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산악회 2015년 11월 산행 결과 – 아차산
1. 일 자: 2015. 11. 11 (수) 10:30∼
2. 만남 장소 및 시간 : 5호선 광나루역 1번출구
3. 산행지 : 아차산-용마산
4. 참가자 : 14명
강계중, 고귀종, 기태석, 김문기, 김영근, 김태연, 박동원, 서승갑, 유병훈, 유인걸, 이근택, 전수동,
정낙훈, 조명서
5. 산행일정
광나루역(10:40)∼아차산성(11:05)∼낙타고개(11:16)∼아차산2보루(11:55)∼아차산4보루(12:25)∼간식쉼터(12:30∼13:20)∼용마산정상(13:45)∼긴고랑하산로(14:15)∼용마도시공원(14:35)∼뒷풀이장소(15:05) ※ 휴식시간 포함 총 산행시간 약 4.5시간 6.3 km
6. 경비:
- 수입: 회비 140,000원(14명)
- 지출: 234,000원 – 중곡찜전문점 식대(20.8만원), 사진값(2.6만원)
- 차액: -94,000원(기금에서 충당)
- 기금 잔액: 974,000원
7. 산행낙수
ㅇ 아차산(阿且山)은 본래 아단산(阿旦山)으로 阿는 한강의 옛 이름인 아리수의 준말이고 旦은 고구려의 지명에 붙이는 골짜기(谷)를 의미하는 것인데 旦이 且로 잘못쓰이며 아차산이 되었다는 설과 조선 명종때 역술가 홍계관을 시험한 왕이 자신의 실수로 홍계관을 처형하고 후회하여 그 장소를 아차산으로 명명했다는 설 등 지명에 대한 많은 설화와 지정학적으로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가 서로 이곳을 차지하고 지키기 위해 20여개나 되는 보루와 성을 축조하고 지킨 군사적 요충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는 단편적인 역사지식을 사전에 습득하고 대체 어떤 산 일까? 잔뜩 호기심을 가지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ㅇ 높지 않은 산인데도 산세가 수려하고 워낙 산행코스가 다양하여 당초 광나루 역에서 출발하여 아차산 정상에서 긴고랑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변경하여 아차산 정상에서 용마산 정상을 거쳐 긴골 입구로 돌아 주행하는 3시간 풀코스를 택하였다.
ㅇ 광나루역에서 출발하여 생태공원을 지나니 여기서부터 온 산이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단풍들이 유난히 곱고 아름답다. 산행을 시작하여 숨이 턱에 닿을만 하니 아차산성이 눈앞에 나타난다. 이곳은 백제가 한산에 도읍을 정한후 고구려의 남진을 경계하여 쌓았으나 고구려군이 백제를 점령한 후 백제의 개로왕을 이곳에서 사살하고 군대를 주둔시켰다는 기록이 있으며 많은 신라유적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삼국통일 후에는 신라군이 주둔하였으리라 생각되어진다.
ㅇ 신라문무왕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대성암을 지나 아차산4보루에 이르니 한강을 비롯한 강남지역과 강북의 광진구가 한눈에 들어와 산세와 어우러진 도심경관이 참으로 아름답고 이곳이 과연 한산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만하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가 있었다.
ㅇ 해발285미터의 아차산 정상을 지나 긴골 마루와 용마산정상으로 가는 길목에서 오늘 산행에 참여한 14명의 산우들이 돗자리를 펴고 한잔의 정상주로 목을 추기니 그야말로 오늘의 산행은 날씨와 풍광과 멋진 산우들, 3박자가 어우러진데다 3국시대의 역사적 배경까지 음미해보는 금상첨화의 아름다운 산행이 이라는 생각이 든다.
ㅇ 용마산 정상을 지나 팔각정을 우로하고 긴골로 내려오니 오후 3시를 가까워오고 있다. 뒷풀이를 위해 찜전문집에 들려 아구찜과 해물찜을 시켜놓고 강계중 산우께서 가져온 오디주와 함께 막걸리를 한순배씩하며 하루의 회포를 푸니 지난 한달간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듯 하다.
ㅇ 12월 관악산 산행을 기약하며 아쉽지만 자리를 털고 일어나니 5시를 지나고 있다. 늦게까지 하루를 함께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다음 산행까지 가정에 좋은 일만 있으시길.......
8. 산행사진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들어서면서 “광우산악회 산우들의 차림은 단풍과 잘 어울리나...??”
아차산 생태공원의 단풍 모습 아이들의 천국??
생태공원을 벗어나 본격 산행을 시작하면서 ...
아차산성을 향하는 발걸음을 되돌려 세워서 찰칵.. 감사합니다.
붉은 배낭과 파란 등산복의 서승갑님, 노랗고 빨간 단풍 그리고 떨어진 낙엽. 가을이 지나갑니다.
아차산성을 향하는 길목의 아래쪽을 보고서 한장, 박동원 왕고문님과 기태석 회장님!!
아차산성을 향하는 길목의 위를 보면서 붉음과 연두, 그리고 하늘!
아차산성을 지나 낙타고개에서 쉬면서, 겉옷을 벗으며.. 그리고 뒤쳐진 산우를 기다리며..
낙타고개를 출발하여 고구려정 방향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며 조명서님, 김태연님...
노랗게 물든 단풍밑을 지나는 기태석 회장님.. 대성암을 아랫길로부터 들어서면서...
대성암 암자에서 서승갑 고문님, 겉 자켓이 뒤 단풍 속으로 들어가시려나?!
대성암 암자에서 자세를 잡으시는 조명서님. 보기좋습니다.
김문기님은 어딜 보고 계시나요? 누가 있나??
나란히 서신 네분! 칙칙한(?) 옷땜시 단풍이 더 붉게 느껴지나??
아차산 2보루로 향하는 암반구간을 타고 오르시는 왕고문님 파이팅!
아차산 2보루로 ... 줄줄이 사탕? 조심하세요!
아차산 2보루를 지나 나타나는 보기 좋은 소나무 아래에서 기회장님과 조명서님
3보루 인근 전망대에 서서 무슨 이야기? 전수동님, 박고문님, 김영근님, 김태영님, 조명서님
전망대에서 곧 오를 용마봉을 배경으로
전망대에서 촬영한 파노라마
제3보루 위를 지나면서 보이는 한강을 조망!
정상주를 들고서 한말씀... 건배, ...위하여....??
적당히 드셨나요? 가실 준비 하셔야지요...
용마산을 향하여
??? 무슨 말씀하시나요?
용마산 가는길목에 지나온 아차산 능선을 바라보며!
수고하셨어요 김영근님! 가뿐하시네요
누구??? 고개를 돌리셨어요
용마산 정상을 향하여.... 강계중님은 무엇이 그리 즐거우실까요?
용마산 정상 아래 쉼터에서 “으랏차“
용마산 정상 유일 독사진... 김영근님 부러운데요!
용마산 정상 정복 14 용사... 인증 샷!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힘좀 드셨나요?
산우회 최고참과 막내^∨^
용마산을 지나 용마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서 드러난 암반을 끼고도는 산길
특별한 이야기가 없으면 그냥 직진입니다.!!
팔각정을 지나 내려오면서.... 아직 여유들이 있습니다.
긴고랑으로 떨어지기 직전 능선상에서 아차산능을 배경으로... 고귀종님은 어디보십니까?
긴고랑을 향하여! 잘 쓸어 놓아 깨끗해진 계단을 밟아 내려오면서 정낙훈님
깨끗한 계단을 밟아 내려오면서 서승갑님!
긴고랑으로 내려오면서 김태연님
긴고랑으로 내려오면서 전수동님, 기태석회장님, 고귀종님
이쁘게 단풍진 풍경 용마도시공원 !!!
한껏 자세잡은 고귀종님 ...
찜도 오기전에 오디주로 우선 오늘 산행 감사 건배!
아귀찜 맛이 있겠지요?
광 우 산 악 회
첫댓글 산이 좋은가? 산우들이 훌륭한가? 아니면 산행기를 잘 써서 그런가? 이번 아차산 산행은 유난히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광우산악회 파이팅! 팅! 팅!
수고 하셨습니다!!
회장님과총무님 수고 많으셨슴니다 산 밑에서와 정상에서본 단풍은 젙경 이엇슴니다
회장님 유총무님 감사합니다
항상 첫번째 댓글로 관심 가져주신 한회장님 안녕하시지요? 이번 아차산 산행 계획은 한회장님 작품입니다.
감사드리고 멀리서나마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광우회 등산반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