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7일, 경남 창원ywca에서 '대리운전의 합리적 정착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사)전국대리기사협회 김종용회장과 프로그램운영사인 콜마너의 채정식본부장의 발제에 이어 이용자(남,여), 업체대표, 기사측대표, 한국노총경남지부 등 5명의 토론자들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창원ywca가 진행해온 '대리운전시장 실태조사보고서'와 '대리운전기사 실태보고서'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종용회장은 '대리운전실태와 표준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발제를 통해 시장의 역사와 현황, 문제점과 개선대책 등을 발표했습니다. 김회장은 이날 중장기적 과제로서 합리적 대리운전업법 제정과 함께 당면한 현황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로 표준요금제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아무런 법과 제도적 장치가 전무한 상황에서 업자간 무한 경쟁의 요금 인하와 그로 인한 손실을 대리기사에게 전가시키는 불합리한 현실 개선을 위한 현실적 방안임을 강조했습니다.
* 내려받기 ☞ 대리운전시장의 현황과 표준요금제_전국대리기사협회.pdf
업체대표로 나온 콜마너 채정식본부장은 '대리운전법안의 필요성과 제안- 소극적 입법안'을 발표하여 대리운전법 제정을 제안하였습니다. 채본부장은 또한 입법과 도입의 원활한 실행을 위해 기본적 사항을 중심으로 하는 입법을 통해 종사자들의 자율적 시장운영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실시된 토론회에서는 표준요금제 도입과 법제정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대리운전서비스 이용중 겪는 문제점과 개선 대책, 현장 대리기사들의 요구사항 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이날 발표된 실태조사보고서는 대리운전 이용경험이 있는 20세 이상의 전국 성인남녀 1,140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대리운전서비스 필요성과 평균 이용횟수, 서비스만족도등을 체계적이고도 전국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대리운전에 대한 최초의 소비자조사입니다.
또한 633명의 전국 대리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대리기사 실태조사보고서'는 업체와 기사의 현황, 수입과 법제화의 필요성 등을 심도있게 조사한 것으로서 이 역시 전국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보고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대리운전업체와 기사측 모두의 상생방안을 더 깊이 논의하고 대리운전이 시민의 안전한 이동수단으로써 장착할수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관련 언론보도
*경남신문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266907
*경남도민일보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8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