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도는 제게 아주 뜻깊은 한해로 기억될겁니다.
제게 새로운 인연을 아주 많이 만들어준 해입니다.
한마동에 들어가면서 너무도 많은 분들과 만날수 있었구요.
어색한 저의 모습을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챙겨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월에 친구 금이의 성화에 못이겨 추위에 덜덜 떨며
동아 자봉나갔더랬지요...
말은 못해도 속으로 얼마나 원망을 했는지..
지는 신나서 자봉할지 몰라도 저는 너무 추워서 얼마나 떨었는지..
한참을 기다려도 마라토너는 안보이고....
나중엔 떼지어 나타나는데 정말 컵에 물따르기 바쁘더군요.
이래저래 나랑은 인연없는거니 하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찬란한 가을 놀러다니기 바쁜계절...
친구 금이.. 한번 뛰어보라고 또 권유하네요...
"그래! 그동안 수영으로 갈고 닦은 나의 체력을 시험해 볼까?"
하고는 가벼운 맴으로 MBC 마라톤 대회에 등록했더랬지요..
윤마교도 탈락될까봐 금이한테 압력도 넣고 해서
교실에 등록하고 어찌어찌 10킬로 뛰었더랬습니다.
"어쭈? 제법 뛸만하네?" 했더랬지요.
뭐 정신없이 MBC 교실 중에.... 잠바준다고 나이키 서류 쓰랍니다.
그래서 잠바 얻을라고 써서 줬더랬지요...
그다음은 여러분이 더 잘아실거예요..
저의 눈부신 나이키 마라톤 활약상을....ㅋㅋㅋ
첫댓글 ^^ 지은 기밀누설이야 올 가을 쯤엔 풀코스 5시간에 도전해볼랍니다....열심히 한다구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두 열씸히 해 볼랍니다..... 한마동 힘 야호 ^^ 2004년 이당
파다닥님. 화이팅. 역시 멋쟁이여유!! 친구 따라 오니까 좋잖아요? 올 한해도 열심히 같이 해봐요. 또 데려올 친구없나요.ㅎㅎㅎ
파다닥님 갑신년에는 하늘을 날으신다고요! 꼭 꿈을 이루시기를~~~~ 새해에 복많이받으시고, 줄달 열심하시기를 ~~~ "한마동" 힘~~~힘~~~힘
나이키대회때에는 너무 힘든 모습이 정말로 파닥파닥 파다닥 움직이는것 같았어요... 하지만 울 회원님들의 파이팅에 힘입어 날개를 달듯 골인하는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올 해에는 아주 멋진 날개를 달고 훨훨 날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한걸음씩 즐겁게 달리시기를 바랍니다. 파다닥은 수영에서 얻은 애칭이군요....
열심히 뛴 당신 꼭 소망을 이루리라. 건강하고 즐겁게 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