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PIETER LASTMAN
(창세기 12장 6-7)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상수리 나무는 성경에서 자주 언급된다.
그만큼 주변에 흔한 나무! 주로 참나무를 상수리 나무라 부른다.
상수리나무는 Quercus속에 속하는 600여종이 있으며 아열대에서 한대지방까지 넓은 기후대에 분포한다.
주로 낙엽수이며 높이 40m까지 자라는 커다란 종류도 있다.

. (창세기 13: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 았더라
한동안 장안에 화제가 되었던 책 "신갈나무 이야기"
참나무에는 졸참나무 떡갈나무 굴참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갈참나무 등 여러 종류가 있다.
가랑나무 꿀밤나루 도토리나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도토리가 열리는 모든 나무를 참나무라한다.
그 중 신갈나무가 우리나라에 가장 널리 분포한다.
지나친 한국인의 "소나무 편애"만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대표수종은 참나무!
산 입구에 들어서면 늘상 우리를 반기는 것은 참나무들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김소월 시)에 나오는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에서 아마 갈잎=가랑잎, 참나무잎의 노래일 것이다.
상수리 나무는 낙엽을 떨어뜨리지 않고 겨울을 난다.
가을, 겨울바람에 애처러운 낙엽의 소리가 시상을 자극했으리라 추측한다.(흠~ 아님 말고^^*)

(창세기18:1)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문에 앉았다가
산중에서 도토리는 중요한 식량!
도토리 묵, 도토리 국수, 도토리 가루(사카린을 넣어 달콤하게 만든)는 중요한 주식이며 간식이었다.
가을내 깊은 산중에서 주워 모은 도토리는 샘물가에 모여져 물통에 담가 떫은 맛을 우려낸다.
(떫은 맛은 도토리의 탄닌tannin성분, 먹으면 변비와 복통을 유발한다.)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묵을 만들거나 가루로 보관하며 여러가지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다.
도토리는 낮은 칼로리, 중금속 해독, 피로회복작용 덕에 건강식품으로 곽광을 받고있다.
그러나 과식은 금물! -탄닌성분으로 변비에 걸릴 수 있다. (단점) 인간의 시각
이 탄닌성분 덕에 참나무는 병충해에 강하다. (장점) 참나무의 시각

(여호수아 24:26)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취하여
거기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우고
참나무의 견고함은 여러 작품에 나타난다.
롱펠로우의 대표적 서사시 에반젤린(Evangeline), 중 한 구절 싯귀
"흰눈을 이고선 참나무처럼......" 눈 쌓인 참나무와 백발의 건강한 노인을 견주는 멋진 구절!
세계적인 참나무의 활약
1 우수한 내구성 - 중세이후 거의 모든 건축물의 프레임, 배의 골조(특히 해군선박)
지금도 마루바닥, 가구, 목조주택의 프레임, veneering(마감표면제) 등에 널리 쓰인다.
2 아름다운 향기 - 위스키, 포도주 를 발효하며 숙성하는 통으로 쓰인다.
프랑스 포도주가 유명한 것은 포도가 우수해서가 아니라 포도주를 숙성하는 프랑스산 oak 통 때문
하하하^^ (비싼 포도주 = 비싼 포도주 통)
떫은 맛 나는 나를 향긋하게 숙성시키는 환경이 중요!
좋은 가정은 훌륭한 자식을
좋은 교회는 성숙한 교인을
좋은 나라는 훌륭한 리더를
3 맑은 공명 - 단단하고 거친 일본의 참나무는 밝고 울림이 좋아 드럼제조(YAMAHA)에 쓰인다.
거친 환경에서 자란 나무는 더 맑은 소리를 낸다.
4 두꺼운 껍질 - 껍질이 두꺼운 참나무에서 코르크 마게를 만든다(주로 포루투갈 산)
우리나라 강원도 오지에서는 두꺼운 굴참나무 껍질(굴피)로 지붕을 만든다.

(사사기 6:19) 기드온이 가서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고 가루 한 에바로 무교전병을 만들고
고기를 소쿠리에 담고 국을 양푼에 담아서 상수리나무 아래 그에게로 가져다가 드리매
유명한 팝송 (country rock) Tie a yellow ribbon round old oak tree
간단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출소한 한 남자가 고향의 사랑하는 여인에게 편지를 쓴다.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면 마을 어귀에 서있는 커다란 나무에 리본을 달아 주오.
그러면 나를 받아 들이는것으로 알겠소.
그렇지 않으면 나는 버스를 타고 그냥 마을을 지나쳐 당신을 영원히 떠나가리라."
초조함을 환희로 바꾸는 참나무에 가득하게 달린 노란 리본들.......
YOUTUBE 동영상이라 화질이 떨어집니다.
하나님 품을 떠나 방황하다가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려 회개하는 우리들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를 쓰는 노래의 주인공처럼.......
그러면 나의 모든 삶 속에 발견되는 주님의 수 많은 사랑의 표적들.......
온통 나무에 매달린 노란 리본처럼.......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은 어린 도토리

세월이 가면 성숙으로 익어가서

결실의 결국, 낮고 낮은 땅위에 내려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