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한참 심할떄 예전 같으면 넘어갈수도 있었는디,난 그날 폭력을 썼다,
난 너무 괴로웠다 비디오방에서 줄담배를 피며 죽고 싶었다.
후배들에게 무릅꿇고 사죄했다 후배는 넓은 맘으로 용서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근디,주위사람이 더 힘들어 하는건 뭔지 ㅎㅎ그래도 난 그일로 괴롭다조금은..
그리고 그동안 고민하던 정신병원에 다으날 바로 자원해서 서울로 갔다
참, 내가 폭력을썼을떈 난 진짜 제정신이 아니었다 한마리 야수처럼 울부짖었다.
다시 돌아가서, 자원입원은 거의없다 보통 정신과는 누구에 이끄려서 오는데
난 치유되고 싶은 강한 열정으로 나혼자 모든 정보를 구해서
성모로 갔더 왠만하면 입원안될까봐 심하게 말했다"나나 다른이를 죽이고 싶다"
"입원 시켜달라"그전에도 전라도 광주에 있는 유명한 정신병원진료를 받았자먼
효과가 없었다 서울로 가는건 부담이지만 고칠수만 있다면,,
그리고 병동으로갔는데 큰 문이 있었다 패쇄 병동 이었다..
그떄 알았다 정신병동은 일반 병동ㅅ과 다ㅣ른점이 패쇄란것이다
말 그대로 감옥과 비슷하다,
갇혀지낸다 작은공간에 난 그중에서도 심한 환자들이 있는 이중패쇄로 들어가게
됐다 내말이 여파가 컸다^^
정수기 물뜨러 갈떄 생활태도 좋아서 가끔 전화 사용할떄 말고는 문밖으로
출입을 할수 없었다.
완전 감옥 같았다 .병동에는 공통점이 탁구대가 있다는 것이다 그나마
b급병원이라 인터넷도 한대 있었다(난 주로 교회게시판과, 한게임 맞고를 쳤다)
지금도 맞고칠줄모른다), 그리고 TV가 있다 일과는 티비보고 탁구치고 대부분
그냥 잔다 간식을 주문하면 외부에서 간식이 나온다 무슨 보급품처럼
간식을 기다리는게 유일한 낙이라면 낙이다. 과자말이다(매운 새우깡이 인기였다)
너무 심심하다 정신병동은 그래서 답배라도 안피우면 시간이 너무 안간다
그래서 니코틴함량 낮은걸로 허루 1갑씩 폈다 그러면서 환자들끼리 애기도하고
그리 심한 사람은 예상과달리 거의 없었다 서로 얘기도하고 농담도하고
유일한 낙이었다 요일로 음악치료,노래방(^^),미술치료,레크레이션등등이있다
하지만 귀찮아서 거의 잔다 침대에서 노래는 좋아해서 가끔갔다 조명과사운드가
약한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전에 교회봉사가던 정신,육체 지체장애인들기관
귀일원이란곳에 봉사부장으로 오랬동안 가서 레크레이션했던 떄가
떠어르면서 레크레이션 치료가 오면 만감이 교차했다 이제 반대입장이됐구나..ㅜ나..
남,녀 방이 구분되있다 거의 티비보는데 나오지만 어떤분들은 하루종일 침대만
지키기도했다. 젊은얘들도 많이있었다 한방에 8명정도 쓴다 젊은얘들은 거의
수면제 먹고 안죽고 실려온얘들이많다 거의 정상인이다 어떤 여고생은 자기가
드라마 여주인공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곧 고쳐졌지만,난 우울증이다.
조증환자를 봤다. 웃기지도 않는데 웃고 다닌다 다 안웃는데 혼자 소리내서
웃고 다닌다 노래부르고 항상 들떠 있다 그게 전문요어로 조증 이다 그리고
조울증도 있다 좋다가 우울해지고 또 갑자기 감정이 좋고 왔다갔다..
나랑동갑청년이 새벽에 급이 실려왔다 다음날 인사를나누고,그는 손목을
카터칼로 20번 그었다고했다 그떄 알았다 영화에서 손목한번긋고 피흘리는건
가짜다 손목 자를려면 단단한 힘줄이아닌 그밑에 안느껴지는 동맥을 끊어야한다.
왜많해선 안짤라진다. 그는 말짱해보였다 말도 잘하고 잘어울리고 "왜
그리 죽고시펐을까? 의외로 정신병자들이 정상이다 괜찮은 병원에선 정신병자
아닌것 같다 티비에 나오는 침흘리고 헛소리하는 환자는 거의없다
가끔 성관계를 요구하는 돌출행동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누난 대학 편집부장
니었는데, 대모로 고문 받다 그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
하지만 너무 답답했다 그래서 한번은 철창을 한번 쳤는데 갑자기 어른 8명이
날 잡았다 그리고 간호사가 주사를 놓았다 마취제 난 독방으로 끄려가
주님당하신것처럼 십자가로 묶여져 하루를 보냈다 난 울었다 외로웠다
내가 이런걸 사랑하는 사람들은알까? 난 홀로 였다 밥을 벅여주시던 조무사 아저씨가
예수믿는다며? 나중에 크게 쓰려고 이런 고난 주신는것 아니겠어?그러셨다.
그리 위안을 받고 담날 독방에서 나왔다 입원시 내말이 오바되면서
나중에 연세대학 병원 주치의에게서 들었지만, 그떄먹은약이 동물 진정시킬떄
주는 약들이란다 하여간 약무지하게 먹었다. 부작용 즉시나타났다.
난 전까진 쾌변의 사나이였다
근데 갑자기 대변이 안나왔다 관장해야 겨우나오고 그떄이후로 지금까지 용변보는데
많은 스트레스와 하여간 않좋다. 약을 많이먹느날은 몸이 축 늘어졌다.
못견디겠다는 생각에 전화거는 환자들께 집번호를 몰래 알켜주고 엄마께
퇴원시키라고 말해주라고 부탁하고 얼마안돼서 어머니가 올라오셨다
그전애 광주에서 목사님,교회청년(현우,광섭,천희)도 올라왔다 ,참 반가웠다.
드디어 탈출했다 그이후론 한번도 안갔다 진저리가 나서..
말한마디 실수했다 봉변 당했다^^
그때이후로 지금까지 연락하는 동생이 있다 21살인데 참 활달하다
걔도 나처럼 분노조절이안돼 화나면 유리창깨고 그랬다고 했다
죽고샆어 수면제먹고 안죽고 입원했다 친하게 지내고 지금은 수능준비한다
경호원이 꿈이란다 동생들을 보면서 죽으려는 그들을 보면서 맘이 아파왔다
왜 꽃다운 나이에...
뭐가 그들을 죽고싶은마음으로...
그들은 강해보이지만 속으론 너무 여리고 작은 아이들이었다.
난 거기서 그들이 너무 불쌍했다 내가 젤 정상이었던것 같았다.
혹시 정신병원 들어가실분있으면 서울 여의도 성모벼원은 절대,NO.
글고 어디가든 자신으,의 상황을 더함도 뺌도 없이 사실그대로 말할것.
선배로서의 노하우다^^
에피소드2편은 우리나라 최고 정신병원 정신병원의 파라다이스?
서울대학병원편이다 기대하시라 만만찮게 재밌다...
첫댓글 빤쓰님 글을 통해 저를 돌아보게 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고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었던 모습..제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힘든 상황들을 꿋꿋이 견뎌낸 빤쓰님. 주님의 큰 사랑이 빤쓰님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빤스님, 알지못한 세상의 일면을 보았습니다. 지금 힘들지만 빤스님에겐 든든한 주님이 함께하시니 이겨 승리하세요 .19기 도반님 모두기도 부탁해요. 우리 빤스님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수있게....
죽음에 대한 마음이 잘 이해됩니다. 제 형님이 조울증으로 정신병원에서 퇴원후 얼마되지 않아 죽었을 때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번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빤스님은 죽음을 훌륭히 이겨내고 있잖아요 주님 빤스님의 영혼을 붙들어 주옵소서 -아멘-
저도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수면제를 한알 두알 먹으면서 겁이 났었던 기억이 납니다. 힘내세요. 또한 하나님께서 이미 님을 향한 거룩한 계획하심이 있음을 확신합니다. 빤스님 화이팅!!!
빤쓰님과 전화 통화하고 읽어보니 그 마음이 팍팍 전해오네요! 사랑합니다!할렐루야~!
다음편 기다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