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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amilia del padre Placido
 
 
 
카페 게시글
페루에서 온 편지 Tristes tropiques<슬픈 열대>
행길 추천 0 조회 595 10.12.10 02:50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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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0 07:37

    첫댓글 현대문명으로 파괴당해서 '슬픈' 열대에 진정한 기쁨의 단초가 있을 터인데...좋은 생각 나눠줘서 고마워.

  • 작성자 10.12.13 14:37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레비스트로스가 말하고자 하는 <슬픈 열대>는 바로 원천적인 우리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말하려고 하는 것 같아. 너무 기계적으로 변해서 슬픈 지도 모르고 사는.... 그러니까 반대로 그 기계화된 모습을 벗어버리면 본래의 인간 원형, 낙원에서 처음 창조되었을 때의 <기쁨>을 찾는 것이 되겠지. 이곳 페루는 분명히 우리보다 덜 기계화된 모습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우리보다 더 인간 원형에 가까운 모습을 아직 간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어. 시방.

  • 10.12.13 17:39

    신부님의 글 중(11월12일)에서 <슬픈열대>라는 제목이 늘 궁금했는데 <레비 스트로스>라는 인류학자의 책에서 힌트를 얻으셨네요.^^ 페루의 자연이 상상되고 '레비 스트로스'라는 인류학자의 브라질 체험이 어떠했을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신부님께서도 페루에서 <슬픈열대>를 공감하시며 새로운 '레비 스트로스'가 되어 가시는 것 같습니다.^^ 글 잘 읽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작성자 10.12.13 14:44

    레비스트로스의 책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 아니라 <슬픈 열대>는 그 책의 제목 자체입니다. 역자의 말에 의하면 레비스트로스는 사회인류학을 통해 현대문명을 해석하는 하나의 사상체계를 이룬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아주 사소한 부분만 이해할 뿐입니다.

  • 10.12.10 22:05

    디게 재미없고 어려운 책을 읽고 계신가봅니다.......

  • 작성자 10.12.13 14:49

    마자요. 흐흐.... 총750쪽. 가격3만원. 실존철학, 구조철학, 마르크스, 헤겔, 프로이트, 루소 그밖에 이름도 처음 들어본 철학 심리학에 관련된 인간들에 대한 선지식이 조금 있어야 술술 읽히겠다는 생각입니다. 흐흐...

  • 10.12.11 12:41

    저도 되게 힘드네요 저야 물논이죠(개구리운동장)ㅎㅎㅎ 그래도 (슬픈 열대)라는 책이 있다는것 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목이라도 안다는것이~~~힘이~ㅋㅋ킥 ~^-^~

  • 작성자 10.12.13 14:50

    흐흐.... 책이름이 뭔가 심장한 느낌이 있지요? 흐흐...

  • 10.12.14 10:30

    신부님죄송합니다!제가 합덕대학을 나왔어도요 졸업장이없거든유~그래서 좀 무X이 흘러유
    그래두 저 박사에유~ㅋ~킥~(^-^)~신부님!어쩜 이모든 펜들한테 답글을 역쉬~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신부님!항상~건강하십시요~^^

  • 10.12.11 14:43

    현대문명은 인간에게 많은 도움을주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을 파괴하는 쪽으로 인도하고 있는것으로 느껴집니다.

  • 작성자 10.12.13 14:58

    문화수준이 낮은 국가일수록 행복지수는 높다고 하잖아요. 수년 전에 방글라데시가 행복지수 제일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한국은 지금 경제선진국 대열에 들어서 있지만, 그만큼 예전에 느꼈던 행복감은 상실된 것 같아요. 뭔가 늘 허덕이며 사는 듯한.... 인간의 근원적인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하는지 잊은채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 10.12.12 23:11

    지금 여기는 실질을 너무 숭상하네요 4대강... 힘에 논리에 밀려 하느님께서 주신세상 엄청나게 파괴 하네요..

  • 작성자 10.12.13 15:05

    그러게요. 언젠가 섬진강을 따라 내려가면서 그 정취에 그냥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요. 너무 인공적 인위적인 것은 인간의 행복을 빼앗는 것이라고 여겨요. 정치인들이 좀더 긴 안목으로 국가를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 10.12.13 11:29

    책과 가까이 사는 저이지만.. '슬픈열대' 흠... 제목은 마치.. 소설책 같습니다만...
    우리 신부님께서 읽으시는 책이라.. 저도 함 도전해보고 싶어지지만요~
    너무 어려운책이고 또 신부님처럼 이런 감상이 못!나올까 두려버서리..
    살짝 포기합니다. 왜냐면.. 괜히 잘난체하고 읽다가.. 포기하면 쪽~팔리잖아요 히히힛~^^;;

  • 작성자 10.12.13 15:09

    여기서이 쪽~은 페이지수를 이야기하는 말입니까? 흐흐.... 아직 읽고 있는 중이지만, 사실 그 책의 역자가 서문을 뒤지게 어렵게 써놓았더군요. 실제의 본문은 일종의 기행 관찰문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아요. 재미는 별로 없거든요. 흐흐...

  • 10.12.13 20:23

    경부고속도로 건설할때 죽은 누구는 건설 반대한다며 현장에 들어눕고 했다죠..그런 그도 경부고속도로 건설 끝나고 그길 아마 줄기차게 다녔을 겁니다..정일구현사제단이 4대강 반대하는 이유는 4대강사업이 성공한다는 자체가 그들에게는 공포인가 봅니다..

  • 10.12.16 15:16

    댓글을 달아주시는군 여기서보네...나 태수야... 많이 편안해보이네 미안하고 ...더운성탄 잘 맞이하시길...

  • 10.12.19 23:33

    문명과 야만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어서 새롭네요. 파괴되어 가는 자연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우려와 연민이 느껴집니다. 책 내용에 맞게 제목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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