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지 모르겠지만...
민처협은 촛불 이전부터 우리의 근현대사와 민중들의 정신을, 왜곡시키고
훼절케 만든 부일잔재와 부왜역적과 그 잔당들
( 현 사회의 각계 각층에 포진된 기득권세력들 대부분)의
악행을 찾아내어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그들이 뿌리깊게 관여해 온
역사왜곡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우민화작업을 성토하여 다시는 이 땅에
부왜역적 같은 무리들이 생겨나지 않도록
우리 고유의 정신과 정의를 되살리기 위한 집회를
영등포역광장, 서울역광장, 광화문우체국 앞,
파고다 공원 앞 등에서 돌아가면서 해 왔으며,
3.1절의 의미를 알리는 운동으로 현충원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있으며,
충북 청원의 단재선생 사당에서 열리는 추모제 참석과,
애국지사 방문 녹취 및 문병을 공식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민족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소시민들이 모여 만든 단체입니다.
정권이 바뀌면서 터져나온 쇠고기 광우병 문제가 언론의 적극적 협조와
해당 전문가집단의 적극적 동참이 일반 시민들을 광장으로 이끌어냈고
기타 여러 반사회적 정책에 대한 분노가 어우러져,
이에 동참하는 어린학생들을 비롯한 평범한 시민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안티엠비 카페와 연대를 맺은 민처협은 자연스럽게
주도적 단체의 하나로 자리매김 하면서[뉴라이트 박살내자!!]등
민처협 나름의 구호와 노래를 만들어 외치고 부르면서
깃발을 세우고 앞장섰던 이유는
그 수많은 분들에게 구호로나마 현실 문제를 알리고,
평범한 시민들이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동참하기에 이 분들과 합심하면
부왜역적 잔당들인 집권세력들과 그 추종자들을 몰아낼 수 있다는
큰 희망을 보았기에 깃발을 세차게 흔들고 앞장섰던 겁니다.
우리의 깃발과 행동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회원으로 찾아왔으며
누군가 티셔츠 판매를 제안하였고, 회원분 중에 의류업에 종사하는 분이
적은 마진으로 티셔츠를 제작해주어 판매를 했었던 것이구요.
속보이는 이야기지만.. 당시 촛불로 밤을 지새우고 주문 티셔츠 배송작업 하느라
다음날 오후 늦게까지 잠을 못자고 지방으로 내려가는 동지들도 있었습니다.
후원금과 판매 이익금이 늘어나면서 향후 민처협 성장과
지방 회원들의 잠자리를 위해
민처협 사무실을 얻어 사용을 시작했습니다만..
견찰들이 폭력진압에 열을 올리고 대응으로 폭력과 비폭력주장이 엇갈리면서
많은 시민들이 촛불을 떠나는 와중에도 민처협은 깃발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견찰들의 폭력성이 더욱 노골적이고 심해져 가면서 일반 시민들이 대거 빠져 나가고
일부 민처협 회원분들도 참여를 못하면서
민처협은 촛불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변명으로 들리겠지만..)민처협의 주된 구성원 대부분은 상시적 사회활동가가 아닌
아주 평범한 소시민들이었기에 가정과 직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하여 투쟁위를 만들어 여러 제약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분들에게 맡기고 민처협은
다시 예전의 민처협으로 돌아가고자 했으나
촛불에서 대거 들어온 민처협 고유의 취지(첫머리에 밝힌)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일부
활동가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고
이에 집행부내에서조차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성향이 표출되고 나뉘면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해 끌려가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민처협 취지가
퇴색되어가는 상황으로까지 내딛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위원장인 죽장님의 강력한 요구로
촛불활동가들을 집행부와 지부에 대거 포진시키면서
민처협은 더욱 설립취지를 벗어나 촛불 투쟁단체 쪽으로 이끌리면서
민족이란 타이틀은 민중투쟁이란 단어 속에 함몰되어갔고,
여타 온라인 카페와 마찬가지로 오프 활동인원이 극히 한정된
카페에서 오프활동인원 대부분이 촛불활동가인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그들처럼 활동할 수 없는 기존의 회원들의 무력감과
카페 취지에 벗어난 활동에 치중하면서 정서적 불일치는 내적 되어갔으며,
촛불활동가들은 또 그들 나름대로 투쟁에 동참력이 떨어짐을 추궁하고 몰아붙이면서
서로에 대한 불만이 쌓여왔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제가 얼마전 자게에 특정인을 지목하여
복사해 올렸던 글을 보시면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합니다.)
저 개인적 생각은
같은 회원으로서 집회이던, 투쟁이던 서로 힘을 합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상황에 따라 참여 가부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인정하지 않고는 단체를 꾸려갈 수 없다고 봅니다.
또한 상황과 단체 성격을 고려하여 활동방향에
약간의 수정과 확대, 축소, 변경 등이 있을 수 있다고 보여 지지만
기본적인 설립취지를 벗어나는 방향설정은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처협이 촛불에서 적극적 투쟁으로 임했던 것은
부일민족 반역 세력들이 주축이 된 정권에서 국민 압살적 정책에
국민적 공감대를 이룬 항거로 이들의 원초적 악행을 알리고
몰아낼 수 있다는 확신에서 앞장서서 나아갔던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민처협은 민족이란 타이틀을 내걸었기에 누구나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즉 회원들의 정치이념과 사상이 제각기 다를 수 있으며 신념이 확고한 분들이므로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타 회원을 공격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금기 행위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개개인의 사상과 이념의 스펙트럼이 넓다보니 각자가 우선시 하는 것들이
서로 틀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즉 용산참사에 더욱 치중하는 활동가가 있을 것이고,
판넬전시에 치중하는 회원도 있을 것이며,
언론 악법 철폐 홍보에 치중하는 분들도,
지역현안에 치중하는 분들도 있는 것이 바로 성장한 현 민처협의 모습입니다.
내가 앞장서서 활동하기에 타 회원도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강요이며 대립을 유발하는 행위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 민처협 안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습니다.
왜!... 내가 하는 것에 남들도 반드시 따라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는지요..
이거야 말로 정말 비 민주주의적 사고관이 아닌가요?!....
자신들이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면
바로 그것이 민처협의 참여가 아닌가요?!
동지라고 떠들었던 사람들이 끝까지 자신들의 억지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볼썽사나운 언행을 도배하다시피 한 것을 많은 회원분들이
가슴에 통곡을 하며 어제까지 보아야 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변혁을 이끌어간다는 것인지
상식 수준의 생각으론 도저히 이해 불가입니다.
그런데 막판에는 당사자들 간 서로를 물고 늘어지면서 인격살인까지 해대는
그야말로 목불인견의 추태를 벌이기까지 하고
자신들의 적? 이라고 지목된 회원들에겐
문자로, 쪽지로, 전화로 목숨을 위협하는 극언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한 때 동지라 불렀던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가 있단 말인가요...
저두 비대위에 속해 있어 삼가야 해야 할 입장이지만 민처협의 취지, 방향성은
민처협이 끝나는 날까지 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민처협은 세를 불려 세력화 하여 나가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잘 아실겁니다.
촛불 이전의 작은 규모의 민처협이 되더라도 원래의 목적에 더욱 충실할 수 있다면
그렇게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처협은 부왜역적 잔당들이 한놈이라도 살아있는 한,
또 회원들이 단 한사람만이라도 남아 있는 한
끝까지 그들을 몰아내는데 앞장서는 것이며,
남이 알아주던 말던 주어진 위치에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을
묵묵히 꿋꿋하게 해나가는 것이 민처협의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민처협은 아주 민감한 사안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방해하고 와해시키려는 적들이 너무 거대하고 많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카페지기와 집행위원은 정말 신중하게 선출해야 합니다.
몇몇 분들이 주장했던 민주주의 원칙대로 해나갈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짐을
이해하고 고려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마로니님의 큰 가슴으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주 핵심을 이야기 해주셔네요. 맞습니다. 모든 단체에는 설립 취지가 있고, 활동 방향이 있을 것 입니다. 새로운 집행부는 민처협 설립취지 부합하는 분들이 선출되기를 바랍니다. 이글은 마로니님뿐아니라 다른 회원님들도 꼭 보셔야 할듯하네요.
많은 회원들이 이 글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네, 진정한 민처협의 정신을 말씀해 주셨네요,, 청정동지님께서, 확실한 민처협의 정신과 목표를 말씀해 주시니, 여러 동지님들의 이해가 올바로 자리매김 하리라 생각 됩니다. 확실한 민처협의 목표와 목적을 알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아이구--;; 정상적 사고를 가진 회원분들이라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해서 올렸습니다. 몇몇 단어를 손 보았습니다.
네, 감사 합니다.
정말 명쾌한 글입니다!!! 청정님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다시 중심을 잡으 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고 타 회원을 공격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는 금기 <- 참... 어찌보면 너무나 기초적인 상식인데요. 자신의 아집에 사로잡혀서, 게다가 성격까지 급하니 악화일로를 치달았던것 같습니다.
확실히 중요한 시점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신 글입니다. 넵!
정리를 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민처협의 정상화를 기원합니다.
지금 카페의 상황을 이해하고,받아들일수 있는 좋은글이라 생각합니다.
단체마다 취지와 목적 , 방향이 있습니다 . 그것이 무너지면 그 단체는 흐지부지 되고 나중에 존재존차 없어집니다 . 지금 힘들고 어렵더라도 원래 취지대로 이끌어 주시기 바랍니다.
작금의 사태를 야기한 주요 요점들이 정리되어 있으니 공지란에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로써 민처협 내부의 분란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청정님 수고하셨습니다. 조금 일찍 게시를 하였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금 더 일찍 올려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처음처럼이란 말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민처협의 정싱화를 기원 합니다...^^
카페지기와 집행위원은 신중하게 선출되어야 한다는 말씀100% 동감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동감합니다. 등급 강등은 제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오직 단 하나 두려운 것은 동지들을 잃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등급으로 조정해 주세요. 등급! 그것이 민처협의 활동에 걸림돌이라면 가장 낮은 등급으로 조정바랍니다. 매국놈들 처단하는 데 등급이 걸림돌 될 수 없지요. 제 자신 회원으로 활동과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혼란이 더 있었다는 것을 통감합니다. 어찌됫건 간에 비대위 열심히 활동해 주시고 마무리, 중심을 잘 유지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공지로 지정된 제목이 맞지 않는듯 하여 수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문의 [해가 바뀌어--> 정권이 바뀌면서 터져나온]으로 수정했습니다. 회원님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동감입니다 반민족자 처단협회가 그 명칭과 맞지않는 행위와 결정을 한다면 그 큰의미가 퇘색되고 결국 어떤 시위단체가 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문닫게 될것입니다 민처협 명칭에 어느정도 맞는 결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또 글 봤습니다. 취지를 잘 이해합니다. 생뚱맞게 등급에 관해 언급한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만, 가장 낮은 등급으로 해 주세요. ^^;; 그냥 자게판 글 읽을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합니다.
잘 봤습니다 .... 명쾌하게 현상황을 이해 할수 있게 써주셧내요 감사합니다...
동감입니다 많은 회원들이 이 글을 보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속 시원한 글을 보는 것 같습니다.분명히 잘 될 겁니다.위기가 기회입니다.이 기회를 잘 살려봅시다.우리는 해야합니다.그 어떤 맹목적 투쟁은 배척하고 오직 민족민주 최대 과업인 반민족자색출및 대국민 홍보 그리고는 처단처벌 지구가 없어지는 그날까지.....,화이팅합시다.아아 14일 아침기분 좋은 하루 입니다.
이 글로 민처협을 더욱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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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믄요! 민주주의 방식이 만병통치는 아니니까요! ^^
아 이렇게 의기가 넘치는 분들이 많은 줄 몰랐네요! 온라인활동을 많이 안했지만.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어쩌다 들여다 보는 나그네 입니다.
내용 잘 읽었습니다. 한 글자도 빼면 안 되는 옳은 말씀. 나 살기 바쁘다고 잊었다가 한번씩 들어와 봐도 여전히 지키고 계시는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귀 카페의 회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더불어 자랑스럽게도 생각합니다. 그러기엔 많이 부족한 것도 알면서...
이게 민주주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