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수련과 명상수련의 차이점

1. 선도의 정법  기를 운용하는 선도수련은 시선과 의식을 하단전에 집중하고, 호흡을 통하여 입정에 들어가야 진기가 발생하고 소주천이 이루어진다. 기경팔맥이 개통되면 진기의 원활한 순환으로 심신이 밝고 건강해진다. 2. 선도의 사법 1) 외도 왈 우주의 정기나 천기 등 몸 외부의 기운(음기)을 하단전으로 끌어들이는 수련은 '외도'라 한다. 그러나 생명력이 없는 음기를 축기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도 잘 걸리고 소화기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음기의 무겁고 차가운 특성 때문에 저절로 주천이 되지 않아 의념주천을 한다.  2) 의념주천 축기가 충분하면 불씨(진기가 원형으로 응축된 것)가 생겨 스스로 주천을 하는데, 그 이전에 의념으로 주천을 행하는 수련이다. 진기가 주천을 하는 것이 아니고 염파가 돌아가는 것이지만 수련자 본인의 상상력이 작용하여 주천이 되는 느낌이 생기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3. 명상 기를 운용하지 않고 하는 수행법으로 여러가지 기법이 있으나 대표적인 것은 사마타, 위빠사나, 간화선(화두참선), 주문, 기도 등이 있다. 선도수련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도 수련 중에 하단전에서 시선과 의식이 떠나면 명상수련이 된다. 4. 공통점 어떤 기법의 수련이든 정(입정. 선정)에 들어가야 성과가 있다. 수련을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 온다거나, 자꾸 잡념이 떠오르는 사람은 작은 성과도 얻기가 힘들다. 지인 중에 '산에서 기도를 잠시 했다'라고 생각하고 시계를 보니 실제로는 몇시간이 지난 것을 경험 했다는데, 알고보니 이분도 특이능력이 있었다. 4. 거짓말 사마외도의 최악의 수련단체에서 수련하다가 심신이 망가졌다고 증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같은 단체에서 수련하고도 자신은 오히려 건강해졌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은 열심히 했다고 강변하지만 수련과 인연이 없어서 깊은 정(입정. 선정)에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는 나쁜 수련을 오랫동안 해도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 그 대신 아무런 성과도 없다. 이런 사람들은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 수련보다는 잿밥에 욕심이 생겨서 자신이 속한 단체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결국에는 돈과 여자를 탐하며 조직을 부패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