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최근 김종태 국회의원과 성백영 상주시장 후보 측으로부터 기사와 관련 고발을 당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문제의 기사는 지난 4월 11일 게재한 '상주시장 경선 공정성 논란'이란 제목의 글과 '추가기사'를 게재한 것으로서, 국회의원 측에서는 측근인 J씨가 김종태 국회의원의 위임을 받아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본인을 상대로 고발을 했다.
또한, 성백영 상주시장 후보 측에서는 똑 같은 기사 건으로, 성백영 후보와 김종태 국회의원에 대한 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게재) 등으로 국회의원 측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고발을 했다.
성백영 후보측 고발자는 'Y산악회' 등반부장으로 노인요양시설 원장이기도 하다. 'Y산악회'는 현재 사전불법선거 혐의로 도피 중인 선거사무장 성 모씨가 사무국장으로 있던 산악회다.
※ 본인은 본 기사와 관련해 객관적 입장에서 사실에 입각해 기사를 작성했음을 알려드리며, "법은 유한(有限)하나 진실은 무한하며 불변하다"라는 말을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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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관련 기사의 내용이다.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6.4지방선거와 관련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가 14일~15일 양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는 최초에는 4월 7일~13일 사이에 실시되는 것으로 잠정 결정됐었으나 이후 14일~15일로 최종 결정됐다.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지난 3월 29일(토) 성백영 상주시장이 김종태 국회의원 자택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3월 29일 밤 12시경, 성 시장은 관용차량을 이용해 냉림동 소재 국회의원 자택을 방문해 다과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30분 이상 대담을 했다.
현재 김종태 국회의원은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6층)이 국회의원 사무실(3층)과 같은 건물에 있어 '한 지붕 두 가족'인 격이다. 이에 대해서도 공정성에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100%시민여론조사 경선이 무엇보다 국회의원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는 공정한 승부가 되기를 시민들은 갈망하고 있다.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보충기사
아래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기사와 관련 보충기사를 올립니다.
지난 3월 29일 밤,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차장에 성백영 시장이 타고 다니는 관용차량이 주차돼 있고, 국회의원 자택에 불이 켜져 있다"는 제보를 받고, 밤 11시 45분경 국회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아파트에 도착한 후 성 시장이 타고 다니는 관용차를 확인하고, 성 시장이 아파트에서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중, 밤 12시 15분경, 성 시장이 아파트 현관을 나와 관용차에 탑승했다. 당시 관용차량에 한 명의 시청소속 수행비서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12시 20분경, 성 시장이 국회의원 자택을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싶어 아파트 현관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된 번호판에서 국회의원의 자택 아파트 호수 번호를 눌렀다. 잠시 후 "누구세요"라며 여성 목소리가 들렸다. "접니다"라고 답하고 기다렸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한 번 더 번호를 눌렀다. 이번에 "누구세요"라며 남성 목소리가 들렸다. "접니다"라고 하니 문이 열렸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으로 올라가니 국회의원이 방에서 나오며 맞이했다.
국회의원이 거실로 안내하여 거실 쇼파에 앉았다. 그러자 국회의원은 역정을 내며 나무랐다. "늦은 밤중에 예의도 없이 국회의원 자택을 방문하느냐"고 다그쳤다. 이에 본인은 "죄송합니다. 늦게 방문하게 되어서...다름이 아니오라 방금 성 시장이 다녀갔는지 확인 차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국회의원은 "성 시장이 돈보따리 들고 국회의원 집에 방문했을까 싶어서 확인하러 온 거 아니야?"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국회의원은 거실 탁자 위에 놓인 다과형 빵 20여 개가 들어있는 박스와 소형 쇼핑백을 가리키며 "방금 나간 성 시장이 가져온 것"이라며 "파리바켓에서 구매했다고 하는데 이거 뇌물인가? 내가 만일을 대비해서 사진을 찍어놨는데 보라"고 하며 다과형 빵을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그리고 박스를 개봉해서 빵을 한 개 먹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당시 탁자 주위나 쇼핑백에는 다른 물품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리고 국회의원은 "성 시장이 시정 업무와 관련해(세계 잼보리예산 확보)논의 차 자신의 자택을 방문했다"고 했다.
아울러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제하의 기사를 이 싯점에 보도하게 된 경위를 밝힙니다.
경위는 지난 4월 11일 오전 10시, 성 시장이 예비후보등록 후 자신의 선거사무실(D빌딩 6층)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그런데 기자회견이 끝나자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성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성 예비후보와 동건물(D빌딩) 3층에 있는 국회의원 사무실로 7~8명이 찾아갔다. 이 때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간 인사 가운데는 성 예비후보의 핵심 선거운동원(자원봉사자?) 2명이 있었고, 그들은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 때도 김종태 국회의원을 위해 열심히 운동한 핵심 선거운동원이었다. 국회의원 사무실과 성 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이 한 건물에 있어 공정성에 우려를 표명하는 많은 시민들의 염려가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이런 이유로 성백영 예비후보가 지난 3월 29일 밤 12시경 국회의원 자택을 방문한 것과 '한 지붕 두 가족'에 대해 '새누리당 상주시장 경선 여론조사 공정성 논란' 이란 제목으로 4월 11일 기사를 보도하게 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본 기사에 대해 국회의원 사무실 측에서 "미행과 잠복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해서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는 걸 밝힙니다. 김종태 국회의원이나 성백영 예비후보를 미행하거나 잠복을 한 사실이 없으며, 제보를 받고 현장을 찾아갔던 것이라는 걸 명백히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