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악회/건지회/32산악회 9월 '창원 도심속 거님길' 합동 산행은 사전답사도 했는데 17호 태풍 타파 때문에 취소하여 서운함을 금할길이 없었다!
자연의 힘 앞에는 지극히 무력한 인간인지라 순리대로 따르는 게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빨리 포기하는 것도 현명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9월에 못가도 언제든지 갈 수 있다는 문은 항상 열려 있으니까! 11월 해외 기행이 불가한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니 11월에도 가능성이 있으리라!
10월은 하동 방면 지리산둘레길 중에서도 12-1코스(서당마을~하동읍)에다 삼화실을 더하여 삼화실~서당~하동읍을 잇는 10.5km 정도로 추진!
지리산둘레길은 표지목이 잘 되어 있어 이번 코스 사전 답사는 생략하고 그냥 가기로 하여 추진한다. 거리가 조금 있으니 도시락은 지참하고,,,
아침에 밥 간단하게 챙겨먹고 택시 잡아 마산세무서로 향한다. 오늘은 초록색 불빨을 받아서 빨리 왔다. 그래서 그런지 버스는 아직이네 하는데,,,
횡단보도 건너는데 버스가 온다. ㅋㅋㅋ~! 우찌 내마음을 아시고,,, 마산합포구청 앞 의자에서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도 버스가 도착하니 나온다.
아직 출발 시간이 조금 남아 있다. 마지막 회원이 타고 나니 출무님이 출발하잔다. 가다가 함안휴게소 들러 조 원 부부가 타면 오늘 참가자는 17명!
☆. 07:58 15명을 태우고 마산합포구청 출발하다. 완연한 가을 날씨답다. 무학산을 바라보며 육호광장을 지난다. 신축 중인 아파트들이 눈에,,,
그 중에 석전동에 짓고 있는 이름하여 '메트로시티 3차 아파트'이다. 1차, 2차에 이어 짓고 있어 이 거리를 '메트로시티路'라고 부를 정도이다.
길 이름으로 돈도 안 되는 의미없이 우리끼리 티격태격하지만 그 회사 입장에서는 홍보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암튼 마산은 지금 아파트 천지다.
☆. 08:15 서마산IC를 돌아 남해안고속도로로 오른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마도 이런 IC는 우리나라에서도 이곳이 유일하리라 생각한다.
태풍도 지나고 가을철이라서 그런지 관광버스가 많이 다닌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으니 지금부터가 제철이 아닌가 싶네. 우리도 포함인가?
☆. 08:33 함안휴게소 들어가다. 헐~? 아이고 무시라! 구석구석 관광버스이다. 아침 식사하는 버스도 보이고,,, 아까 총무가 통화를 하더니,,,
주유소 쪽으로 차가 가더니 조원 부부를 발견하고 세우니 반가운 얼굴이 올라오신다. 모두 인사하고,,, 총무가 여기서 10여분 쉬고 간단다.
자판기 커피 한잔하고 화장실 가고 등 각자 취향대로 쉬다.
☆. 08:45 총17명 탑승하여 휴게소 출발하다. 갑자기 거림표 감자를 내어 놓는다. 잘 먹겠습니다.
☆. 08:52 총무가 마이크를 잡는다. 오랜만입니다. 9월 합동 산행을 못갔지만 오늘은 여러가지 여건이 좋습니다. 회장님 인사가 있겠단다.
[회장님] 두 달만에 보니 많이 반갑습니다. 가을 정취에 멋지고 안전한 트레킹하도록 합시다. 라오스 해외 여행 취소하여 미안하고 다음을 기약,,,
[산행대장] 오늘은 지리산둘레길 12-1코스(서당마을~하동읍)에 서당마을에서 삼화실 구간을 더하여 약 10km 조금 넘는 길입니다. 그리고
힐링캠프 취소하여 11월 산행을 해야 하는데 생각해 두었다가 나중에 건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풍성한 가을에 즐겁고 안전한 산행되시길,,,
[총무] 참가비 받아 정산 OK. 안전 운행하시는 기사님께 박수를,,, 짝!짝!짝!
[거림] 산악회 해외 여행 참가비 납부 현황표 나누어주다.
[총무] 산악회 라오스 해외여행 건 협의하여 최종 14명으로 확정이 되었으나 막바지에 11명으로 줄어 명분이 안되어 취소하기로 하였음!
※ 향후 어찌할 것인지 의견 수렴 ; 계속하자/끝내자! 개인별 생각을 들어보기로 하여 결론을 내기로 하다.