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바른 먹을거리를 위한 제안 ♧
* 함께 생각해 봅시다 *
우리는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으로부터 영양을 흡수하여 몸을 만들고 정신활동을 하며 몸을 움직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식품을 먹고 있느냐에 따라 인체의 구조와 기능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하고 이로운 식품은 사람의 정상적인 생명활동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족의 건강과 안전한 식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주부들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 건강한 식단을 위한 10가지 제언
1. 기초식품을 한끼에 골고루 먹는 것보다 식습관 개선을 원칙으로 한다.
2. 주식을 개선한다. 빵이나 콘 푸레이크, 과일로 끼니를 때우지 말고 현미, 조, 수수, 율무, 콩, 팥 등 다양한 잡곡을 이용한 밥을 짓는다.
3. 신선한 해조류를 많이 먹는다.(다시마, 파래, 김, 미역 등)
4. 신선한 야채를 생으로 먹는 비중을 늘린다. 채소는 제철 채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가 장 좋다.
5. 냉동, 자반, 말린 생선이 아닌 신선한 생물로 생선을 가볍게 조리한다.
6. 콩제품(콩, 두부, 연두부, 콩비지, 콩나물, 된장, 콩즙 등)을 통한 적당한 단백질 섭취를 꾸 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7. 계란은 유정란으로 찜이나 반숙을 해서 먹는다.
8. 과일은 영양의 보충보다 식욕촉진, 소화기능 향상 등의 의미에 만족해야된다. 과일에는 비타민보다 당분이 더 많다.
9. 밀가루를 주로 하는 간식에는 설탕, 표백제, 방부제, 산화된 기름의 사용 등 문제가 많다. 우리밀, 우리 통밀 등을 사용해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 좋다.
10. 감자, 고구마, 참깨, 들깨 등 견과류와 씨앗류는 간식으로 아주 좋은 재료이다. 껍질을 벗기면 산패되기 쉬우므로 껍질째 보관하고 먹는다.
◇ 천연조미료 만들기
- 가루내기
콩가루
국, 나물 등에 구수한 맛을 내는 조미료로 활용할 수 있다. 단 콩에 함유된 지방질 때문에 산패될 수 있으므로 조금씩 만들어 쓴다.
만드는 방법
1. 날콩을 햇볕에 바짝 말린다. 날콩이 비위에 맞지 않을 때는 살짝 삶아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볶아도 좋다.
2. 말린 콩을 분쇄기에 넣고 곱게 빻는다.
들깨가루
나물, 국 등에 넣으면 고소하고도 독특한 맛을 낸다. 단 산패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금씩 만들어 쓴다.
만드는 방법
1. 들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뒤 프라이팬에 볶는다.
2. 볶은 들깨를 분쇄기에 넣고 곱게 빻는다.
버섯가루 표고버섯을 말려서 팬에 바짝 구운 다음 분쇄기에 곱게 간다.
새우, 홍합가루 잘 말린 새우나 홍합을 분쇄기에 간다.
- 국물내기
멸치다시마 국물 직경 30㎝ 이상의 폭이 넓은 냄비에 물을 가득 담고 찬물로 한번 헹군 마른 다시마를 넉넉히 넣는다. 5ℓ들이 냄비라면 100g 정도가 적당하다. 멸치도 한 줌 넣는다. 냄비 뚜껑을 연 채로 센 불로 가열한다. 수증기가 올라오면서 냄비 옆면으로 조그만 물방울들이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최대한 낮춘다. 그 상태로 4∼5시간 둔다. 아주 약한 불로 가열하는데다가 물 표면으로 수증기가 계속 증가하면서 기화열이 빼앗기기 때문에 다시마 국물은 아무리 오래 두어도 끓지 않는다.
맑은 황갈색으로 물이 잘 우러났으면 다시마만 건져내고 불을 세게 해서 한소큼 끓인 후 재빨리 채에 받쳐 멸치를 빼낸다.
-양념얼음 음식을 만들고 남은 야채(파뿌리, 양파껍질, 당근머리, 고추씨 등)를 모아 끓여서 식힌 후 얼음통에 넣어두고 볶음요리를 할 경우에 1~2조각 넣어 볶으면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맛있는 볶음요리를 만들 수 있다.
◇ 오곡가루 활용법
현미와 다섯가지 잡곡을 반씩 섞은 가루이다. 죽이나 이유식을 쑬 수도 있고 미숫가루처럼 이용해도 좋다.
만드는 방법
1. 같은 분량의 현미와 오곡(율무, 수수, 기장, 통밀, 검정콩, 흰콩, 팥, 좁쌀 등의 잡곡중 다섯가지 또는 그이상)을 깨끗이 씻은 다음 응달에 말린다.
2. 잘 마른 곡식을 곱게 간 다음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 실천사항
1. 제철에 내 땅에서 생산된 식품 선택하기
2. 양에 대한 과신을 버리고 현미 잡곡밥과 채식위주의 식사로 면역력 키우기
3. 효소류(매원 등), 조청과 같은 전통감미료와 천연조미료 사용하기
4. 육류, 유정란, 부침개를 가끔 먹고 곡류, 콩류, 채소류, 해조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군을 다양하게 먹기
5. 하루 한번이라도 집에서 가족이 함께 밥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