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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춘가족
 
 
 
카페 게시글
☞ 회원들이 쓰는글 -★ 24년 전에 이런 사연을
명심보감 추천 0 조회 54 10.03.11 00:0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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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11 02:26

    첫댓글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 해서 무조건 우러러 볼 수는 없는 일.
    대통령도 대통령 다워야 그 예우를 해 줄텐데...
    그 때는 우리가 삶에 지쳐서 나랏일을 아무것도 몰랐으니 그저 전두환 장군이라고 이미 방송 언론을 장악하여 좋은 뉴스만 내 보내니 그분으로 인하여 국운이 융성해지는 줄로만 알았었지요. 정권을 장악하기 위해 5년 단임제 개헌이니 대의원이니 삼청교육대가 생기고, 광주5.18 민주 항쟁이 터지고... 수천억원을 빼돌려 놓고도 통장엔 수십만원 뿐이라고., 그분에 의해서 죽은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그래도 당시엔 대통령이었으니, 우리의 어려운 사정을 고해 볼 수도 있었겠지요. 어차피 피나는 노력을 해도 살기가 궁핍했지만.

  • 10.03.11 12:54

    ㅋㅋㅋ 아무리 악인이라도 뒤집을 수 없다면 잘 달래어 좋은 쪽으로 인도하심이 당연지상 아님감요. 그게 형님의 의중이라고 생각...

  • 작성자 10.03.11 17:04

    그려총칼로잡은 정권이지만 그때는 그분 정권밑에서 살아가는 국민이였으니까?
    면에가서 수급자해달라하니 머가있어안되고 머가있어안된다해서 그럼 대통령께 한번 달라해보자하고 했더니 그래도 수급자로 되도록 만들어줬으니 수천억 해먹었든지 말든지 나한텓 주는게있으니 고맙기도했으며 한번 졸라보는거도 괜찬은 생각도들데... 역지사지 생각을 다시해보니 나역시도 대통령이 대면 동생들 한자리씩 주고싶고 내덕에 전쟁을억제해서불바다가 될나라를 구했으니 수천억이 문제가아니지 그런생각도할거갖네 다자기한일을 합리화하고 잘했다할것이니 한사람죽이면 살인자가되고 많이죽이면 영웅이 되는법이니 그때상황이라하겠지

  • 10.03.11 10:08

    87년 전두환 대통령 재임 시절에 보낸 편지군요. 편지 잘읽었습니다. 권선생님께서 병마로 많은 고초를 겪으셨군요.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 작성자 10.03.11 17:11

    병마로 약으로 살면서도 지금까지 이렇게 버티고있습니다...그때써둔 편지를 다시읽어보고 입력을 해놓고 이렇게 올렸습니다 이제는 옛날이야기가되었지만 아픔을 격고있는 분들은 공감하실지 하는마음에 올려봤습니다

  • 10.03.11 14:12

    그림자님의 말씀에 공감하면서 그 당시의 힘들었던 상황의 가슴찡한글 잘 읽었습니다.
    긴글 쓰시느라 수고 하셨구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명심보감님.^*^

  • 작성자 10.03.11 17:16

    젊어고생은 사서한다는 말도잊지만 저는 날이가고 달이가면 점점 더진행되는 몸으로 아무거도할수없는 몸인데도 수급자도 안된다해서 생각끝에 이런사연을 대통령께 보낼생각을 했더니 결국 수급자로 책정 해주더군요...고맙습니다 읽어주셔서요 건강하시고 즐거운나날 되시기바랍니다

  • 10.03.11 17:53

    오라버니의 가족에 되한 책임감과 여려움을 이겨 나가시는 강인함이 오늘의 오라버니가 잇게 된거 같아요 항상 즐겁게 행복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작성자 10.03.12 01:25

    글쎄다 내가 뭐 ㄴ가를 한게있어야지 놀고 주는 밥만 축내고무의 도식하고 살았지
    그러함에도 옥이동생이좋은말로 위로하니 기분좋은걸 사는날까지즐겁게살아야지 자내도 항상 즐겁고행복하기를 바란다네

  • 10.03.13 17:45

    젊은나이지만 대통령님께 글을 올리실수있도록 해주신 명심보감님께 큰박수를 보냅니다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절망과 병마속에서도 후배들을위해 연구용으로 시신기증까지 어디에서 그런용기가 나셨는지요? 이제 믿바닥을첬으니 이제 희망과 용기로 살으십시요 오빠들을 위해 희생하신 동생분에게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긴글 잘읽었습니다.

  • 작성자 10.03.14 16:50

    나름대로 두들기면 열린다했으니 두서없이막 써봣습니다 죽기를 각오하면 못할짓이없다는걸 그때 알앗습니다. 이렇게 살아도 수급자가 안된다며 해당 면에서 해주지않아서 대통령께 편지를 쓰고 나서 정부합동민원실에서 조처하기를 경북도지사 한테위임 하고 도에서 안동 군수한테 위임해서 군수님이 친하 방문하셔서 확인하시고 수급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여동생이 출가해서 열심히 돈벌어서 이제 살만해졌습니다.. 학교도 식혀주지못한 동생이 아직도 오빠를 위해서 맨날 걱정하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 10.03.14 00:51

    보감님의 24년전에 이런일이 ,,,투병중에서도 고되고 힘든 파란만장한 삶을 일기 못지않게 글을 잘 표현해서 대통령도 감동 받고 수급자로 책정해주셔서 도움을 주셨네요.그래서 가정살림에 가장 노릇을 잘 하셨네요. 금화언니가 어린 고사리손으로 오빠들을 위해 고생한거 보고 여자로써 참 장하고 눈물나는 대목이었어요. 금화언니 사랑해요~

  • 작성자 10.03.14 16:59

    지금까지 내가 절망하지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살아온것은 부처님 믿는 마음에서 관세음보살 하루 만번씩 외우면 소원성취를 할수있다해서 남들은 김을 메고 잠을 잘때도 나는 안즈나 서나 관세음보살 남들이 노래 할때도 나는관세음보살 하다보니 소원이 하나하나 성취대기 시작 하더니 어려운일이 생기면 지금 아내가 나타나서 도와주듯이 다해결되고 지금은 큰 걱정없이 다 잘살아가고있으며 나는 덤으로 가을이 만나서 행복을 추가로 누리고 살지 ㅎㅎ

  • 10.03.25 17:48

    당시의 그런글을 쓸수밖에 없었던 형님의 절절함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어느누가 외면 하겠습니까..
    형님의 그 절박했던 순간에 그런 용기를 낼수 있었던 그 마음에 경의를 표합니다..

  • 작성자 10.03.25 18:28

    그렇게 생각해주니 전대통령이 냉혈은 아닌것 같다네 사람같은 사람이라면 나라도 외면은 못할거라 생각이드네 내가쓴 사연이지만 글을 이쁘게도 못쓰고 문장력도없는데 감히 대통령께 편지를 쓴다는건 결단력이 있어야 하는데 죽기를 각오하니 못할일이없다는생각이들어서 그런 용기가 생긴것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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