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주님 안에서
사랑하며 존경하는 동역자님께,
우리를
향하여 오래 참으심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문안 드립니다. 이곳은 한 여름에 접어들면서 연일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어 일반 서민들에게는 극한과의 싸움인 듯 싶습니다. 형제자매들이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이 여름을 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지난
1일에는 콜카타한인교회를 빌려 일꾼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형제 12명과 자매 3명이 참석하여 오전에 <영적세대 형성>과 <갈등관리>에 관하여 세미나를 했고, 함께 점심을 먹은 뒤 오후에는 볼링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형제자매들이 처음으로 볼링을 하는 것이라 좋은 점수는 내지 못했지만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꾼된 형제자매들을 통하여 복음의 열매들이 지속적으로 맺혀지며 견고한 영적 세대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3일에는 회의차 콜카타를 방문한 페어슨 형제(기독교 가정 출신으로 주주 자매의 친구)와 교제하였습니다. 현재 그의 가족이 사비를 들여 소외된 자들을 위한 학교와 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형제와 믿음 안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장차 그 형제를 통하여
나가랜드에서 일꾼재생산의 사역을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당사자간에 결혼에 합의한 상태이지만
주주 자매 가족의 반대(주된 이유는 서로 다른 종족, 종교, 카스트)로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주 가족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경건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약
한 달 반 가량 다른 형제자매들과의 관계문제로 주일교제에 참석하지 않던 블레이스 자매가 지난 7일 다시 교제에 나왔습니다. 여러 번 극단적인 처방을 내리고 싶었으나
고전 13:4 말씀에 의지하여 참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셨습니다. 중심되는 형제자매들이 사랑 안에서 온전히 연합하여 주님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요 17:21-23)
형제가
8-9일에 몇몇 형제들과,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수산또 형제의 고향을 방문하였습니다. 그의 사촌인 라비숑꼴
형제의 여동생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방문하면서 근처에 사는 모슈미 자매의 집도 방문하여 부모와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수산또 형제의 영향으로 그의 형 쁘라산또, 그의 사촌 라비숑꼴, 그리고 라비숑꼴의 친구였던 모슈미가 그리스도께 돌아왔는데, 형제가
교사로 생활하면서도 충성된 일꾼으로 자신을 주님과 주님의 사역에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2일에는 형제가 지난 2월 방문 후 다시
임팔을
방문하여 그곳에 있는 형제자매들과 교제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주일에는 헤몬또 형제의 직장 선배이면서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Dr. PN Singh씨가 자신의 진료실을 내주어 그곳에서 함께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적합한 리더십이 부재한 상태에서 정기적으로 모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이 문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자매와 자녀들의 비자갱신 및 건강검진 목적으로 저희 가족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여러 방문과 교제를 통하여
영적으로 정서적으로 재충전되며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인도정부가
비자발급을 위해 외국인회사에 대해 연매출 천만루피(한화 약1억 8천만원)를 요구하고 있어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화장품
수입포장 사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국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인도 델리에 있는 한국인
마케팅사업자와 동업으로 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인데, 과정 과정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형통하며, 수익을 창출하여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가정과 콜카타 사역을 위한 많은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혜가 댁내와 사역 가운데 넘치시길
기도합니다.
2017년 5월 25일
인도 콜카타에서
주님의 오래 참으시는 사랑으로 말미암아 사는
문대헌 박인숙 올림
Moon_2017.5.May동역자.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