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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원의 청촌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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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이야기 【윤승원 칼럼】 老年四苦(노년 4고)
윤승원 추천 2 조회 42 23.11.03 15: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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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1.04 05:17

    첫댓글 ♧ ‘청촌수필’ 카페에서
    ◆ 김준태(수필문학 독자) 2011.11.18 08:27
    곱게 연만하신 분들을 보면
    ‘마음을 잘 다스려서 온화한 기풍이 바깥으로
    나타나시는 구나’ 느껴지기도 하고,
    또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셔서 그러시구나’하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젊어서는 앞모습을 보고, 늙어서는 뒷모습을 본다”라고
    윤 선생님께서 예전에 어느 수필에서 쓰신 것이 생각납니다.

    앞으로 뒷모습 볼 일이 더 많은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욱 더 ‘큰기침’이 듣고 싶어집니다. (김준태)

  • 작성자 23.11.04 05:20

    ▲ 답글 / 윤승원(필자)
    고맙습니다.
    김준태 선생님의 답글이 한 편의 수필입니다.
    행복의 꽃밭을 잘 가꾸시면서 멋지게
    인생 나이테를 쌓아 가시리라 믿습니다. (윤승원)

  • 작성자 23.11.05 05:39

    ♧ ‘올바른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올사모]’ 카페에서
    ◆ 高林 지교헌(철학자, 수필가,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23.11.04 20:57
    ‘노년3고’에 하나를 더 보태어 ‘노년4고’를 논한 것이 매우 뜻깊고 공감하게 됩니다. 늙으면 이런저런 형편에 따라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기탄없이 말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본인이 직접적으로 행하지도 못하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이러쿵저러쿵 간섭하고 큰소리치는 것은 어울리지 않으므로 스스로 단념하고 그저 이따금 헛기침이나 하는 것으로 그치는 수가 많은 듯합니다. 예사로이 생각하였던 어른들의 헛기침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값진 지혜를 얻은 셈입니다.

    나도 이제 ‘노년3고’에서 또 하나의 지평을 넓혀서 ‘노년4고’를 맞이하게 되었음을 자각하고 헛기침이나마 침착하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읽혀주셔서 감사합니다. (청계산 – 高林)

  • 작성자 23.11.05 05:41

    ▲ 답글 / 윤승원(필자)
    교수님께서 시니어TV ‘노인의 착각 문제’를 주제로 한 유익한 강연 내용을 소개해 주셔서 저의 졸고 칼럼까지 언급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노인 문제는 토론하기조차 매우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습니다. 어느 가정이든 어르신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는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노년4고’는 열거하기는 쉽지만 슬기롭게 극복하기가 간단치 않은 명제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위로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면서 ‘노년4고’를 잘 이겨나가야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수님의 귀한 고견을 듣고 저의 졸고 칼럼까지 소개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고 보람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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