는지 잘 모르겠음 아 걍 너무힘들어 난 원래 우울한사람인가
아 근데 나 우울증 아닌거같기도 하고 괜히 아니면 어쩌지 해서 못가겠다
이거 실비보험 되니??ㅠㅠㅠㅠㅠㅠ
되는데 많이는 안돌려주더라ㅋㅋ
병원가봐야지 하는데 무슨 병원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음... 좀 크고 지어지지 얼마 안 된 곳을 가야하나 유명한 곳을 가야하나
늦추지 말고 빨리가 늦어지면 더 안고쳐져
나도 약 먹고 확 변했음
왜 나는 반년을 다녀도 더 우울해지고 점점 죽고싶단 생각이 드는거지 지금은 약을 끊었는데 약을 끊고 확실히 내가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바쁘게 사니까 좀 나아지는구같기도 약먹을 땐 기억력도 감퇴되고 몽유병같은 것도 생겼음,,
나도 대인기피증이랑 우울증 때문에 약 먹고 있는데 난 진짜 양치하면서 갑자기 막 울고 걸어가다가 울고 하루종일 짜증나고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상담 받고 약 먹으니까 일단 잠을 어느정도 자니까 짜증도 줄고 울컥하는 것도 없고 병원 가기 전 보다 진심 훨 좋아
나도 가봐야겠다
엥 난 동네병원만 5군데 갔다가 마지막으로 간데가 대학병원인데 바로 입원시킴 동네병원에서 본문이랑 같은건진 모르겠는데 기계로 불안수치? 나오는거 했었는데 최고치로 나왔다고 말해주고 그니까 그냥 술 끊으세요 규칙적으로 사세요하고 약 처방해주고 끝났었는데 그리고 난 약 꾸준히 먹었는데 자존감 높아지고 대인관계 신경안쓰고 이런 변화 없었음... 사바사인듯
첫댓글 내가 쓴건데 도움 된다는 댓글 많아서 퍼옴ㅎㅎ
나도 다음달에 꼭 가야지 좋은 글 고마워 ☺️
맞아 참을 필요없이 진짜 진료보고 약먹는거 추천함 ㅜㅜ 약먹기전엔 내가 우울증이 심한지 몰랐는데 먹고나서 생각해보니까 나 진짜 심각했구나 싶었음 친구가 좋은하루보내라는 말조차도 나한텐 버거웠었음..난 좋은하루가 안될거니깐 ㅠㅠㅠ 근데 약물 복용하기전에 참고할건 항불안제 먹으면 라식하기전에 6개월 끊어야된대...;ㅇ;또르륵 계획있는사람들은 참고해..
나도 병원 다니고 엄청 좋아졌어ㅠㅠㅠ 경제생활 하고 돈 여유 있으면 심리상담소 개인상담 or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추천해...
주변에서 다 도움된다길래 나도 다녀본지 7개월째인데 난 왜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는건지... 어제도 대가리에 총맞고싶단 생각 존나하다 잠들고.. 난 상담도 큰 효과 있었는지 잘 모르겠음 아 걍 너무힘들어 난 원래 우울한사람인가
아 근데 나 우울증 아닌거같기도 하고 괜히 아니면 어쩌지 해서 못가겠다
이거 실비보험 되니??ㅠㅠㅠㅠㅠㅠ
되는데 많이는 안돌려주더라ㅋㅋ
병원가봐야지 하는데 무슨 병원를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음... 좀 크고 지어지지 얼마 안 된 곳을 가야하나 유명한 곳을 가야하나
늦추지 말고 빨리가 늦어지면 더 안고쳐져
나도 약 먹고 확 변했음
왜 나는 반년을 다녀도 더 우울해지고 점점 죽고싶단 생각이 드는거지 지금은 약을 끊었는데 약을 끊고 확실히 내가 돌아다니면서 일하고 바쁘게 사니까 좀 나아지는구같기도
약먹을 땐 기억력도 감퇴되고 몽유병같은 것도 생겼음,,
나도 대인기피증이랑 우울증 때문에 약 먹고 있는데 난 진짜 양치하면서 갑자기 막 울고 걸어가다가 울고 하루종일 짜증나고 잠도 못자고 그랬는데 상담 받고 약 먹으니까 일단 잠을 어느정도 자니까 짜증도 줄고 울컥하는 것도 없고 병원 가기 전 보다 진심 훨 좋아
나도 가봐야겠다
엥 난 동네병원만 5군데 갔다가 마지막으로 간데가 대학병원인데 바로 입원시킴 동네병원에서 본문이랑 같은건진 모르겠는데 기계로 불안수치? 나오는거 했었는데 최고치로 나왔다고 말해주고 그니까 그냥 술 끊으세요 규칙적으로 사세요하고 약 처방해주고 끝났었는데 그리고 난 약 꾸준히 먹었는데 자존감 높아지고 대인관계 신경안쓰고 이런 변화 없었음... 사바사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