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명상 / 월호스님
1. 호흡 명상
2. 아바타 명상
3. 아미따 명상
무상심심 미묘법 (위없이 깊고 깊어 미묘한 가르침)
백천만겁 난조우 (백천만겁 지나도록 만나기 어려워라)
아금문견 득수지 (제가 이제 보고 듣고 받아서 지니오니)
원해여래 진실의 (원컨대 부처님 뜻 알 수 있게 하소서)
행불사문 월호 (극락 가이드)
1. 호흡 명상: 들숨 날숨 마음 챙겨 생사 여부 확인!
* 부처님께서 아들 라훌라에게 가르치신 명상법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 챙김을 닦아라.
라훌라여, 들숨과 날숨에 대한 마음 챙김을 닦고 거듭 행하면,
실로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다.
라훌라여, 가부좌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고,
정면에 마음 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마음을 챙기면서 숨을 들이쉬고, 마음을 챙기면서 숨을 내 쉰다.
들이쉬면서는 ‘들이쉰다.’고 꿰뚫어 알고,
내쉬면서는 ‘내쉰다.’고 꿰뚫어 안다. 『라훌라 교계경』
* 목숨은 한 호흡 간에 있다.
몸은 생노병사(生老病死)하고
마음은 생주이멸(生住異滅)하며
우주는 성주괴공(成住壞空)한다.
* 설산동자가 게송을 듣고 깨치다. (줄탁동시)
모든 존재는 변화하기에 (諸行無常)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진다네. (是生滅法)
일어남 사라짐이 사라진다면 (生滅滅已)
진정한 행복이 찾아온다네. (寂滅爲樂)
2. 아바타 명상: 아바타로 바라보고 셀프감옥 탈출!
* 다섯 비구가 게송을 듣고 아라한과를 얻다.
몸은 내가 아니다. 나의 것이 아니다. 나의 자아가 아니다.
마음도 내가 아니다. 나의 것이 아니다. 나의 자아가 아니다.
이와 같이 관찰하라. 이와 같이 관찰하면, 애착에서 벗어나고
애착에서 벗어나면, 고통에서 해탈한다. 『무아경』
* 모든 존재는 꿈(夢)· 아바타(幻)· 물거품· 그림자· 이슬·
번갯불과 같다. 이와 같이 관찰하라. 『금강경』
“아바타가 애착한다. 아바타가 화가 난다. 아바타가 우울하다.”
* 짜증은 내어서 무엇 하나? 성화는 받쳐서 무엇 하나?
인생 일장춘몽(一場春夢)인데, 웃기도 하면서 살아보세.
니나노~
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우~하하하하하!
* 몸과 마음은 아바타! 관찰자가 진짜 나!
견문각지(見聞覺知) 하는 이것이 무엇인가? “이뭐꼬?”
다만 견문각지 할 뿐! 견문각지 하는 자는 없다. “이것뿐!”
견견 문문 각각 지지! 『바히야경』
3. 아미따 명상: 아미따와 함께 하니 삼계화택 탈출!
“사리자여, 그 세계를 어찌하여 극락이라 부르는가?
그 나라의 중생들은 고통이란 일체 없고, 다만 모든 즐거움만 받으므로 극락이라 하느니라.
사리자여, 저 부처님 어찌하여 ‘아미따바’
명호로서 부르는 줄 알겠느냐? 그 부처님 대광명이 한량없어
시방세계 비추어도 걸림없기 때문이다.” 『아미따경』
* ‘아미따바’는 ‘무량광명(無量光明)’을 뜻한다.
일심으로 염(念)하면, 몸과 마음이 밝아지고 삼독이 소멸 한다.
사바예토는 행복과 불행이 무한 반복되는 윤회 세계이다.
극락정토는 고통이란 일체 없고 즐거움만 가득한 해탈 세계다.
이를 믿고, 가기를 원하고, 아미따 명상을 하면,
살아서는 모든 부처님께서 챙겨주시고,
죽어서는 극락정토 금빛 연꽃에 태어나 모두 다 해탈한다.
* 어떤 이는 말한다.
극락이 따로 없으며, 마음 편하면 바로 여기가 극락이라고. 정말 그럴까?
사바 삼계는 불타는 집이다. 언제 무너질지모르는 집에서
잠시 무심(無心)할 수는 있어도 계속 무사(無事)할 수는 없다.
* 앉으나 서나, 오나가나, 자나 깨나, 죽으나 사나 ‘아미따바’!
아미따 명상은 최상의 수행! 극락 가이드는 최선의 자비행!
가자, 가자, 건너가자. 완전하게 건너가자.
극락정토 건너가서 깨달음을 성취하자.
출처 : 행불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