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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홀릭 by 닥터윤주
 
 
 
카페 게시글
윤주 메일 [윤주메일_189] 고디바 HUG 초콜릿, 때론 사랑만큼이나 아름다운 단어 허그
닥터윤주 추천 0 조회 795 14.04.22 21:3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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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4.23 09:26

    첫댓글 예전에 여고에서 근무할 때, 전 학생들을 참 많이 안아주었어요. 경제적으로 좀 어려운 지역이라 힘든 아이들이 종종 있었거든요. 아무 이유 없이 꼭 껴안아서 토닥토닥 해주면, 쑥스러워 하면서도 행복해 하는게 느껴져서 더 많이 안아주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남학생들만 우글거리는 곳에 있어서 그렇게 못하지만, 예전 제자들이 "선생님이 말없이 꼭 안아주시는게 너무 감사했어요."라고 말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사람의 체온이 주는 위로가 생각보다 큰 것 같아요. 주말에 집에 가면, 부모님 꼭 껴안아 드려야 겠어요. ^^

  • 작성자 14.05.10 01:03

    정말 좋은 선생님이에요. 모처럼 댓글 보며, 특히 bebop97님의 이 댓글에 뭉클한 울림을 느끼고 잠들게 생겼어요. 저도 옛날 기억을 떠올려 보면요. 사납고 매섭게 작은 잘못에도 호통 치시던 선생님 때문에 위축되었던 공포스러운 기억, 그리고 유난히도 상냥하시고 따뜻하고 정이 많으셔서 담임선생님이 아닌 과목선생님이었는데도.. 큰 사랑 베풀어주셔서 너무나도 학교 가는 즐거움을 주셨던 고마운 기억.. 동시에 떠올라요. bebop97 님이 바로 그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그런 선생님이시네요. 제가 다 고마운.. (아마 세월호 사건 때문에 선생님이란 직업이 더욱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 때문인가 봐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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