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금관 스티커가 유리에 붙여져 있어서 우리는 얼굴을 대고 왕이 되어 보았어요.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우리가 돌아 본 것들을 시로 쓰기로 했어요.
제목은 '박혁거세'로 다 똑같아요
1. 윤수영
톡!
알이 깨졌네
그곳에서 아이가 태어났네.
모든 동물들이 춤 추고
새들은 노래하네
아, 즐거워라, 즐거워라
2. 김남훈
박혁거세
알에서 꺠어났네
왕이 되었네, 첫 왕이 되었네
나는 알에서 깨어난 박혁거세!
3. 안서연
박혁거세는
박: 박에서 태어나고
혁 : 혁혁하게 빛났다.
거 : 거대한 왕이 되어서
세 : 새로운 왕, 박혁거세 탄생
4. 박세준
아이구, 야 야 야
신라는 고구려, 백제한테 졌다.
그렇지만 신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어.
참 멋져!
신라는 황금이 많았어.
그래서 부자였지
나도 신라에 가서 금을 가져 오고 싶어
5. 손진유
황금의 나라
약 천 육백년 전
신라는 황금으로 많은 장신구를 만들었어.
신라는 황금이 많아서 황금의 나라인지,
황금처럼 빛나는 역사가 있어서 황금의 나라인지 모르겠어.
우리도 그 신라의 기운을 조금이라도 본받으면 좋겠어.
왕이 되려면?
왕이 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아이들과 함께 이 문제를 깊이 토론했습니다.
우선, 왕에게 필요한 것들을 다 적어 본 후, 그 중에서 가장 필요한 것 하나를 선택하게 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보여드릴게요.
서연-예의, 덕, 지혜, 용기, 바름, 성실, 책임
수영-지혜, 덕, 배려, 예의, 겸손
진유-책임, 예의, 덕, 겸손, 힌, 자신감, 지혜
남훈-지혜, 겸손, 착한 마음, 배려
세준-지혜, 덕, 책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