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에 <박칼린 신드롬>이라는 용어가 자주 눈에 띕니다.
안 그래도 지난 주일 늦은 오후에 쉼터 갈릴리마을 텔레비전을 틀었더니
<남자의 자격>이라는 예능프로가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처음 보는 것이었지만,
경상도 말씨를 쓰는, 그러면서도 외국인 분위기가 조금 나는
한 여성 리더(합창단 지휘자)의 강렬한 모습에 호기심이 생겨서
누님과 같이 그 방송을 마칠 때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정말... 가슴 저 깊은 곳을 울리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박칼린>이라는 신비로운 그 이름의 여성 리더의 모습에서
느끼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저만 그런 게 아니었나 봅니다.
인터넷 신문에 온통 박칼린, 박칼린... 야단이었습니다.
드디어 어떤 언론에서 이를 두고 <박칼린 신드롬>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까지 <박칼린, Kolleen Park>이라는 사람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 방송에서 그분을 처음 보았습니다.
그는 1967년생의 미국 국적을 가진 여성입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리투아니아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때까지 부산에서 살았고,
미국에 건너가서 공부하다가 경남여고를 다시 1년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으로 다시 건너가 캘리포니아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 돌아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악작곡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호원대학교 뮤지컬 학과 주임교수라는 군요.
그런데 지금에야 알고 보니 이분이 대단한 이력의 소유자입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뮤지컬 《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사운드 오브 뮤직》, 《페임》, 《렌트》,
《시카고》, 《미녀와 야수》, 《노틀담의 꼽추》, 《아이다》등의 음악감독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유명한 사람을 이번에 처음 알았으니...
하긴 음악감독이라는 직책이 앞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뒤에서 섬기는 직책이니 말입니다.
물론 다른 이들이 느낀 감동처럼, 박칼린씨의 대단한 카리스마와 지도력,
오합지졸들을 훌륭한 합창단으로 만들어가는 그 파워와 실력 등에서
저도 또한 깊은 감동을 느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또 다른 부분에서 느끼고 깨달은 점이 많았습니다.
바로 지난 주일에 본 그 방송 내용 중에서 말입니다.
합창단 전체를 이끌어 연습을 시키던 박칼린씨는 잠시 휴식시간을 선언하며,
소프라노 솔리스트 두 명만을 따로 부릅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는 유명한 영화 <미션>에 나오는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라는 노래입니다.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내 환상안에서 나는 한 세계를 보았습니다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그곳에는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내 꿈에서 나는 항상 자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것 처럼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영혼의 깊은 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나의 환상 안에서 나는 빛나는 세계를 보았습니다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하나도 어둡지 않은 밤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나의 환상 안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있었습니다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도시 안에서 숨을 쉬는것 같이, 좋은 친구와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나의 영혼의 꿈은 항상 자유롭습니다
Come le nuvole che volano,
구름이 떠다니는것 같이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영혼의 깊은곳에 있는 풍부한 부드러운 마음씨
첫댓글 오늘 나는을 작곡하신 분을 만나다니 영광입니다. ^^
제가 존경하는 변규정목사님께서 이 찬양을 가르쳐 주셔서 제가 이 찬양을 더욱 기억하고 있습니다.
박칼린신드룸로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잊고 있었던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으로 찬양을 해야 하는데 목소리로 찬양 했습니다.
이제 마음을 가다듬어 가슴으로 찬양을 해야 겠습니다.
울리는 꽹과리가 되지 않도록 저를 다시 세워야 겠습니다.
그리노조님 죄송합니다. 저는 이글을 쓴 사람이 아니고 스크랩해서 올렸습니다. 잠시 혼동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도 최용덕 간사님을 존경합니다. 지금은 해와달 이라는 문서사역을 하고 계세요. 한번 갈릴리마을해와달을 들어가 보세요.
박칼린씨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가슴에 와닿는 말씀입니다. 찬양은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고 내 중심을 주님께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