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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담손글씨&세븐캘리공예디자인.캘리그라피(일산,파주,김포)캘리
 
 
카페 게시글
자유 마당& 특강,이벤트방 스크랩 네 남자를 믿지 말라
별이빛나 추천 0 조회 8 09.08.27 08: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책소개

‘흥미로운’ 남자가 ‘수상한’ 남자로 변하는 순간,
그녀의 무서운 집착이 시작된다!


전작 『네 가족을 믿지 말라』를 잇는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리얼리티 가족탐정극! 도청, 뒷조사, 미행, 협박으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엉뚱하고 유쾌한 사립탐정가족 이야기. 열 번째 남자친구와 헤어진 큰딸 이자벨은 이웃집으로 이사 온 훌륭한 외모, 완벽한 매너의 남자를 만난다. 열한 번째 남자친구 리스트에 올리기 위해 이 남자 뒷조사를 해야 하는데, 이 남자 이름은 흔하디흔한 ‘존 브라운’! 상황이 이렇다 보니 뒷조사가 쉬울 리 없고, 알면 알수록 이 남자가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의심을 버릴 수가 없는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인물 묘사, 기발한 구성, 웃음과 감동.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미워할 수 없는 탐정들이 벌이는 웃음과 서스펜스의 완벽한 조화. 세계가 주목하는 코믹휴먼스토리의 신성 리저 러츠가 선사하는 매혹적인 탐정 수사극이다.

저자 소개

작가파일보기 저 : 리저 러츠

Lisa Lutz 서던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타그루즈 캠퍼스와 얼바인 캠퍼스, 영국 리즈대학교 등 여러 대학을 다녔지만, 아직 학위는 없다. 돈 많이 안 주는 여러 이상한 직업들을 경험하며 90년대를 보냈고, 영화 의 시나리오를 썼지만, 영화가 완성된 후 다시는 시나리오를 쓰지 않기로 결심한다.

2004년부터 그녀의 첫 소설인 『네 가족을 믿지 말라』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뉴욕 웨스턴빌에 있는 200년 된 집에서 칩거하며 3년 동안 소설을 집필했다. 이후 이 책을 통해 뉴욕타임스,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전세계 23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영화화도 진행되고 있다.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로렌 와이스버거와 『원 포 더 머니』의 재닛 에바노비치를 능가하는 스타작가로 자리매김한 그녀는 현재 『네 가족을 믿지 말라』 주인공들을 바탕으로 시리즈를 집필 중이다.

역자 : 김이선

프랑스 투르 대학 언어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네 가족을 믿지 말라』, 『가장 검은 새』, 『암살 주식회사』, 『보트 위의 세 남자』, 『거울』, 『치유』, 『도둑들의 도시』 등이 있다.

목차

지금은 이야기의 중간 단계
체포 #2 혹은 #4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1. 이야기의 처음

목표물, 클레이 스트리트 1797번지로 이사 오다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헨리와 레이의 짤막한 관계사
헨리 스톤의 약혼녀가 된 사연
헨리와 레이의 라디오 쇼
라디오 쇼 제1화 : 협상 불가
목표물, 클레이 스트리트 1797번지로 이사 오다
이상 행동 보고서
깨어진 약속
라디오 쇼 제27화 : 쾌유를 빌어요
목표물, 쓰레기 폐기 현장이 포착되다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버니 피터슨이 내가 사는 자기 집으로 들어온 날
이상 행동 보고서 #2
라디오 쇼 제32화 : 모국어는 영어
목표물, 구덩이 파는 장면이 포착되다
챈들러 부인에게 자행된 범죄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이자벨 스펠만, 인가받은 사립수사관
중몸와 말몸
말몸 #2 혹은 이상 행동 보고서 #
아홉 번째 전 남자친구
철학자 클럽
피터슨 사건
이상 행동 보고서 #4, #5
행방불명 #1 : 그다지 그랜드하지는 않은 캐년
우리 홀로 집에 제1장
이상 행동 보고서 #6
이상 행동 보고서 #7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2. 계속되는 이상 행동 보고서

행방불명지로부터의 급보 #1
작전 : 비밀의 문(제1부)
출생일을 알아내라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목표물, 아버지를 도와주다
이상 행동 보고서 #8
그라운드호그 데이
목표물, 철학자 클럽에 들어오다
밸런타인 데이의 대학살
애쉬비 채소밭
챈들러 하우스 제1장
이상 행동 보고서 #9
두 번째 가정 방문
라디오 쇼 제18화 : 수능시험 준비
무대에 오르지 못한 위장 강도 사건
목표물의 인내심, 한계를 드러내다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이상 행동 보고서 #10
이상 행동 보고서 #11
챈들러 하우스 제2장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행방물명 #2 : 크루즈 여행
이상 행동 보고서 #12
우리 홀로 집에 제2장
무대에 오르지 못한 마약 거래 사건
열 번째 남자친구
철학자 클럽
챈들러 하우스 제3장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우리 홀로 집에 제3장
쓰레기 사회학
작전 : 비밀의 문(제2부)
우리 홀로 집에 제4장
다음날 아침
라디오 쇼 제33화 : 음주 고백
라디오 쇼 제34화 : 헨리의 선택
영원한 미스터리
정보 수집
우리 홀로 집에 제5장
이상 행동 보고서 #10-1
3월 19일 일요일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목표물, 사흘 동안 행방불명
작전 : 비밀의 문(제3부)
체포 #1(제1부)

3. 연이은 미스터리와 체포 사건

체포 #1(제2부)
치과 면담 #7
주소 변경 제1부
체포 #2
목표물, 야밤에 차를 몰다
체포 #3
주소 변경 제2부
닥터 후
라디오 쇼 제42화 : 독서 규칙과 점액질 미스터리
실험
다시 돌아온 잃어버린 주말
잃어버린 주말 두 번째 날
철학자 클럽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부활절의 검은 공
미스터리!
다음날
위치 추적
행방불명 #3
구덩이 작업
그래서 이렇게 된 거다
데이비드 스펠만
자백
모트 실링의 법률 사무소
철학자 클럽
법정에 서다
마지막 수단
작은 방
점이 움직인다
그다지 상냥하지 않은 열여섯 살
카펫을 찾아서
철학자 클럽
이사
여파
라디오 쇼 제48장 : 마지막 녹음
에필로그 : 네 번의 사과와 한 번의 결혼식

부록
닫기

책속으로

나의 주요 목표가 진실인 것은 아니다. 난 내게 주어진 구체적인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낸다. 예를 들어 거대 기업의 잠재적 직원에 대한 신원 조회를 의뢰받았다면, 그들이 내게 답을 원하는 질문은 그 인물이 자기 입으로 밝히는 신분의 주인공이 맞는가, 그가 기존 직원들에게 위험인자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 이다.
나는 우선 그 잠재적 직원의 범죄 기록을 통해 그에게 중죄의 전과가 있는지 확인한다. 그런 다음 본인이 밝힌 신분의 주인공이 맞는지 조사한다. 만약 그가 롬바르드 스트리트 12번지에 살고 있다고 주장한다면 나는 신용평가 자료를 통해 주소를 대조 확인한다. 내 일은 대부분 정해진 수순에 따라 움직인다. 만약 어떤 남자의 아내가 자기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면, 나는 일이 주 정도 그의 뒤를 따라다닌다. 그럼 남자는 바람을 피우거나 피우지 않는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은 대개는 굉장히 쉽게 밝혀진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답을 얻는 과정에 너무 익숙해 있다는 사실이다. 순간적으로 호기심이 발동했다가도, 컴퓨터 앞에 오 분 정도 앉아 있거나 차 안에 다섯 시간 정도 앉아 있으면 사건은 종료되고 만다.
직업상 나는 호기심이 강하다. 의심을 습관화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내 앞에 드러난 사실들에 대한 설명이 도저히 불가능한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럴 때면 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사라지지 않을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윤리의 경계선을 넘기도 한다. 나는 단점이 아주 많다. 하지만 내 인생에 해를 끼치는 유일한 단점은, 모든 질문에는 답이 있으며 나는 그 답을 얻을 자격이 있다는 지나치게 강한 믿음이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그 모든 사건들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연유를 설명해줄 수 있으리란 기대 때문이다. 답을 얻지 못한 질문들은 알쏭달쏭한 미스터리로 남게 된다. 미스터리를 묻어두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 본문 중에서

“비밀 하나 알려줄까? 너는 그렇게 생각지 않겠지만 사람들은 어른이 되지 않아.”
레이가 한숨을 푹 쉬며 말했다.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자라서 어른이 된다는 건 신화야. 지금 너한테 있는 문제는 이십 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 있을지 몰라.”
“나한텐 지금 아무 문제 없거든?”
“사람들이 정말 다 자라서 어른이 된다면 말이야, 범죄도 없고 이혼도 없고 인종갈등도 없어야 하잖아. 생각해봐. 레이 삼촌이 다 자란 어른이었어? 아빠가 늘 다 자란 사람처럼 행동하던? 다 거짓말이야. 최근의 엄마 행동도 성인다운 행동은 아니었어. 엄마가 무슨 짓을 하고 다녔는지는 말해줄 수 없지만.”
“헨리 아저씨는 어른이야.” 오랫동안 입을 다물고 있던 레이가 말했다.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논거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그럴지도 몰라. 그저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모든 게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흘러가진 않는다는 거야. 하룻밤 자고 일어났더니 모든 걸 다 알게 되더라, 이런 건 없어. 인생은 아무도 몰라. 아무도.”
“나이 든다는 게 좋은 점이 있긴 한 거야?” 레이가 물었다.
“그럼. 맥주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마음대로 살 수 있잖아.” --- 본문 중에서

“나는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위입니다. 그리고 방금 중범죄를 목격한 참이지요.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남자, 분명 뭔가 있다고 했잖아요. 그게 뭔지 알아내면 저한테 감사하게 될 거예요.”
“그만하면 안 되겠습니까?” 명령이라기보다는 진지한 질문에 가까운 어조였다.
“안 될 것 같은데요.” 대답을 하고 나니 갑자기 눈가가 젖어들기 시작했다. 손에 힘이 빠졌다. 이것은 나의 의지나 원칙 혹은 법 이해에 관한 문제가 아니었다.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답을 얻지 못하는 이상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존 브라운의 죄가 뭔지 아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 사람에 대해 잘못 알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럴지도 모르죠. 전에도 증거를 잘못 읽은 적이 있으니까. 하지만 뭔가를 숨기는 사람의 모습이 어떤지는 너무 잘 알아요. 그는 뭔가 대단한 것을 숨기고 있어요.”
나의 결의를 나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았는지 스톤은 무력해 보였다. 그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가로 걸어갔다.
“이렇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그러게 말이에요.”
스톤은 뭔가 다른 말을 하려는 듯 보였으나 이내 입을 다물었다.
닫기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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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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