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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언어의 행간을 밟고 징검징검 시를 찾아가리.
 
 
 
카페 게시글
* 미술 작품. Re:동양에서의 인체 표현
김시완 추천 0 조회 97 08.10.27 02:2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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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0.27 02:22

    첫댓글 얼마전 예술론 시간에 배운 강의가 생각나서 올려봤어요^^ 찬찬히 읽어보면 꽤 재밌답니다. 그리고 요즘 바람의 나라 덕분에 신윤복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있었지요. 신윤복 영상 자료 보면서 같이 보면 좋겠다 생각했는데,,,ㅡㅜ 컴맹의 한계,,,, ㅎ

  • 08.10.27 23:31

    고개지의 '전신사조'는 김동인의 단편 '광화사'에 나오는 솔거를 연상하게 한다. 추한 외모를 가져 두 번의 결혼을 실패한 사회적 부적응자이며 천재적인 예술인, 미인도를 그리고자 하는 열망에 한 소경여인을 만나 그림을 그리고 마지막 눈동자만 완성하면 되는 날 소경여인과의 하룻밤은 여인을 애욕의 눈빛으로 변하게 되어 실망한 솔거는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게 되고 분노로 그녀를 죽이게 된다. 그녀가 쓰러지면서 먹물이 튀어 눈동자는 완성되지만 그 눈동자는 솔거를 원망하는 눈빛으로 결국 솔거는 광인이 되어 미인도를 들고 떠돌다가 죽게된다는 이야기. 예술적 완성은 모든 가치를 우선한다는 것인가. 현실과 이상, 예술인의 광기.

  • 작성자 08.10.27 15:52

    ^^ 광염소나타 생각도 나네요. 무엇을 기준으로 둘 것인가의 문제는 현대를 사는 모든 예술이라 지칭되는 것들에 대한 근본적인 것으로 여전히 남아 있네요. 신윤복도 반 평을 떠돌았다는 것으로 봐서 방황이란 모든 욕망에 기초한 자기애의 가장 극단이란 생각도 들고 말이지요. 후우~ 오늘은 바람이 몹시도 찼답니다. 스산한 가을 날이예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꼼짝 못하고 박혀 있어야 할 상황이 될 듯 해요 열심히 책을 읽어야 겠다 생각중이예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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