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가면서(ㅋㅋ부끄럽군!!) 차츰 우리네 음식들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해운대와 울산의 중간쯤 자리하고 있는 장안사 계곡을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왼편에 감나무집이 나온다. (감나무 집이라고 해서 감나무로 집을 짖진 않았다....ㅋㅋㅋ)
요즘은 장안사 진입로가 확.포장되어 드나들기도 참 편안해 졌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바로 "감나무집"이다.
이곳 감나무집은 말 그대로 감나무가 많이 있는 집이다.
밑반찬에도 감 장아찌가 나올 정도로...참, 감 장아찌 아직까지 맛 보지 못하신 분들은
꼭 한번 시식을 권해본다.
우선 이 집 메기매운탕은 시원하면서도 탁하지 않아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메운탕에는 새우와 수제비가 들어가야 정통이라는 저 보다 더 미식가인 장인어른
말씀이 기억난다. 이 집에는 저희 장인어른도 인정한 맛집이다.ㅎㅎㅎ
![](http://cafeimg.hanmail.net/cf_img/m_icon/joy_02.gif)
또, 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밥맛이 아닐까?
이 집 밥맛은 언제 가더라도 맛이 있다.
식당옆으로 시원스레 흐르는 계곡 물소리 또한 맛에다 멋까지 더해준다.
단점이라면 이런곳이 다 그렇듯,,,화투치는 사람들 때문에 때론 불쾌할 때가 있고,,,
가격이 다른곳에 비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