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경산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경축식 및 음악회가 13일 오후 5시부터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 제22회 경산시민의 날 경축식 및 음악회가 열린 경산실내체육관 현장.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산문화원(원장 서재건)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7만 시민이 함께 경산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화합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조 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최덕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현직 시·도의원, 최병영 재경향우회장, 윤영조 전 시장, 역대 시민상 수상자, 관내 다문화가정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5시 한국무용협회 경산지부의 무용공연 ‘Dancing with stars, Dancing along’과 경산시립극단의 연극공연 ‘두 남매’가 식전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 2017 경산시민상 수상자들(좌로부터 이석균, 박태간, 한병률 씨 내외)
이어진 경축식에서는 서재건 문화원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정병택 시의회 부의장의 시민헌장 낭독, 경산시민상 시상, 축사, 22주년 특별 퍼포먼스와 시립합창단의 합창 등이 마련됐다.
우리 고장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위해 헌신 봉사해 온 시민에게 수여되는 2017 경산시민상은 사회복지부문 이석균, 산업경제부문 박태간, 문화체육부문 한병률 씨가 수상했다.
경축식이 끝난 오후 6시 30분부터는 시민의 날 축하음악회가 열렸다. 변진섭, 정수라, 유지나, VOS, 오빠딸 밴드 등 유명 가수가 총 출연해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사하며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 경산시립극단의 축하공연 <두 남매>
최영조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올해 경산은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경북의 3대 도시로 우뚝 선 해였다. 다가올 미래에도 시민 모두가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 꿈과 희망으로 살아가는 멋진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최경환 국회의원은 “경산은 각종 SOC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경북의 중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 모두의 땀과 열정이 이루어낸 성과로 우리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자.”고 말했다.
최덕수 시의회 의장은 “22돌을 맞은 경산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의 화합과 결속을 굳게 다지고 경산인의 저력을 다시 확인해 경산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도록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