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real number에는
유리수와 무리수가 있다.
유리수는 분수꼴로 나타낼 수 있는 수.
무리수는 분수꼴로 나타낼수 없는 수
(즉, 순환하지 않는 무한소수라고
정의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전체 실수에서
유리수가 차지 하는 비율은 20%정도,
대부분은 우리 눈에 전혀
들어오지 않는(필요없어 보이는)
무리수가 촘촘히 실수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실수는
무리수에 의해
스며들어 완성된 것입니다.
그림자 노동,
돌봄 노동,
가사 노동....
이런 것들은 자본주의 체계안에서는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 것 들입니다.
그런데, 정작 사람들은
돈으로 환산되지 않는다고
가치없는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실제는 그런 보이지 않는 것들이
우리 삶을 촉촉하게 하며
윤기있고 살아가는 힘을 줍니다.
오늘의 나는
실은 누군가의
호의, 배려, 섬김, 사랑 덕분임을
이제야 알게 됩니다.
오늘따라 말이
많았습니다.
평안한 가을날 되십시오. 샬롬^^
첫댓글 앗, 수학이닷~ 아~ 머리 아포 ㅠ
착각은 정말 볼 줄 모르는 일부이고
누구는 의도적으로 노동을 이전시키기도 하고
누군가는 악의적으로 착취하기도 하고 ..
운전을 시작하면서 절감하는 것 은
나 혼자 잘나서 살아온게 아니고
옆사람이 봐주고, 피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 ..
소중하고 귀한 존재들이 주변에는 참 많습니다 ..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