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S 자격증, GDS 자격증 중 어느 것을 먼저?
CRS 자격증과 GDS 자격증에 대해서 알게되었습니다.
둘 다 비슷한 자격증이라는 것은 알겠는데, 조금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다른 부분이며,
CRS 자격증과 GDS 자격증 중 어느 것을 먼저 해야 할까요?
여행사마다 자체적인 실시간 예약, 발권 시스템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CRS, GDS라는 단어가 자주 눈에 띕니다. CRS는 항상 GDS와 함께 등장해 동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혼용되는 두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CRS는 컴퓨터예약시스템(Computerized Reservations System)의 약자입니다. 미국 아메리칸 항공에서 1964년 만든 세이버(SABRE)가 그 시초이며, 당시에는 항공업무자동화를 위해 항공사 측에서 개발한 전산예약시스템이었으나 최근에는 항공 뿐 아니라 호텔 및 렌터카, 정보제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여행에 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산예약시스템’을 의미하게 됐습니다.
GDS(Global Distribution System)는 CRS가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탄생됐습니다. 세이버가 각 여행사 대리점들에 설치되면서 업무자동화와 항공권 판매 증진이라는 막대한 효과를 가져왔고, 이에 따라 각 항공사들마다 경쟁적으로 CRS를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및 아시아에서도 여러 항공사들이 연합해 새로운 CRS를 개발했는데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BR, SR, AZ, KL 등 유럽항공사들이 만든 아마데우스, CX, SQ, AZ, KL 등 동남아시아 기반의 항공사들이 연합한 애바카스 등입니다. 즉 GDS는 ‘CRS가 글로벌하게 진화한 형태’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CRS와 GDS를 로컬 기반이냐, 글로벌 기반이냐에 따라 구분합니다. 토파스처럼 국내에서 주로 사용가능한 시스템은 CRS로, 애바카스, 월드스팬, 갈릴레오처럼 해외에서도 사용 빈도가 높은 시스템은 GDS로 부르고 있는 것인데요. 현재 국내에서는 가장 점유율이 큰 토파스가 해외 기반은 취약하고,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은 월드스팬, 갈릴레오 등이 해외에서 입지가 강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한편 CRS, GDS는 업체들은 또 상호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확대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토파스는 아마데우스와, 애바카스는 세이버와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했지요. 최근에는 여행사들에서 토파스, 애바카스, 월드스팬, 갈릴레오 등과 계약을 맺고 실시간 발권, 예약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
첫댓글 자격증에대해서 알고싶었는데 감사합니다!!!
할것이 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