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성막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동편으로 나있습니다. 이는 에덴동산의 동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동이 서에서 먼 것 같이 우리의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다고
말씀하십니다(시103:12) 성막 문이 동쪽이면 지성소는 서쪽입니다. 죄인이 동쪽에서
들어와 번제단을 통과해서 성소를 거쳐 지성소에 가면 동에서 서가 되는 겁니다.
성막문은 넓이 20규빗이며 높이 5규빗입니다. 문이 있다는 건 들어올 사람은 들어오고
들어오지 못할 사람은 들어오지 말라는 뜻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양의 문입니다
(요10:9. 요14:6. 행 4:12 참조) 문의 색깔(출 38:18)은 그리스도 예수의 속성을
나타냅니다. 청색은 생명, 자색은 왕권이며 홍색실은 보혈, 가늘게 꼰 베실은
성결(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옷이 자색인 것 그의 왕권을 의미합니다.
성막을 보고 새 언약 안에서 이루어진 그리스도 안에 우리가 있고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는 약속을 지키면 문, 길, 진리, 생명이 환하게 보이게 됩니다.
2) 성막 뜰입니다. 성막 안마당을 말하며 성막 울타리 안 전체입니다.
남북으로 100규빗, 기둥은 20개 받침 20개입니다. 동서로는 50규빗, 기둥10개
받침도 10개입니다. 성막 뜰에는 일반 백성은 들어가지 못하고 오직 레위인만
들어갑니다.(민8:14-15) 지금도 진리로 거룩하게 구별된 자들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성막의 안 뜰은 성소이고 바깥뜰에는 번제단과 물두멍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증인에게 갈대와 같은 지팡이를 주시면서 하나님의 성전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되 성전 바깥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고 말씀하십니다(계11:2) 이방인에게
주어진 것이며 마흔두 달 동안 짓밟힐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야말로 뜰 신자입니다.
- 번제단입니다. 번제단은 첫 번째 기구인데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죽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입은
자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는 예표입니다.(엡2:11-18) 성경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텍스트로는 엡2:11-18절을 능가할 성경구절은 없을 겁니다. 사람들이
말로는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라 또는 하나님을 만나라고 말하지만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우리는 지금 보고 있습니다.
번제단의 재료(출 27:1-8)는 조각목에 놋으로 입혀 만들었습니다.(광5규빗, 고3규빗)
뿔은 네 모퉁이에 세워져있습니다. 구원의 뿔입니다. 능력의 뿔로서 구원과 심판의
뿔입니다.(히2:14-16, 고전1:18, 롬1:16) 은혜는 심판이 유예가 되지만 진리는 생명과
사망, 빛과 어둠을 나눔으로 구원과 심판이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십자가를 싫어합니다. 이 시대에 자기 숭배 사상이 최고의 종교인데 내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어야 한다고 하므로 죄 사함의 세례는 받으려고 하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살아서 그 부활과 생명과 한 몸이 되는
성령세례(고전12:13)는 슬슬 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스도를 알기 전의
아볼로와 같이 예수를 증거하여 요한의 세례만 알뿐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활에
연합이 되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한 성령을 마시는 세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부속기구는 재통, 부삽, 대야, 고기갈고리, 불 옮기는 그릇(출27:3) 등입니다.
단 중앙은 그물로 되어있습니다. 단 양편에는 고리 넷을 만들어 채를 꿰어 단을
운반하도록 했습니다. 광야의 이동식 성막이기 때문에 자주 이동을 했습니다.
법궤운반을 잘 못해서 벧세메스의 두 암소에다 싣고 오다가 그만 웃사가
흔들거리는 법궤에 손을 대다가 죽었습니다.(삼하6장) 이는 다윗뿐만 아니라
제사장들의 무지입니다. 지금도 법궤의 실상이신 그리스도를 경외하지 않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가 담긴 성경을 다룬다고 말하는 이도 적지 않습니다.
번제단은 조각목에 놋을 입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의 예표입니다.
그 의미는 번제단은 죽이고 도살하는 장소이며 들려지는 곳이라는 의미입니다.
희생제물이 살해되어 불태워져 그 연기가 올라가듯 드려지는 곳입니다.
십자가에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한 편에는 죽음이고 한 편은 부활입니다.
곧 속죄와 재창조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는 속죄의 제사장이시며
항상 살아계신 우리 구원의 중보의 제사장이십니다.(히3:1. 7:25. 딤전2:5)
번제단의 불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옵니다(레9:24) 그래서 구약의 제사는
불로 응답합니다. 엘리야의 갈멜산 기도에 하나님이 불로 응답하셨습니다(왕상18:38)
레10:1-3에도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리다가
그 불이 그들을 삼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레6:12-13 번제단의 불은 항상 꺼지지
않도록 하여 영원토록 타도록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 아래에서는 성령으로
응답하십니다. 불과 같은 성령이라는 말은 마음이 뜨거워진다는 의미일 뿐 불세례를
받으면 큰일입니다. 그건 불 못입니다. 요한은 물로,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시는데(마3:11) 성령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전이 된 몸이 되지만
불세례는 불이 담긴 못에 들어가는 심판입니다. 그러므로 번제단의 하나님의
불을 끄지 않아야 하듯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성령을 소멸하지 말아야 합니다.
- 물두멍의 위치는 성소와 번제단 사이에 놓여 있습니다. 요13:8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팔레스타인의 풍습으로 발 씻음의
의미는 영접한다는 뜻입니다. 번제단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사활의 은총이며
물두멍은 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영접을 받는 의식입니다. 재료는(출 38:8) 놋으로
만들었는데 이 놋은 여인들의 거울이었습니다. 거울로 보고(심판) 물로 씻으라(용서)입니다.
요13:20에서 예수님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영접하는 것이 하나님을 영접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막16:16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하십니다.
세례는 순장의 의미입니다. 함께 죽고 함께 다시 살므로 그 죽음에 함께 참예하는 겁니다.
아담 안에 있던 우리를 십자가로 그리스도 안으로 옮겨 놓으신 사실을 복음으로 듣고
믿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다시 사는 세례(침례)를 받으므로 그 장사하심에 연합이
되고 다시 살아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이 되므로 그 부활과 연합이 됩니다(롬6:5)
성찬은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의식인데 그리스도와 연합(union with Christ)이
안 된 사람이 떡과 잔을 먹으며 그 자체가 거짓입니다. 고린도교회와 같이 약한 자나
병든 자나 심지어 잠자는 자도 적지 않습니다. 주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꼴이기 때문에 징계를 받아 세상과 같이 정죄를 받지 않게 하십니다(고전11:29-32)
첫댓글 감사합니다.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