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문영석,오영수(10기), 강태영(11기), 오창용, 고민수(12기), 손민경, 이희정, 김형수(13기)
김미경(12기), 구외진(13기)
장소
1차: 금강참붕어찜(묵은지닭찜)
2차: 구어진 닭
수입 및 지출
수입: 회비 8명 * 2 = 16만원, 오영수형님 찬조 3만원 = 19만원
지출: 1차 91,000원, 2차 문영석형님 계산
잔액: 99,000원(전중회비로 입금예정)
후기
어제 복섭형님한테 반가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번에 실시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셨다더군요. 조만간 군산에 오셔서 한턱 쏘신다고 합니다. 매사 모든 일에 전력을 다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거의 두 달만에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희정이는 모임해체설 루머까지 있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다 저의 불찰입니다. 지난 9월 모임은, 추석 벙개모임으로 대체하려고 하였으나, 여러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아, 12기들만 벙개를 하는 바람에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10월은 둘째 주에 회사 엠티가 있었고, 셋째 주는 아버님 기일이 겹쳐서, 부득이 네 번쨰 주인 26일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임 날짜가 바뀌게 되면 늘 참석하시는 분들의 수가 적어서, 이러면 안되는데, 참으로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모처럼 뵙고, 여러가지 얘기를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강태영형님이 오랜만에 참석하셨습니다. 당진의 현대제철 증설현장에서 철제 빔 구조물 세우는 작업을 하셨다는데, 빔이 발에 떨어져서 엄지발가락이 부러지셨다고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고 나오셨습니다. 군산에도 세아베스틸이 있지만, 중량물을 다루는 공장에서는 치명적인 인명사고가 참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큰 부상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몇 십미터 구조물 위에서 폭 30센티 짜리 빔을 타고 다니시느라 무서우셨다고 합니다. 남의 돈 먹기가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ㅋㅋ
이제는 의례히 애들에 대한 얘기가 주제입니다. 애들 교육문제, 장래문제...머지않아 혼사얘기가 나오게 될지도....ㅋㅋ 그리고 불경기에 대한 얘기...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전중회 선후배님들의 사업은 불경기 없이 늘 번창하시기를 빌어봅니다....^^
음식은 묵은지찜을 시켰습니다. 복섭형님 친형님이 하시는 식당인데, 형수님의 음식솜씨도 좋으시고, 밑반찬도 좋아서, 저희 모임의 단골식당입니다. 저는 붕어찜하고 묵은지찜만 먹어봤는데, 갈치찜도 맛있다고 희정이가 귀뜸해주는군요. 직원들하고 가끔 와서 먹는다고 합니다. 군산 맛집으로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곳인데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손님은 그닥 많은 것 같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