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까지 공무원의 보수가 민간기업 수준으로 현실화 된다.또 오는 7월부터 공무원이 실무경험 등을 위해 민간기업에 취업할 경우 휴직을 인정해 주는 ‘민간근무휴직제’가 실시된다.
김광웅 중앙인사위원장은 ‘2002년도 주요 업무보고’에서 공무원 보수 현실화를 위해 올해 예비비 2000억원을 수당으로 지급하는 등 2004년까지 공무원 임금을 민간기업 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민간근무 휴직제의 시행과 함께 공직의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의 인적자원 관리를 위한 인사경력개발제도도 도입하는 등 인사정책 개혁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민간근무 휴직제는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취업하는 경우 3년 범위 내에서 휴직이 가능토록 하는 제도이며 공무원이 민간기업에 근무함으로써 현실성 높은 정책과 전문지식이 기업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의 보직관리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인사경력개발제도’가 시행되면 채용에서부터 부처배치·전보·승진·교육훈련 등 모든 단계에서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2006년까지 지난해말 현재 전체의 4.8%에 불과한 5급 이상의 여성공무원을 2006까지 10% 이상으로 높이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를 수립,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