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4회 구미 디지털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 열려

[윤종진]

제4회 구미 디지털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 열려

5월 23일,24일 박정희체육관외 2개소서, 전국 1,100여팀 출전

제4회 구미시 디지털오픈 전국배드민턴대회가 5월 23일, 24일 양일간 박정희체육관 및 보조경기장, 금오공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구미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조광현)이 주최, 주관하고 구미시(시장 남유진)와 경북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준동)가 후원, 도레이새한과 수자원공사, 빅터가 협찬한 이번 대회는 전국 1,100여팀이 출전하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대구, 광주, 전북, 충남, 충북, 대전, 경남 등 전국의 동호인과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나이스민턴, 좋은 사람들, CKB 카페 등에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참석하였다.

16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조광현 구미시연합회장, 최호근 구미시생활체육협의회장, 황경환 구미시의회의장, 김준동 경북배드민턴연합회장, 이만기 마산시연합회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를 위해 구미시를 찾아주신 선수와 임원 여러분을 40만 구미 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 며 "우리 구미시에서도 배드민턴 인구를 위해 원평 하수종말처리장에 6면의 배드민턴장을 만들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장인 조광현 구미시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를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준 여기 계신 모든 전국의 동호인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1박 2일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기 바라며 아무쪼록 구미에 머무는 동안 아무 불편없이 좋은 추억만 간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호근 구미시생활체육협회의장의 격려사와 황경환 구미시의장의 축사, 김준동 경북배드민턴연합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입장상은 구미시와 전국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되었으며 구미시 입장상에는 농악패와 가마를 태우고 입장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문장클럽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1등 아니면 죽음을 주시옵소서'라는 플랭카드와 함께 북공연을 펼친 한마음클럽이, 3위는 형민클럽과 넙들클럽이 차지하였다.


전국 부문 입장상에는 반디불이 마스코트와 태권도 복장으로 입장을 한 무주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2위는 나이스민턴 카페, 3위는 광주가 차지했다.

이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임한다는 선수대표선서와 푸짐한 행운권 추첨이 이어졌다.

행운권 추첨은 씨름 천하장사이며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잘알려져있는 이만기 마산시배드민턴연합회장이 실시였으며 행운의 경품 벽걸이 TV는 초원클럽의 김병하씨에게 돌아갔다.


개회식이 끝난후에는 각클럽 시도별 노래장기자랑 대회가 이어졌다.

각 시도별로 대표로 출전한 참가자들은 화려한 조명과 반주아래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냈으며 참가자들도 박수와 함성으로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대회는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이 30대, 40대, 50대 연령별 구분, A급, B급, C급, 초심급으로 구분하여 3개의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편 경기는 9시 열렸으며 혼합복식 30대 B조에서는 김기성-안선희(나이스민턴)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조별 예선리그를 3전승으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김기성-안선희 조는 결승에서 이훈식-김혜영(나이스민턴) 조를 접전끝에 25-23으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기성 선수는 "40대인데 30대로 내려 뛰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었다" 며 "오랜만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파트너와 오늘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의외로 잘 맞았다. 파트너가 너무 잘해줘서 우승을 차지한것같다"며 파트너에게 우승을 기쁨을 돌렸다.

안선희 선수는 "멀리 서울에서 내려왔는데 우승을 해 기쁘다" 며 "파트너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경기였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혼합복식 30대 A조에서는 최동모-조명희(금오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40대 A조에서는 서용준-장명자(나이스민턴)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50대 전국초급에서는 정종민-송화숙(신평)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합복식 30대 C조에서는 최대성-김은아(상모)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40대 구미초급에서는 김경숙-정경애(천생클럽)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참가자에게는 전원 기념티셔츠와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었으며 우승자에게는 라켓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