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의 열린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
화재, 지진 등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대피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평소에 재난 대비 간접 체험을 통해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법을 배우는 공간인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1일부터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소방방재본부는 최근 ‘서울시 시민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를 개정, 체험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지진, 풍수해, 연기피난, 소화기 체험 등 20여종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003년 3월 개관 이후 4년간 약 70만명이 이용한 바 있다.
특히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3월부터 평소 안전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 및 성인을 대상으로 ‘야간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관 무료 개방과 관련 서울소방방재본부 구조구급과 관계자는 “무료 개방으로 시민들의 재난, 재해 등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 향상과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 제고에 많은 영향을 주는 한편 시민고객들의 열린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체험관은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등 1일 3회 운영하며 매주 화, 목요일은 오후 7시 야간운영도 한다. 1회당 체험시간은 1백분이며 안전체험 희망자는 인터넷(http://safe119.seoul.go.kr) 또는 전화(☎ 02-2049-4000),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단, 매주 월요일과 1월 1~2일은 휴관이다.
교통편 :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또는 지하철 5,7호선 군자역에서 하차
■ 문의: 서울시소방방재본부 구조구급과 ☎ 02-2049-40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